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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돌인데 가족끼리의 돌잔치도 하지 말자는 남편
첫째때도 가족만 초대해서 돌잔치했어요.
남편이랑 저랑 둘 다 형제 많은 집 막내들이라
양가 부모님, 형제 자매들만 초대해서 부페에서 돌잔치했어요.
형제자매와 조카들만 모여도 40명 정도 됩니다.
저는 딱 그정도면 적당하다 싶었어요. 형제자매니까 와서 축하해 줄거라고.
둘째 때도 그렇게 하면 되겠다 싶었어요.
식당에서 하면
따로 돌 사진 안 찍어주고 거기 차려진 돌상으로 찍으면 되니까 저는 좋거든요.
초대 받아 오시는 형제들이 부담스러울까...는 사실 생각 안해봤어요.
제 몸엔 나쁜 막내 기질이 있나봐요.--;;
그런데 속물적으로 생각해봐도 양쪽 집다 형제들은 10만원 정도 부조 해 주시는데
모두 아이들 2명씩 있으니까 식사값 제외하면 2만원 정도 남는 셈(아, 정말 속물적. 표현의 한계)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이번엔 그 가족 잔치도 안 하겠답니다.
이번 어버이날 시댁에 갔을 때 어머님께서
"둘째 돌은 그냥 너희들끼리 국이나 끓이고... 해라"는 말씀이 있으셨지만
전 그냥 흘려들었거든요.
그런데 남편도 그 말씀에 찬성할 지 몰랐어요.
제가 이기적인지 몰라도
그 정도 잔치는 해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아마 어머님은 다른 자식들한테 부담될까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실상 시댁 쪽 형님들 아무도 부담 안가질테고
차라리 내려가서 돌잔치 안한다고 하면 왜 안하냐고 성화이실거예요.
(우리만 딴 지역이여서 1년에 많으면 서너번, 적으면 한번도 못 뵐수도 있어서)
그런데 우리 어머님은 자기 주장이 강하신 편이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으신 분이라 미리 저렇게 챙기시는 거죠.
저러다 또 시누들이 한마디 하면 갑자기 우리보고 돌잔치 하라고 하시겠죠.
저희 남편은 막내아들다운 효자인지라 어머님 말씀 한마디에(아님, 따로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모르지만)
자기 아들 돌잔치를 안하겠다니.
이런 경우 돌잔치 안하고
그냥 우리끼리(우리 식구 넷) 생일상 차리고 말아야 하나요?
우리만 먼 지방에 와 있어서 부모님들 초대하는 것도 힘들어요.
그래서 우리가 시댁 있는 도시에서 돌잔치를 하려구 한 거구요.(친정도 다른 지역이지만 시댁 근처 지역)
나중에 둘째 크면 자기 돌사진 없는걸 형이랑 비교할테니,
따로 사진관 가서 돌사진을 찍어둬야겠죠?
사진관에서도 돌상차림 있나요?
첫째랑 둘째 다르게 돌 잔치하신 분들은
첫째랑 둘째랑 돌사진 어떻게 찍으셨나요?
1. ...
'09.5.11 2:33 PM (203.142.xxx.241)저는 이런 말 볼 때 마다 서운해요.
돌잔치가 식구들을 불러 하는 잔치이기도 하지만
아이에게는 하나의 축복이고, 기쁨이잖아요.
저는 둘 째 낳아도 첫 째와 같은 수준으로 돌잔치 해 줄거예요.
그건 그 아이에 대한 축복의 문제 같아요.2. 음
'09.5.11 2:35 PM (121.151.xxx.149)저라면그냥 돌사진찍어주고 말겠어요
돌잡이는 집에서 해도되고요
아이돌인 축복인지 몰라도 아이에게는 기쁨아니지요
엄마들의 소원풀이정도 아닐까하네요3. ㅎㅎ
'09.5.11 2:36 PM (218.37.xxx.79)그리 서운하시면 돌잔치하셔요^^
저같은 경우는... 첫애땐 가족들만 모여서 시댁에서 돌잔치했구요
둘째는 그나마도 안했네요... 대신 시부모님 모시고 사진관가서 가족사진찍고 아이사진찍고...
시부모님들 영정사진까지 같이 찍어드렸구요
제가 워낙에 그런쪽으로 무딘편이라 하나도 안서운했었구요.4. 에구
'09.5.11 2:36 PM (211.215.xxx.57)이런거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축복은 우리 가족에게지요.
남에게는 민폐입니다.
저도 안했어요.
대신 돌 사진은 근사하게 찍어줬지요.
상차림도 집에서 우리 가족끼리 오붓하게 했구요.5. 에구님
'09.5.11 2:46 PM (221.139.xxx.162)아이 부모의 형제자매도 남인가요?
저는 원글님의 서운한 마음 알겠는데...
지인까지 부르는 것도 아니고 형제자매들만 불러서 하는 건데도 폐끼치니 하지 말라니...
그 형제자매들은 돌잔치 안해도 돌 선물 다 해주잖아요... 그러니 불러서 한끼 대접하는게 더 나은거 아닐런지요...
저두 둘째돌은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불러서 좀 비싼 식사대접 할려고 생각하고 있어요.6. 음
'09.5.11 2:49 PM (71.245.xxx.243)전 우리 아이들 돌잔치 하지 않았어요.
양가부모님만 모셔 집에서 식사만 하고 집에서 찍은 사진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누가 아이 돌잔치한대도 봉투만 전하고 가지 않고요.
양가 형제들 아이들도 전부 돌잔치 집에서 가족끼리 단촐하게해서 더 그런거 같네요.
님 식구끼리 밥먹고 사진 찍어주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7. 에구
'09.5.11 2:49 PM (211.215.xxx.57)네, 우린 워낙 거리가 멀어놔서요.
것두 민폐더라구요. 그래서 안했어요.8. 음
'09.5.11 2:51 PM (121.151.xxx.149)에구님님
원글님 글보면
가족만해도 40명이 넘다는것보니 형제자매가 많은경우같은데요
그렇게 다 챙기고 살기 힘듭니다
잔치안하면 조금 모르는척하고 넘어갈수도있을것이고요
가까운거리도 아니고 또 지방이라면
잔치한다고하면 왔다갔다 기름값장난아니고요
돌이다하고 그냥 돈이라도 보내면 더 나을수도잇다는것이지요
그게 다 서로 불편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9. 오붓하게
'09.5.11 2:52 PM (61.74.xxx.98)님 가족 4명이 오붓하게 하세요~
집에서 돌상 차리시면 되잖아요!
집에서 하기 싫으심 멋진 식당에서 하셔도 되겠죠.
요즘 카메라도 좋으니 돌려가며 찍으면 되고..
아님 사진관에서 사진 멋지게 찍으세요.
저는 이사람 저사람 불러서 하는돌잔치라는 것 전혀 이해 못하겠어요.
오붓하게 넷이서 돌잔치 하세요.10. 사실
'09.5.11 2:55 PM (211.215.xxx.57)형제도 한 다리 건너지요.
안그래도 행사 많은 5월인데, 초대 받는 형제들 한숨 나오지 않을까요?11. 에구님
'09.5.11 2:56 PM (221.139.xxx.162)아... 형제들이 많으면 그것도 폐이군요...T,.T
근데 둘째인 제 입장에서는 정말 서운할거 같아요...
저도 이기적인 막내의 피가 흐르나봐요...
늦게 태어났다고 못누리는게 소소하게 있더라구요...12. 전
'09.5.11 2:57 PM (119.198.xxx.176)둘째 돌잔치 안했어요.
친척이 모두 지방에 있기도 했구요,
첫애 해보고 별로 하고싶지 않더군요.
둘째는 울 가족 넷이서 밥 먹고, 사진 예쁘게 찍고
돌 잔치 비용으로 소년소녀가장돕기 기부 했어요. 둘째 이름으로.
기분 좋던걸요.
울 아이이름으로 공덕하나 쌓은거 같아서요.13. 솔직히
'09.5.11 3:08 PM (211.243.xxx.231)음.. 제 여동생이 낳은 조카라면
먼 지방이라도 기꺼이 가서 축하해 주고 싶을거 같아요. 둘째가 아니라 셋째, 넷째라도요.
(근데 솔직히 넷째까지는 자신이 없긴 하네요.. 지금 마음 같아선 그런데... 둘 이상 낳은 형제가 없어서..ㅎㅎ)
남동생의 조카라면? 딱 올케랑 친한만큼... 달갑거나 달갑지 않거나 할거 같구요.
그런데 남편한테는 조금 미안할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시댁 조카라면, 먼 지방에서 둘째 돌잔치한다고 초대 받았을때 그닥 달갑지 않을것 같은데요.
그게 참... 사람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엄마랑 친한만큼 그 아기도 예뻐하게 되는것 같아요.14. ..
'09.5.11 3:10 PM (125.177.xxx.49)하나있는 딸 돌잔치 안했어요- 시집이 다들 지방 살아서..
오라고 하기 번거롭고 1박 2일 해야하고
그냥 친정 부모님만 오셔서 식사했어요 전혀 서운거 없고요
사실 40명이면 큰 잔치죠 더구나 멀리 살면,, 안부르는게 고맙죠 여러가지로
그게 부모 만족이지 애가 서운해할거 있나요15. 몽몽
'09.5.11 3:17 PM (210.94.xxx.1)작게 하나 크게 하나 형제자매들 돈내는건 동일한거 같아요. 물론 모르게 한다해도 가만히 있기야 하겠습니까만은... 가족끼리 하셔서 크게 문제가 안되신다면 그렇게 하시면 어떨가 싶어요. 물론 원글님이 많이 서운하시다면 하시는게 맞구요
16. ...님
'09.5.11 3:19 PM (121.165.xxx.109)엄밀히 따지면 당사 부모만 진정 축복같아요..정말 축복이 중요하다면 가족끼리 화목하게 단출히 하시고 주변분들께 작은 선물 드리며 -떡,정도- 이야기만 해도 충분할듯해요, 아님 좀더 아이 생각해서 기부를 한다거나 가족 여행을 가거나...그럼 아이들 커서도 좋아하겠죠...커서 돌상 생각하는 친구들 여직 못 봤어요,,,,주변 사람들 정말 부담될수있어요..그것도 타지까지 가서 그러시면..5월엔 행사도 많고..주말엔 정말 고역일때도 있어요 ㅠㅠㅠ
17. 저두 안했어요
'09.5.11 3:29 PM (124.50.xxx.149)아들둘맘인데 큰아이때는 앨범도 엄청고가로 찍고 백일,돌 잔치 모두 해줬어요.. 그냥 어른들이 그래야한다고해서 그렇게했는데 그게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두아이도 5월생입니다 ^^::. 둘째 까지 돌잔치하기엔 민폐이기도하고 큰아이때 손님 치루느라 고생한거 생각하면 다시그런형식적인 돌잔치는 하지말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둘째때는 돌사진도 간소히 찍고 돌때도 저희네식구 (가까이사시는 친정엄마만 돌떡해오셨어요)만 집에서 엄마표돌상 차려서 디카로 사진찍고 돌잡이했네요.
그런데 오히려 둘째 돌잔치가 기억에 더 많이 남고 오붓해서 좋았어요. 혹시나 안해준거 후회될까고민도 많이했는데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진 후회없어요..18. 둘째맘
'09.5.11 3:30 PM (210.102.xxx.9)오랫만에 혼나보니
조금 변명을 하고 싶어지네요.^^
일단 돌잔치 장소는
우리만 이동하면 되니까(아... 친정 식구들은 1시간 정도 이동해야 하네요.)
시댁이 있는 지방으로 저희가 내려가서 하구요.
다른 형님들은 모르겠지만(제가 결혼하기 전에 이미 돌잔치는 끝난 상태여서)
제가 결혼한 후 돌이 있던 아이들은 다 초대해 주셨구 당연히 참석해서 축하해 주었구요,
친정집 조카들도 물론 돌잔치했고 저도 고모로서 이모로서 참석했구요.
아직 시누형님들이나 형님이랑 그 얘기는 안 나눠봐서 모르겠지만
우리 언니들은 한번이라도 더 얼굴 보고 싶으니까 당연히 돌잔치 하는걸로 알고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그런데 다른 시누 형님들도 아마 돌잔치 변명삼아 같이 모여 식사하고 싶어하실 거예요.
차라리 동서 형님은 자주 뵙는데
형님들 친정 오시는 시간이랑 우리랑은 방문 시간대가 다르니 못 뵙는 경우가 많거든요.
다만 우리 어머님의 지나친 자식 걱정과
우리 남편의 효심에 저는 불만이 있는거예요.
그런데 묘한게 어머님께서 아주버님네 일은 별 말씀을 안하시는데
우리집 일은 어머님께서 마음대로 결정내리려는 경향이 있어 제가 신경이 곤두서 있는게 사실입니다.(어쩌면 눈치 빠르신 분들은 첫번째 제 글의 행간에서 벌써 눈치채셨겠지만.)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던 아이 이름의 기부도 생각한 적도 있지만(생각만!)
어머님이 나서 돌잔치를 하라 마라 하시니 걱부감이 든 게 사실입니다.
저러다 시누형님 중 입김 센 분이 당연히 돌잔치 해야지 하심,
아마 우리 어머님 또 돌잔치 하라고 성화이실게 뻔하니 속상한 거구요.
그런거 있잖아요, 어머님께서 당신의 자식 걱정하듯이
저도 제 자식 챙기고 싶은 마음... 쓰고 보니 유치하긴 하네요.
그렇다고
기쁜 마음으로 참석해 줄 친정 식구만 불러서 잔치하면
아마 난리날 거예요.
물론 우리 남편 아예 그런 잔치는 하지도 않겠지만.
그리고 식당에서 다 해결되리라 생각되던 둘째 돌사진에 대해 걱정이 생긴거구요.
제가 너무 서둘렀나요? 우리 아이 행사많은 5월생은 아니고 한여름 생이예요.
이왕이면 맛있는 곳에서 하고 싶어 두어달 전엔 예약해 두려고 지금 고민하고 있는 거구요.
첫째 때도 제가 사는 곳이 아니라 잘 몰라서 여유있다고 생각하고
한달 전에 예약했더니 제가 원하는 곳에서 하기 힘들더라구요.
제 입장이 아니니 잠깐 오해해서 혼내는 분들께 서운하기도 하지만
원론적으론 옳은 말씀들이 다수이니
제 마음도 다시한번 다잡아야겠어요.19. ..
'09.5.11 3:44 PM (203.142.xxx.241)원글님, 서운하게 생각지마시고 그냥 4식구 오붓하게 식사와 이쁜 애기사진 가족사진 찍으세요. 요즘 같은 시절엔 다른 형제들 부담 주는거 맞답니다. 저두 둘째는 4식구 밥만 먹고 사진만 찍었네요.
20. ..
'09.5.11 3:46 PM (203.142.xxx.241)덧붙혀 님 시어머님이 다른사람말에 오락가락하며 님의 집안일에 간섭하시는거라면 충분히 기분 상하실 일이지요. 그치만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돌잔치 안하시는게 차라리 나으실겁니다.
21. 형제들이많으니까
'09.5.11 3:50 PM (203.142.xxx.241)시모가 일부러 부담되지말라고 하지 말라고 한거 같네요. 거기다가 거 일부러 멀리 와서 시댁근처에서 돌잔치하면. 다른 가족들은 안가면 안되는 분위기가 더 할것 같구요.
굳이 남편도 하지 말자는걸 해야할까요? 아이가 서운해 한다구요? 그냥 돌사진 예쁘게 찍어주고 집에서 조촐하게 차린거 사진 잘 찍어놓으면 서운해 할까요? 그런 부분은 악착같이 평등하게 하시던데. 다른부분(교육적인거..)은 대부분 보면 큰애한테 집중하시던데..주위사람들 보면.22. ddd
'09.5.11 4:01 PM (211.189.xxx.161)정말 아기 할머니,할아버지에 이모고모삼촌만 모이는데 40명인가요? 번족하시네요..
그거야 집안따라 다 다르겠지만..
시부모님과 남편이 입을 모아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형제들이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인것같네요.
집집마다 형제자매사이도 제각각이잖아요.
그리고 내 아이에게 돌잔치 사진을 남겨주기 위해서라는 목적만으로 돌잔치를 여는건 사실 이기적인거 맞아요.
이래저래 아이에게 추억은 남겨주고 싶으시면 부모님이 투자를 해서 돌 스튜디오 사진을 찍으시던가..
아니면 식사값 생각하지 않는 좋은 곳에서 정말 소수정예만 모아서 잔치를 하시던가..하면 더 뜻깊지 않을까요?
원글님도 쓰면서 괴로워(?)하셨지만, 내 아이 돌잔치에 올 사람 머릿수 세서 얼마 남는다 계산하는거
전 나혼자 생각이라도 그런 생각조차 떠올리지 않았어요.
제가 돌잔치를 한다면(여름에 계획되어 있지만) 돌 부주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기꺼이 낼 수 있는 사람들만 초대해서
그들이 가져온 선물의 몇배되는 좋은 음식과 답례품으로 보답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형제자매라도 첫손주이거나 형제자매가 별로 많지 않으면 모를까..
자식 많은 집안 둘째 돌잔치는 부담스러워 할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23. 둘째
'09.5.11 4:15 PM (203.142.xxx.240)돌잔치는...솔찍히 부담스럽습니다.
어머님과 남편분의 생각이 그러시다면 ...님에 식구끼리 오붓하게 지내심이...24. 딱우리가족만
'09.5.11 5:28 PM (110.9.xxx.168)제가 이번 둘째 돌잔치 그렇게 할거에요.
큰애때는 시부모님계셔서 시부모님과 큰형님네만 오셨었는데
지금은 시부모님이 안계셔서 우리가족끼리만 할려고해요.
부모없이 형제간은 뭐 같은지역도 아니니 부르기도 뭐하구요
조카생일이 뭐 대단한 일이라고 부르나싶기도해서요.
(요즘 세상은 부모님 생신때도 전화하고 돈부쳐드리는 분이 대다수인 시대니까요)
82쿡에서본 전통돌상차림 해주고 가족끼리 돌잡이도 하고
집에 풍선도 불어 매달아주고 돌앨범찍어주면 되는거아닌가요?
엄마아빠가 준비해서 정성가득한 하루보내면되는날이라고 생각해요.25. 음...
'09.5.11 5:49 PM (116.32.xxx.6)앨범에서 연년생 오빠 돌상과 제 돌상의 과일의 높이차이를 보고 상처받은 저로서는...돌잔치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정도의 돌잔치는 제 생각엔 당연한게 아닌가 싶네요.
형제는 남이 아니잖아요..
5월에 아무리 행사가 많다고...아무리 조카 돌잔치가 그리 부담스러울까요..
매년 생일 챙겨주는것도 아니고, 아이가 처음 맞는 생일인데요..26. 전 했어요.
'09.5.11 8:30 PM (222.98.xxx.175)첫애때 원글님처럼 딱 직계와 아주 친한 친구 40명 안쪽으로 호텔 부페로 했습니다.(음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요.)
둘째때는 안한다고들 하니 남편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남편이 그냥 딱 한마디 합니다.
자기 어렸을때 집이 어려워서 자기 돌 사진이 없다고요. 동생들은 있는데...그래서 평생 서러웠다고요.
그래서 두말도 안하고 한정식집 예약해서 정말 딱 부모 형제만 불러서(열명 좀 넘어요.) 했어요.
아이가 커서 왜 큰애랑 차별했냐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아요.27. ㅎㅎ
'09.5.11 8:35 PM (218.52.xxx.235)저는 딸 둘인데 작년에 둘째 돌이겄거든요..울 시어머니가 작은애까지 돌잔치 할필요 있냐고 하셨지만 오히려 좀 크게 했어요..울 남편이 둘째아들인데 둘째는 자식아니냐고 오히려 화내더니 손님초대도 많이하더군요....사진도 비싼데서 찍어주고요^^울 남편이 그러더군요...어릴때
형만 백일 사진있고 자기는 없어서 서운했고 형만 돌잔치 크게 해줬다는거 알고 엄청 속상했다고요...우리딸한테는 그런 서운함 안같게 한다구 잔치해줬어요..28. 막내
'09.5.11 8:42 PM (211.202.xxx.3)어린이날 조카들 어린이날 선물은 하셨나요?
애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때도 그렇구요?
님은 시댁의 조카들 돌, 생일에 자주 초대받아보셨나요? 좋기만 하시던가요?
시어머니만 싫어라하고 시누나 윗동서분들은 돌잔치를 좋아라 할 거라는 거는 개인적인 생각아닐까요?
전 시댁, 친정 모두 첫째라 결혼하자 마자 사촌들 결혼식부주에 돌잔치에 나가는 돈도 돈이지만, 맞벌이면서 주말을 못 쉬는 것도 시댁행사 참가도 힘들었습니다. 제입장에선 친정이라면 사촌 언니, 오빠들이니 기쁘지만, 경제적인 부분이나 몸이 힘들긴 비슷하구요.
막내라시니 조카들 용돈도 줘가면서 돌잔치 생각하심 좋으시겠지만, 그도 아니심...
10만원에 밥값도 안되다면 더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전 사실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식도 삼촌 만나면 용돈 받을 생각부터 하거든요.
님은 돌잔치 준비하시며 조카들 용돈 생각하십니까?
요즘 경제도 어려운데, 시어머니 나쁘다는 핑게만 하시는 듯 하네요.
차라리 시어머니께서 현명하신 듯.29. 원글이
'09.5.13 3:12 PM (210.102.xxx.9)좋은 말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남편이랑 시어머님이 말씀 하실 땐 감정이 앞서더니
제3자인 여러분들의 이야기엔 이성이 찾아지네요.^^
부페에서 하지 않게 될 때
돌상 차리고 또 그 기념 사진 남기는 걸 제일 걱정했는데
검색해보니
요즘엔 돌상 차림 용품을 대여해 주거나 세팅해 주는 업체들이 있네요.
사진으로 올려 놓은거 보니 제법 그럴 듯 하구요.
웃기겠지만 엄마아빠인 우리도 우리 한복 입고
전통돌상 차려서 집에서 사진 찍어야겠어요.
우리가 내려가지 않는한 부모님들은 참석 못하시는게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그냥 우리집에서 편하게 하려구요.
이렇게 마음 먹고나니 마음 편하네요.ㅋㅋ
이런저런 수고비로 제 금일봉 챙겨서 제 선물 거하게 살래요.
남편이 먼저 챙겨주려나?^^
자기 일처럼 많은 말씀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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