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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송커플 보고 옛친구가 생각나네요..
어렸을때(24살쯤) 그친구랑 주말에 만났는데 거래처 직원이라고 하면서 어떤남자를 보여주더라구요. 한 30대 중반의 남자...친구는 부인했지만....커플임을 느꼈고...제가 그남자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니깐(이혼남이라고 하더라구요. 나이는 우리보다 12살 연상)..그다음부터는 보여주지도 않고,,,그남자 얘기도 하지 않더라구요. 나중엔 만나지 않는다고까지 했고요.
그친구랑은 하루에도 3-4번 통화도 하고 일주일에 2-3번은 언제나 만나는 친구였는데 주말에는 언제나 여행가고 바쁘고 그랬습니다. 너 남자 있냐고 해도 언제나 없다고 했고...뭔가를 숨기는 친구가 서운하기도 했고요.
한 28살 쯤에 우연히 친구가 그남자를 여전히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친구가 제대로 된 반듯한 남자 만나서 결혼하길 바랬거든요. 친구한테 많이 실망스러웠고요. 그래도 어떻하겠습니까? 친구가 그렇게 좋다는데...
남자나이 40살..연애만 하는 것이 이상해서...왜 결혼 안하냐고 묻는 대화중에 그 남자가 이혼을 안한 별거중이라는 것을 알았고...별거하는 이유가 너 때문이냐고 물으니..
친구 대답 못하더라구요. (그남자의 아내가 평생 이혼을 안해준다고 했답니다. 행복하게 사는 꼴 못본다고 했다고 하네요.)
나중에는 남친 자랑까지 나한테 거리낌 없이 하더라구요. 그 와중에 친구가 임신을 해서 그남자랑 동거에 들어가더라구요. 저는 제상식으로 도저히 그친구를 친구로 받아들일수 없어서 멀리 했습니다. 둘도 없는 친구가 이젠 연락조차도 어디에 사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되었네요. 오늘밤엔 그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1. 네...
'09.5.10 11:54 PM (218.234.xxx.181)저는 설-송 커플보며 저희 막내 이모 생각이 났어요.
이모부 공부시키고 시댁 거두고 살만해지니..
다른 여자 생겨서 결국 아들도 두고 빈몸으로 쫓겨나왔답니다.
그 후로 이모는 강원도 어디에서 종교인들 모여 사는곳에서 세상과 연을 끊고
가족과도 연락도 없이 지낸답니다.
서-송 커플보며 불쌍한 이모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2. 눈에는 눈 이에는
'09.5.11 12:01 AM (59.4.xxx.202)맘씨좋다는 여자들은..가끔 되게 이상한 경우가 있어요.
남자들한테 참 맘이 약한듯.
남자가 하는말 다 곧이곧대로 듣고 하자는 대로 다 하고.
자존감이 없는듯...
그리고 윗님 이모님..
듣는 제가 다 피눈물이 날라고 그러네요..
그 이모부란 넘은.. 아마 지금도 잘 살고 있겠지요?
세상이 이렇습니다.. 종교고 뭐고 다 필요없죠.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입니다.
법으로 정면대결을 해야한다구요.. 한국법이 여자들에게 너무 가혹해서..
그래서 전 앞으로도 결혼 안할려구요.3. ㅜㅜ
'09.5.11 1:37 AM (115.136.xxx.174)남에것을 탐하면 안되죠.남의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것도 엄연한 도둑질입니다.
나좋자도 남에게 상처주는일하면 안되는것이지요.
사랑이고 뭐고 그건 잘못된 행동입니다.
내 사랑이 중하다해서 남에 가정에 피해를 끼치는일을 하면 안되죠.그게 진정 그사람을 사랑하는게아닐지..4. 백화점물건이
'09.5.11 3:26 PM (121.147.xxx.151)너무 갖고 싶어 몰래 가져가면 도둑이 되는데
좋은 남자라도 가정이란 울타리가 있으면
돌아서야 옳거늘 송양이 더 나쁜 거 아닐까요?
남자는 본성이 더 앞선다니 물고 늘어져 결국 이혼으로
한 가정 파탄낸 송윤아가 괘씸하네요.
설씨야 좋은 배우라 생각한 적도 있지만 이젠 죽일 넘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