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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질문합니다

천주교신자 조회수 : 720
작성일 : 2009-05-10 08:31:55
전부터 송윤아씨가 천주교신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결혼 발표후 식장을 정하지 못했다는 기사가 올라왔을때 혹시 성당에서 하면 어떻게 하나...
어제 발표된 기사에 방배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로 할거라는 글을 읽고
이혼한 사람도 성당에서 혼배가 가능한지 궁금해졌어요.
천주교에서는 이혼을 하면 성체모시는것도 불가능하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자이고 저희 남편은 외인이어서 혼배하기전에
가나강좌도 들어야 하고 신부님면담도 받고
여러 절차를 거쳐야 가능했는데  
이 커플은 하루 만에 결정이 난것도 좀 씁쓸합니다.
그리고 이 커플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데 예식을 천주교식으로 한다면
천주교에 대한 감정도 나쁘게 인식될까봐 걱정도 됩니다.
IP : 210.210.xxx.1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09.5.10 8:37 AM (125.139.xxx.90)

    교회법이 사람을 옭아매려고 있는게 아니라 자유롭게 해주려고 있다고 들었어요
    아마 결혼 발표전에 혼인에 장애되는 요인들을 해결했겠지요.
    이혼하면 성체 모시는게 불가능한게 아니고, 이혼하고 재혼했을때 조당이 걸려요.
    지금은 이 조당도 교회법원에서 결혼생활에 지장이 없게끔 해결해 줍니다.
    하느님은 자유로우신 분이시고, 우리가 행복해지길 원하시는 분이시지요.

  • 2. 얇은 지식
    '09.5.10 9:13 AM (121.138.xxx.212)

    설경구 씨가 이혼한 것은
    천주교에서 혼인성사를 하고 이혼한 것이 아니니 조당은 아니구요.
    즉, 교회법(?)으론 결혼한 자체가 아니었던거구요.
    이번에 결혼하시고 이혼하시면 조당이 되는 겁니다.

    이 모든 것은 그동안 알았던 천주교 지식이구요.
    하느님의 사랑은 무한하시니..^^
    모든 게 인간의 잣대지요. 하느님의 잣대는 우리가 알 수 없는 크신 거구요.

    심지어 어떤 성인이 말씀하시길
    세상에서 온갖 착한 일을 하신 분이나
    엄청난 짓을 저지른 큰 죄인도
    무한하신 하느님 앞에서는 그게 그거라는 사실.
    과거에 내가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어떻게 살 건가가 중요하다고 가르치셨다고 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솔직히 그 커플들 엄청 싫지만 그건 저의 감정이고
    하느님의 판단은 모르는 거라 생각합니다.

  • 3. 얇은 지식
    '09.5.10 9:17 AM (121.138.xxx.212)

    참. 위에 성인의 말씀때문에 오해가 있으실까봐서 덧붙입니다.
    이 내용은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가라는 강론에서 들었던 것입니다.
    멋대로 살라는 뜻이 아니라
    과거를 진정으로 회개한다면 하느님앞에서 평등하다는 ..뭐 대략 그정도의 내용입니다.
    그 커플과는 별 관계없습니다.^^

  • 4. 교회법
    '09.5.10 9:33 AM (59.8.xxx.215)

    아무 문제가 없을겁니다
    일단 설경구씨 이혼이 교회에서는 상관 할일이 아니거든요
    설경구씨가 교회에서 하느님앞에서 결혼을 햇다면 예기가 틀려지지만요
    그게 아니라면요

    울남편이 유일하게 내세운 조건이 교회에서 하느님 앞에서 결혼이었지요
    자기는 그 결혼만 할거라고
    이혼이라는 그런거 하기 싫어서

  • 5. 비신자
    '09.5.10 3:27 PM (58.225.xxx.94)

    문제없죠.
    앞으로 이혼하지 말아야 하는거죠
    (천주교측에서 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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