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산후 산후조리 어느정도까지 해야하나요?

[둥이맘]

2주전에 임신확인하려고 병원갔더니 아기집만 보인다고 2주 뒤에 오라고 해서 어제 갔더니 아기가 보여야하는데 2주전이랑 상태가 똑같다며 유산이라고 합니다.
평소 자궁은 튼튼했고 이상없이 큰 아이를 작년에 출산했기때문에 유산같은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유산이라고 하니 슬프기앞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어제 저녁 바로 소파수술을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유산도 출산때와 똑같이 몸조리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아이(12개월)가 있으니 쉽지않네요.내일부터 도우미를 5일정도 부를려고 하는데 아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우미가 아기까지 보는건지(이유식 챙기기, 기저귀 갈아주기).
아줌마가 오더라도 낯선 사람이라 아기가 쉽게 가지 않을 것 같고 제가 챙겨줘야 할 것 같은데 ......무리하지 말라고 하던데 아기 안아주고 하는 것도 안될까요?

그리고 어느정도까지 몸조리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산후조리때처럼 집에서 꼼짝말고 누워있어야 하는지 미역국을 1주일내내 먹어야 하는지

[저도]

자연유산했었는데 한 20일정도 조심했던거 같아요.
출산때처럼 꼼짝없이 누워있지 않고 앉아 있다가 실내를 살살 걸어 다니고
무거운거 들지않고,행동의 폭도 좁게 하고 미역국도 먹는둥 마는둥 일반 식사를 잘 했어요.
지금 아무 후유증 없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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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손 담그는 일이나 무거운 것을 드는 것 같은 무리한 일은 하지 마시구요. 몸을 따뜻하게 하시고 미역국 챙겨드시면서 아이돌보기 정도는 하셔도 될 것 같네요.

[일주일]

이면 충분.. 푹쉬는 건 3일 정도면..
초기유산과 출산이 어떻게 비교가 될수나 있나요

[저도]

큰 애 있고 작년 둘째아이 가졌다가 4-5주만에 유산하여 소파수술했어요
직장 다니는데 토욜 아침 수술하고 일요일까지 그냥 푹 쉬다 출근했는데 별 무리는 없었어요
근데 12개월 아기는 손이 많이 가니 꼭 봐주는 사람이 있어야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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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계류유산하고 미역국을 한달내내 먹었습니다. 컨디션은 곧 회복되더군요...마음이 아파서그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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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비교할 수 없다고 해도
수술후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는걸 경험해봐서인지..
좀.. 몸을 조심하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찬거 가리고요..
저는 2주동안 몸조리 잘 했어요
남편도 많이 도와주고
근데도 많이 아프네요.. 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