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터에 먹거리 파시던 다인님...
가격이 싸고 품질도 만족스러웠거든요...
가끔 주문건으로 통화할때 느낀점은 뭐랄까....젊은이들과 약간 소통이 안된다는(?) 느낌 외에는
좋으신분 같았습니다. 그 느낌은 본인의 확신이 강하셔서 굽히지 않는 소신같은 느낌이었구요...
그래서 장터에서 다른 분들과 소소한 문제가 발생할때 마다 소통의 문제가 있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혼자 하고는 했습니다.
지난번 바지 사건도....본인의 물건을 팔면서 생긴 불미스런 일이 아닌 그분의 개인적인 구매에서
생긴일이고..나름대로는 그냥 돌려보내서 아까운 택비를 버리게 하느니 나름 해결을 하시려고
했던거 같은데 시간이 너무 지체되고 연락이 안되어서 일이 불거진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웠습니다.(이부분은 다인님의 대처가 너무 느렸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욕심을 취하거나 누굴 속이며 잇속을 챙기려는 분은 아닌걸로 아는데 장터에 글도 안올리시고 잠수하시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아까 홍삼파는 다인님 얘기에 의외로 반응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적어도 속이고 물건팔던 장터에 유명인사(?)들과는 다르고 저렴하고 좋은 물건 파시려고 노력했던
분같았기에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1. 음
'09.5.8 5:09 PM (124.53.xxx.113)저도 다인님한테 채소 샀었는데~ 적은 양임에도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넘 감사했었어요.
물론 채소도 너무 품질 좋았구요. 감자랑 양파.. 시댁도 나눠드리고 친정도 나눠드리고 했어요.
주문한 이후에도 양파 요리법도 알려주시고 신경 많이 써주셨기에 넘 감사했는데...
통화할 때 원글님 같은 기분 저도 느꼈네요....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미숙함이라고 할까요..
근데 전 다인님이 저희 친정엄마 같다는 생각 많이 했거든요.
말씀하실 때마다.. '저 그런 사람 아니구요...' 하시는데 좀 안타깝고 맘 아팠어요.
어쨌거나 전 뭘 떠나서든 장터에 판매하시는 분으로 품질 좋고 서비스 좋아서 앞으로 자주 이용하려구요.
최종으로 올리신 글 보고 주문 드렸더니 바로 보내주시더라구요.^^2. 주문하시려면
'09.5.8 5:44 PM (122.34.xxx.205)다인님 그분 남편인지는 모르지만
귀농장터에 "정" 이란분이 판매글 올리시는데
82 장터와
귀농장터의 계좌번호랑 이름이 똑 같아요 그래서 부부인가 햇어요3. 원글
'09.5.8 5:50 PM (116.33.xxx.163)82에서도 쪽지로 주문하면 보내주시는것 같아요
근데..코코**님이나 산들**처럼 알면서 모르는척 속이고 파는 분도 아니고
개인적인 거래에서 실수하신일이 너무 크게 불거져 판매를 안하고 계시는게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동네 슈퍼 할인할때 가봐도 이렇게 좋은물건
싸게 구입못했거든요...(품목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제가 산것중에는 적어도...)4. 저도 ..
'09.5.8 10:59 PM (211.38.xxx.202)그 사건 보고 참 안타까웠어요
원글님 말씀대로.. 강직하고 고지식함으로 인해 오해를 받는 듯 해서요
대형 마트 환불 매장의 사근사근한 대응보다도
전 딱딱한 말투의 다인님에게서 사는 맛있고도 저렴한 농작물이 참 좋아요
정말.. 친정 엄마나 시어머니께서 자식 생각하며 바리바리 싸주는 보따리 같지 않아요?
너무 싸서 믿을 수 없다..는 댓글..
실은 저도 첨엔 그랬지만 막상 받아서 먹어보니 그런 의심이 부끄러웠어요
들기름만 해도..
전 농협에서 삼만원돈 가까이 주고 사서 먹었었는데요
들깨 한 말에 삼만원, 제대로 짜면 딱 열 병 나옵니다
그럼 다인님은 거의 남기는 게 없이 파는 거 맞거든요
냄새가 안 난다고 하는데
국산은 고소한 향이 덜 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볶아서 짜는 기름도 있고 생으로 짜는 기름도 있고요..
이걸로 후라이팬에 한 방울 떨어뜨려보면 팬이 얼마나 미끄러워지는지..
좋던 나쁘던 후기는 올리는 게 판매자나 구매자나 서로 좋지요
하지만 개인적인 감정으로 판매자 쫓아내는 건 이제 그만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