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마음이 무겁네요..
신랑 월급 한달 200만원, 초등생 포함 아이 세명..
2000만원짜리 마이너스 통장..
맨날 생활비 모자라서 쩔쩔매지요..
저희 시댁은 아주 잘 사세요..
부족한거 없이요..
명품 옷이며, 가방이며, 옷이며..정말 없는 것 없이
잘하고 사세요..
사회적 지위(?)도 있으셔서 무슨 때면, 각종 선물이며
엄청나게 들어와요..
그렇다보니, 마땅히 사드릴 것도 없어요..
돈으로 드리기 뭐해서 카드 할부 끊어서 뭐라도 사다드리면
맘에 안든다고 뭐라 하시고...니 맘대로 뭐 사오지 말라 하시곤하죠..
각설하고, 이번 어버이날은 그냥 눈 딱 감고 지나갈려구요..
불과 한달도 안되서 어머니 생신도 있고,
그래서 정말 아무 것도 안해드렸어요..
아침에 전화만 한통 드렸는데,
맘이 무겁네요..
빚내서라도 용돈을 드렸어야했는지..저두 잘 모르겠어요..ㅠㅠ
막내가 2돌 지나는 시점인 7월부터는 저두 일하려구요..
언제쯤 여유있게 살수 있을지..
속상해요..ㅠㅠ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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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카네이션만 드린 저같은 분 계세요..
정말너무돈이없어요.. 조회수 : 841
작성일 : 2009-05-08 16:59:32
IP : 59.14.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만하세요
'09.5.8 5:01 PM (61.77.xxx.104)그정도면 됐어요.
빚내서 효도하시게요?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힘든 상황에 그런건데
스스로 죄인 만들지 마세요2. ,,
'09.5.8 5:35 PM (211.213.xxx.30)월급 150-180 정도
초등1명,5살 아이
아침에 전화드리고 용돈하시라고 3만원 보냈네요.3. 전
'09.5.8 5:38 PM (220.75.xxx.180)전화만 드렸어요
지방이라 찾아뵙지도 못하고
내가 우선 살아야 나도있고 자식도있고 부모가 있는거더라구요
20년정도 살아보니 빛내서 효도하면 부모님 우리마음 알아줄거 같죠 하면할수록 더 요구하는게 권위주의로 똘똑뭉친 우리 시부모입디다.4. 저도
'09.5.8 5:40 PM (125.181.xxx.37)4식구 남편월급 160선.
마이너스통장 갖을 형편도(은행에서도 안해줘요) 대출도 못받아서 매달 몇십만원씩 현금서비스 받아요.
카네이션도 안했고 전화만 드렸고요. 다음주에 찾아뵙고 식사대접 한끼만 할려고요.5. ...
'09.5.8 6:26 PM (112.148.xxx.120)빚내서 하실필요까지 있을까요? 충분히 잘하셨어요.
전화도 하고 꽃도 드렸다면서요~
하긴...
울시부는 빚내서라도 해야한다고 우기시는 분이라....
전 전화드리고도 좋은 소리 못들었어요~6. .
'09.5.8 9:45 PM (61.74.xxx.115)전화 한 통으로 충분하고 넘칩니다!
더구나 부족한 것 없는 분들이신데요.뭐..
어버이날에 꼭 뭘 해 드려야 된다는 생각들...좀 안하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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