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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차앤박 ipl 40만원 글에 대한 답글을 보다가..jk님께 여쭤요

시술이 필요해 조회수 : 1,345
작성일 : 2009-05-08 16:34:05
자세한 답글을 읽다보니 혹시 피부과 전문의신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견을 여쭙니다.
잔주름, 최근 급격한 탄력저하, 자주 붉어지는 경향, 유/수분 부족,모공, 여드름자국, 잡티혹은 기미
에 시달리는 40대 중반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거울보기 두렵던 중 이젠 어쩔 수 없이 피부과 도움을
받아야만 한단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어펌레이져가 젤 효과있어 보이던데,
이젠 흔한 시술이 되어버린 ipl에 비해 그 엄청난 비용대비 효과는 어떨지 병원 상담전에 전문가의 의견이 듣
고 싶습니다. 경험하신 분들 체험후기도 물론이고요..   감사합니다.
IP : 123.215.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9.5.8 4:57 PM (115.138.xxx.245)

    제가 의사면 여기서 악플이나 달고 있을리 없죠 ㅎㅎㅎ
    저도 그냥 소비자일 뿐입니다.

    지난번에도 비슷한 댓글을 한번 단적이 있는데
    피부과에 가면 보통 요새는 10개 이상의 시술기계가 있습니다.
    그거 가격은 정확하게 모르지만 수천만원에서 억대까지 갈수도 있습니다.

    피부 문제가 하나만으로 해결이 된다면 소비자보다 오히려 피부과 의사들이 가장 좋아할겁니다.
    왜냐면 비싼 기계 딱 하나만 사면 되니까요.
    그게 안되니까 기계를 그렇게 10대가까이 사는겁니다. 그리고는 가격을 비싸게 받아서 기계값을 건져야죠. ㅎㅎ

    제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각각의 피부에 따라서 문제도 다르구요
    게다가 그 문제를 해결하는 기계도 다 다릅니다.
    문제가 복합적이면 하나의 시술을 받아서 그리고 한두번 받아서 해결이 되는게 아니랍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좋죠. 그럼 누구나 다 피부과로 달려가서 한두번 시술로 좋은 피부를 가지겠죠.

    어떤 시술을 받으셔야 한다 아니다.. 이런건 현재 제가 답해드릴 문제도 아니고 그럴만한 능력도 없구요
    다만 문제가 복잡하다면 직접 상담하러 가셔야 하고 거기에서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 아마도 패키지를 권할겁니다.

    다시 말해서 어펌도 하고 프락셀도 하고 브이빔이나 브이스타와 같은 혈관 레이져도 하셔야 하고 박피도 하셔야 할 것이고 잡티가 있으면 ipl까지..
    시간도 많이 걸릴 것이고 금액도 최소 200은 넘게 나올겁니다.

    하고나면 효과는 어느정도 있겠지만 글쎄요.. 과연 그만큼의 돈값을 했다고 생각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주 깨끗한 피부는 안될겁니다. 그나마 하기전보다 나아지겠지요.

    그나마 시술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건 요새 화장품 가격도 엄청 비쌉니다.
    1년에 화장품 가격으로만 100만원 이상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더 쓰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그럴바엔 차라리 화장품은 피부에 맞는 저렴한거 쓰고(저 1년 화장품 지출비용 15만원도 안됩니다) 시술을 받으라는거죠.

    1년에 화장품에 10만원도 투자 안하시는 분들에게 시술을 말하지는 않죠 ^^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2. 저도
    '09.5.8 5:22 PM (59.1.xxx.115)

    이궁 제이케이님 얘기가 저 들으라는 얘기같네요.
    지금 부지런히 돈 모으고 있답니다. 프락셀,어펌, 브이빔
    아~ 난 프락셀 밖에 안 들어봤네요.. 아이피엘하고,, 나머진 생소.
    피부과 선생님왈, 연예인들처럼 꾸준히 받아야 효과가 계속 된다고.
    한두번 받아서는 별로라고 하던데요. 그 말이 맞아요.
    맛사지 평생 받는것처럼요..
    우리모두 부지런히 돈 모아 시술 받아 봅시데이~

  • 3. 원글이
    '09.5.8 9:55 PM (123.215.xxx.192)

    최근 몇주 사이 거울 보기 무서워서 확 피부과로 달려가 질러야 하나 마음이
    복잡했는데, 차분히 설명해주시니 정신이 들면서 정리가 되네요.
    제가 생각하는 비용으로 꾸준히 쉬지 않고 갈 수 있을지 미리 예산좀 뽑아보구
    선택(혹은 포기)을 해야겠어요.
    jk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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