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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돌좀 넘은 아이에게 구구단 가르치라는 시부..

.... 조회수 : 968
작성일 : 2009-05-07 21:51:41
구구단 가르치라네요.
테이프도 있다고.
테레비보니 하는애도 있다고.

두돌쯤엔 연필 똑바로 잡게 하는거 가르치랍니다.

시부가 하셔서 더 짜증나게 들리나봐요..

네..그러진 않았구.

그걸 지금 뭐에 써먹게 가르쳐요? 라고 대꾸하니 쪼~금 맘이 괜찮네요.^^;

IP : 116.41.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09.5.7 9:58 PM (211.58.xxx.189)

    울애도 두돌조금 넘었는데
    친정엄마가 오시더니 티비 봤는데
    구구단 기가 막히게 하는애 봤다고 자꾸 가르치라고 그러네요
    전 숫자도 잘 안가르치고 그냥 두는데
    자꾸 와서 가르치라고 그러시는데 스트레스예요.
    그냥 엄마가 하는소리니 한귀로 흘리는데 시러요.

  • 2. 수라는게
    '09.5.7 10:01 PM (125.190.xxx.48)

    앵무새처럼 따라한다고 다 알게되는게 아니쟎아요..
    유별나게 천재라 그 의미도 깨우치고 외는 애들이 있기도 하겠지만,,
    3돌은 되야 단순히 많고 적음을 넘어서서
    수개념이 자라나지 않을지...
    첫손주 인가봐요??
    저희 시아버지도 첫애한테 별별 소릴 다했었어요..
    완전 우리 애를 바보중의 상 바보로 만들었다는..
    왜 걷지 못하냐..왜 아직 말을 못하냐..왜 인사를 못하냐..
    왜 노래를 못하냐..
    다 때가 되야 하는 것을..
    남자들은 더 그방면에 무식해요..

  • 3. 그거
    '09.5.7 10:35 PM (125.178.xxx.15)

    틀어 놓으면 금방 외어요
    근데 접하는 시간이 없어지면 금방 잊어요
    제딸도 두돌전에 다 외었는데, 접하지 않는 시기에 다 잊더라구요

  • 4. 우주마미
    '09.5.7 11:00 PM (59.15.xxx.252)

    윗글들을 읽으니 갑자기 욱~~올라오네요~~~
    저희 애 돌무렵........걸음 못 떼고 좀 늦게 걸었는데........
    시부,시모 우리 애 볼때마다 밥힘없어 못걷는다고 노래노래 하셨어요...
    젖양 적어 혼합수유하고 이유식 끝나고 밥 적게 먹는다고 그런 말씀을 하신거죠...
    ..........
    그냥 무시하시는 수 밖엔.....
    두돌쯤엔 말부터 배우는게 정상 아닌가요......??

  • 5. ....
    '09.5.8 10:58 AM (211.243.xxx.231)

    ㅎㅎㅎ
    외운다고 이해하는건 아니죠
    구구단 단순 암기해서 뭐하게요?
    수 개념이 있어야 해요
    위에 세돌 지나야 수 개념 잡힌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렴풋이 숫자라는걸 알게 되는 정도구요.
    덧셈 뺄셈이라도 하려면 여섯살 전후는 되어야 해요.
    곱셈은 초등학교 올라가서 시켜야 하구요.
    초등학교 교과 과정이 괜히 있는게 아니예요.
    아이들의 인지발달 단계에 맞춰서 있는거예요.
    그런 맥락에서 6개월 이상의 수학 선행은 정말 의미가 없는거구요. 애들만 힘들어요.
    10살이 되야 이해가 되는걸 여덟살때부터 시킨다면..
    애한테 죽어라고 외우라고하면 되기야 되겠죠. 한 1년 걸리면 외워지기도 하겠죠.
    근데 열살 되서 하면 한두번 배우면 금방 이해해서 외우거든요.
    뭐하러 애들한테 그런 고생을 시키세요?
    구구단 두돌때 외워서 어디에 쓰게요?
    절대 애 고문하지 마세요.
    두돌때 구구단 시키라는건
    목도 못가누는 백일된 아이한테
    뛰어보라고 하는거나마찬가지예요.
    어휴. 진짜 답답하시네요 님 시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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