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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하는 나쁜엄마

노력 조회수 : 945
작성일 : 2009-05-07 20:20:41
고3딸아이와 고1아들아이가 있네요

딸아이는 공부를 잘할뿐아니라 착실하게 열심히 하는아이이지요
아들아이는 말로만 공부할뿐 제대로 앉아서 하는것을 본적이없네요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것은 참 열심히하는 아이 랍니다


몇일전에 티비에서 재수하는 이야기가 나오길래
큰아이가 엄마 내가 원하면 재수하라고할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래 너가 원하면 해야지 했네요

큰아이가 동생도 재수시킬거냐고 묻길래
아니 걔는  재수하면안돼
실력에 맞쳐서 대학가야지 했네요

그러고 넘어갔는데

울딸이 저보고 편애한다네요

왜 동생은 안된다고하나고

그래서 제가 너는 착실하게하니 재수하든 삼수하든 하면서
실력이 늘어갈것이지만

동생은 재수하는 시간이 아까울수있다고 했습니다
동생이 원하는것이 있다면
정말 착실하게 하는것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않다면
재수하는것은  시간낭비라고요

그렇더니 이해는가지만
동생앞에서는 그런소리하지말라네요

졸지에
저는 편애하는 나쁜엄마가 되었네요

제생각이 잘못된것인가요?

IP : 121.151.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7 8:28 PM (221.150.xxx.200)

    본인이 간절히 원한다면 시켜야지
    엄마의 판단에 의해 동생은 시간낭비나 할꺼야..
    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편견 아닌가요??

    오히려 그런 애들이 한번 맘먹으면 무섭게 해내기도 하던걸요.

    기본적으로 남자와 여자아이의 성향이 다른건데
    딸처럼 착실한 면이 없다고 너무 비교하시는 듯 하네요.

  • 2. 원글
    '09.5.7 8:30 PM (121.151.xxx.149)

    그런가요
    저는 아들아이는 공부랑맞지않다고 생각해서 한소리랍니다
    다른것을 찾는것이 더 나을거라는

    공부말고는 위에서 말한대로 나머지는착실한아이이거든요 울아들아이도

  • 3. 자유
    '09.5.7 9:15 PM (110.47.xxx.168)

    원글님이 나쁘신 것이 아니라, 따님이 사려가 깊네요.^^
    (그래서 큰애가 딸이고, 작은애가 아들인 것이 만점인가봐요.
    자매나, 형제들끼리는 질투가 좀 심하구요.
    큰애가 아들이어도 그리 사려 깊지는 않아요. 자기도 바쁘니까요..)

    고 1 아들의 공부에 대한 기대...절대 접지 마세요.
    그 또래 아이들...어찌 될지 아직 모릅니다.
    고1...2학기가 되기 전에[,마음 잡으면...엄마를 놀래킬 수 있어요.
    제 직감엔, 어쩌면 누나보다 더 나을 수도 있구요.

    잘하는 누나가 잘 덮어주지 않을 경우, 그 빛에 가려 스트레스 받지만..
    이해해 주는 누나가 있고, 잘 이끌어줄 경우...동생도 좋아집니다.
    엄마와 교사가 해줄 수 없는 튜터 역할을, 누나가 하거든요.
    누나의 입시를 보면서 느끼는 바가 있기 때문에
    누나 이야기는 좀 솔깃해서 듣고요...
    10년 이상, 입시 지도한 베테랑 강사의 생생한 경험담입니다.^^*

    원글님... 편애하는 나쁜 엄마인가 싶어 속끓이지 마시고
    큰딸 반듯하게 키운 장한 어머니이다 생각하시고 편히 주무세요.

  • 4. ㅎㅎ
    '09.5.8 9:28 AM (143.248.xxx.67)

    정말 착한 따님이시네요. 좋으시겠어요.

  • 5. ,,,
    '09.5.8 10:11 AM (121.131.xxx.166)

    원글님께서 좀 조심하셔야 할 게 있어요.
    아마 큰 아이도.. "아.. 내가 좀 게으르게 지내면 우리 엄마는 나한테도 저리 대하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무의식중에 불안하게 생각할 수 있어요. 나는 다르겠지가 아니라, 내 남동생이 걱정된다 는 둘째고 언젠가 내가 공부를 못하고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가정생활에서 힘든 일이 있을때에도 우리 엄마는 나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을까..라며 불안한 감정을 가질 수 있지요
    제 생각에는 원글님께서 좀 실수하신 것 맞아요. 편애하는 엄마라기 보다는, 잘하는 자식만 뒷받침 해주겠다는 엄마로 비춰질 수도 있거든요. 원글님 본심은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두요
    그런 무의식적인 메시지가.. 아이들을 꽤 불안하게 할 수도 있다고 해요. 내가 어떤 처지에 있든 우리 부모는 날 믿어줄거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아이들을 커가게 하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큰 따님.. 어찌 그리 말을 예쁘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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