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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
결혼생활 14년차되는 주부입니다.
남편의 직업은 건설회사에 다니며 결혼하고 4년정도 같이 살았고 직업 특성상 지방에 근무를 많이해서
늘 주말부부 한 달에 두어번 집에 오며 지냈고 지금도 주말부부로 살고 있어요
떨어져 사는게 이렇게 크게 사람에게 상처가 될 줄 몰랐어요
대화부족에 정도 많이 없는 거 같아요..
예전에 광주에서 지낸 적이 있었는데 어느 날은 수술을 하고 왔더라구요
남자들 사정을 좀 늦춰주는 수술이 있는지 그런 수술을 하고 왔을 때 기가 막히더라구요
부부관계를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왜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다름아니라 늘 그렇게 믿고 아이하나 키우며 잘 지내고 있었는데 작년 이맘 때 일이 터졌어요
몇 년전부터 골프를 시작했는데 어린이날 연휴에 몰래 해외에 나간 거예요
회사로 전화를 해보니 당직자가 얼버무리고 이상하다 싶어 핸드폰으로 연락을 했더니 숙소에 있다고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10여년을 그 사람을 믿고 지내던 나에게 이 일은 큰 충격이더라구요.
결혼하고 그렇게 싸운적 처음이었는데 실망스럽고 믿음도 안가고 그 다음부터는 어떤 행동을 해도
반신반의가 되네요
아이 어렸을 떄는 스키에 미쳐서 거짓말하고 야간스키장 다니더니 이제는 골프에 미쳐서 저러는 꼴이 왜이리
보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우리형편에 골프는 맞지도 않거니와 적당히 즐겼으면 좋겠는데 더 반항적으로 그러네요
이제는 부부끼리 골프를 치겠다며 저보고도 배우라는데 저러는 모습이 싫어서 배우기도 싫어요
사람자체가 나쁘진 않은데 지금은 저사람을 믿을 수도 없고 믿기도 싫고 마냥 싫어지네요.
지금 상황에 이혼을 할수도 없고 마음만 불편하네요
여태 너무 참고 살다가 이제 불만을 이야기하니 정떨어 진다는 소리나 듣고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지혜로우신 님들 제가 어떻게 살아야 현명한걸까요??
1. ..
'09.5.7 11:04 AM (222.109.xxx.48)제 남편도 건설쪽이라 신혼초에 주말부부로 지냈어요... 의심하면 한도 끝도 없고해서 저는
무조건 믿기로 했어요.. 취미생활로 도에 지나치지 않는다면 하게 해 주세요...2. 동병상련
'09.5.7 11:45 AM (116.42.xxx.43)저랑 상황이 똑같으시네요..남편 건설업에 주말부부, 아이하나...
주말부부란게 말이 쉽지 정말 할짓이 못되고 오래 될수록 부부사이에 금가는 거 어쩔 도리가 없더라구요..
사실 안보이는데서 허튼짓 하는거 감시할 도리도 없고 그냥 양심이 있는 인간이라면 그런짓 안하겠지~하고 믿는 도리밖엔 ㅜ.ㅜ
근데 제 생각엔 밉더라도 남편이 권유할떄 골프 같이 배우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최대한 남편을 혼자 두는 거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같이 하시구요, 그러다보면 또 정이 새로 생길수도 있어요..
저 아는 후배도 남편이 산악회에서 어떤 여자랑 바람날려던거 그렇게 동참하면서 막아냈꺼든요.
글구 의외로 취미생활을 같이 하면서 생기는 정이 제법 돈독해진다고 합니다..
최대한 같이 있는 시간을 가지세요~~3. 저도
'09.5.7 3:59 PM (125.178.xxx.15)남편이 건설회사라 첫애가 중학교 입학전까지 이사를 열두번도 더 다녔어요
현장 옮길때마다 이사를 했죠
가족은 함께해야한다는게 남편과 저의 고집이었어요
그러고 중학3년과 고3동안 이사 1번 더하구요.
저는 누구나 인정할수있는 공기업 직원이었음에도 그만 뒀구요
좀 덜가지더라도 함께할수있으면 그렇게 하는게 낫다는생각에...
하긴 같이 살아도 다른짓하는 남자들도 많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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