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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간식...뭐가 정답일까요

육아는 어려워.... 조회수 : 669
작성일 : 2009-05-03 01:02:37
첫아이이다 보니 나름대로 먹거리에 엄청나게 신경쓰면서 키운지 1년이 넘었어요....
이유식부터 생협에서 친환경 농산물로 먹였고
고기도 한우 제일 좋은 것으로 돌이 지나면서 닭 ,돼지 고기도 항생제 안먹여서 사육한 것만 골라서 먹였어요
외식은 거~의 안하면서요....
요즘은 아기 두돌이 몇개월남았는데 간식을 집에서 다 만들어서 먹이고 있습니다....
밀가루가 안좋다고 해서 비싼 쌀가루 구입하고 오븐에다가 베이킹도구까지 쫘악 늘어질 정도로 구입해서
발효빵이다 머핀이다 식빵이다 열심히 구워서 만들고 먹이고 있는데요
쌀가루를 소용량 으로 사다보니 금새 떨어져서 대용량 쌀가루가 없나하고선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됬네요....
제가 지금까지 구매해서 먹었던 쌀가루는 첨가물이 글루텐 소량 이라고 해서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먹였는데
그 글루텐이라는 것이 위장장애, 알레르기를 유발 시키는 물질이라고 나오는데.....
내가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나 하는 심정이네요.....
먹거리 만큼은..적어도 엄마품에 있을때 만이라도...안전하게 만들어서 먹인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잘못 생각 했어요...
그래도 밀가루 보다는 쌀가루가 몸에 더 좋으니까...이리 생각하고 열심히 만들어서 먹였는데...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아침에는 자고 일어나서 입이 까칠한지 아무리 맛난 반찬 좋아하는 반찬을 해줘도 시큰둥 하길래
아침 식사를 빵으로 먹인지가 꽤 됐거든요....
물론 이것저것 다 따지면은 세상에 먹일것 하나도 없겠지만은....
또 안좋다는 것을 알면서 먹일수도 없고....

진짜 답안나오고 답답한 밤입니다....
IP : 118.222.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루텐
    '09.5.3 1:44 AM (210.121.xxx.39)

    함유 안 되어 있으면 점성이 없어서 빵 못 만들지 않나요?
    밀에도 자연적으로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말하자면 계란 노른자는 동맥경화 유발 물질...뭐 이런 식이 될 텐데, 과유불급입니다.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 2. 글루텐
    '09.5.3 5:29 AM (221.121.xxx.107)

    원래 밀가루의 점성 물질이쟎아요? 아주 크케 해롭진 않을텐데요... 더군다나 먹여서 알레르기 반응 크게 일지 않았다면...

    글루텐보다 일반 시판과자의 화학 첨가물이(식품첨가물이라고 하는) 훨 나쁜거니까 완전 잘못하신건 아니에요...^^

    저두 요즘 유기농 뭐에 뭐가 나왔다더라 이런식의 얘기 나와도 '그래도 나쁜걸 조금은 덜 먹일수 있겠지'라는 심정으로 챙겨먹여요...

    100% 완전한 안전은 기대하지 않구요...^^;;

    너무 좌절하시지 마세요 ^^

  • 3. ^^;;
    '09.5.3 1:19 PM (81.255.xxx.129)

    저랑 비슷하시네요. 아기 개월수도...8월에 두돌.
    저도 첨가물 든거 하나도 안먹이고, 얼마전까지도 초록마을 생협 과자류도 절대 안주고 빵도 안줬어요.. 이유식 시작할때 완전 유난 떨었구요.
    우선 쌀가루는 글루텐 없으면 빵안되요. 밀가루도 반죽하면 글루텐이 저절로 생기죠.
    그거까진 어쩔 수 없구요. 그러니, 너무 맘쓰지 마세요.
    잘하다고 해도, 하도 유해한게 많으니까.. 결과적으로 안좋을때도 있네요.
    어린이 치약의 경우도 매일 자기전엔 꼭 치약써서 칫솔질하며 좋은 습관 만들어 줬더니..
    먹어두 되는 거라더니.. 얼마전 뉴스에 유해하다 나와서.
    이제 양치질도 제대로 안시킵니다. ㅜㅜ
    뭐가 맞는건지 알수가 없는 세상이네요.
    그래도 님은 다 만들어 먹이시구, 너무 존경스러워요.
    저는 직장다녀서.. 다 만들어줄 시간은 없고.
    이유식 말고~ 간식은 과일, 감자, 고구마, 초록마을 뻥튀기 정도만 줬거던요.
    근데, 이제 점점 밖에 다니면서 보는것두 많아지니...
    다 막을 수가 없더라구요.
    과천 대공원 가서 핫도그 먹는 사람들 보더니, 손가락질 하면서 주르르 눈물만 흘리더라구여.
    생전 처음 본 핫도그라도 맛있어 보였나봐요. 남들은 다 먹으니까..ㅡㅡ;
    나쁜거 먹이게 되면, 저는 나쁜 엄마다... 하며, 유난 떨었는데.
    핫도그 건은.. 안사주는 제가 더 나빠보이더라구여. 한번 먹는다고 죽는 것두 아닌데.
    애기두 밖에서 보고, 들으면 우리가 아무리 막아도 먹고싶은게 자꾸 생길거에요..
    앞으로 크면서도, 엄마가 할수있는 한 좋은거 해주는 거고.
    더 크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내년 초엔 어린이 집 보낼건데, 그런데 가면 더이상 막을 수 없다고 하네요.
    다른 애들과 어울려서 소위 우리가 말하는 안좋은 것두 다 먹는다구.
    저도 생각해 보면, 어렸을 때 부모님이 길에서 절대 사먹지 말라고 하셨거던요.
    집에 오면 엄마가 떡볶이며 온갖간식 다 만들어주시고 (요리 잘하세요)
    그런데도, 나쁜 건 알지만.. 다른 애들이 먹어서.. 몰래 사먹었네요.
    어릴 때 너무 욕구를 막아도, 정서적으로 안좋다 하니..
    그래도 그동안 노력했잖아요. ^^;;
    저도 요즘은 슬슬 과자도 사주고.. (생협, 초록마을)
    밖에서 그냥, 밥도 같이 먹고 하는데.. 아이가 너무 기뻐합니다. 즐거워하고.
    맨날 자기는 따로 이유식.. 외식때도 싸간거 위주로 먹다가.
    엄마 아빠랑 똑같은거 먹는다는 것 만으로 너무 즐거워하던데요.
    너무 나쁜 것만 아니면, 다양한 경험을 위해 좀 필요하기도 한것 같아요.
    그리고, 책이랑 환경판같은거에서 요즘 주스, 과자, 초콜릿, 사탕,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는데.
    도저히 설명이 안되더라구여. 준적이 없어서...ㅡㅡ;
    그래서, 그런거 나오는건 숨겨놧다 안보여줬는데..
    이런일이 자꾸 발생해서.. 차라리 꺼내서 읽어주고 가르쳐 줄때, 주스한번 주고..
    초콜릿 한번 주고 햇더니.. 단 한번에 사물인지 및 각인이 확실히 되더라구여..ㅋㅋ
    너무 맛있었는지 교육효과도 엄청 좋았어여.
    그래서 빵이나 과자로 숫자 가르쳐 줄까 생각중이에요..ㅎㅎ (너무한가?)

    세상에 좋은 먹거리, 안전한 먹거리가 많아지길 바라면서...
    어느정도는 아기한테도 풀어줘야 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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