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갈아타기..조언 부탁드려요

[20에서 30으로]

재산관련 조언을 구하는 글이라 조금 죄송하고 조심스럽습니다만..
막상 집보러 사람들이 들락거리고 부동산에서 전화오고하니 마음이 웬지 불안해서..여쭙니다.

성북구에 시세 2억9천정도하는(2억8천 정도면 바로 거래가 될 듯 한 분위기입니다.) 23평 아파트 1층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여유자금 1억2천 가지고 있고 자영업자라 경기영향을 안받을 수 없지만 적어도 1년동안은 월 500 저축 가능합니다.(상황을 비관적으로봐서 1년이구요 3년동안 대출액을 상환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테크로는 영 재주가 없어서 대출을 받아 집을 늘리고 그 빛을 갚는 방법이 빠른듯해서 평형 갈아타기를 하고자 하는데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실거주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만 흔히들 아파트 가치평가기준으로 내세우는 조건은 밀립니다.
교통도 그닥.. 학군도 별로고 아이들 학원도 별로 없구요 (2~3년내에 많이 들어선다는 호재는 있습니다.)
제가 절대적으로 높게 치는 장점은 산을 바라보고 있어서 단지내 경관 및 공기가 아주 좋다는거에요

제가 갈아타고자 염두에 둔 같은 단지 30평형 로열층 시세가 5억정도 하는터라 제가 가진 돈에 대출 1억을 받으면 무리없이 갈아타기가 가능한데
웬지 좀 아쉬워서요
30평형대 역대 최고시세가 5억8천선이었거든요
아주 좋게 말하면 시세가 안정적인건데..실랄하게 말하면 투자가치가 좀 떨어지는거죠..

대출을 좀 더 늘려서  송파 풍납동 지역 30평형대를 구입하는게 더 투자가치가 있을 듯 싶긴 한데..(풍납동은 제가 자란 곳이라..나름 잘 알고 있는 곳이라 여겨서 콕 찝은 것입니다.)
대출이 1억5천을 넘으면 전세가 들어올지도 의문이고.. 대출이자랑 수입이 불확실한 걸 감안하면 다소 위험요소가 있기도 하구요

요즘같은 시기에 현금을 이만큼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 터인데(자랑이 아니라..웬지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이 들어서요)
너무 우물안 개구리처럼 판단하는건 아닌지 조바심이 들어 조언여쭙니다.
향후 3년간은 그냥 이 단지내에서 실거주하고 싶거든요

해서 그냥 실거주하기에 편안한 같은 단지내에서 갈아탈까요?
아님 여기 전세거주하면서 다른 동네 30평형대를 구입할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저같으면 향후 상승가치 있는 곳으로 사겠습니다.
5억이상 아파트에 대출금 1억 5천이면 보통 수준이에요.
전세가 얼마나 높은지는 모르나 전세 놓기 그닥 어렵지는 않을 듯 합니다.

[삐질공주]

풍납동 25평 아파트 (복도식) 현시세 3억 8천 ( 3억 7천 정도 하면 바로 매매 가능 ) 하는 부동산 가지고 있는데요... 전세 1억 7천 있어요...대출 1억 1천만원 있는데 전세 잘 들어오던데요..

부동산에 한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