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해외여행가는거 시댁에 알려야하나요?

두아이맘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06-05-08 08:35:46
가까운 곳에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시댁에 알려야 할까요?
저희 시부모님께서는 시골에 사셔서 무슨 큰 돈이 있어야 가는 줄 알거든요.
내일 가는데 오늘이 어버이날이라 전화도 해야하고 하니 부담스럽네요.
신랑도 마침 출장이고,
친정엄마랑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올 예정인데 그 동안 연락이 안 되면 또 막 그러실 것 같고.
말 하기도 그렇고....
또 말 안 하고 가면 무슨 죄 짓는 것 같고...
여행경비는 제것만 내가 내고 아이들 것은 친정엄마가 아이들하고 같이 가고 싶다고 경비를 해 주시거거든요.
이런 거 시댁에 말하지도 못하겠어요.
아버님이 지난 번에 술 한잔 하시고, 뭐 너희 친정에서 뭐 해 준다고 시댁 무시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씀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님께서 지금 좀 기분도 안 좋으신 것 같구요.
어제 전화 드렸더니 건성 건성으로 받더라구요.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목소리에 나 삐쳤음이 막 들리는....
이 달 말에 두 분 중국여행 보내드리기도 했는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25.133.xxx.9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8 8:43 AM (211.58.xxx.82)

    말씀안하셨다가 아시게되면 더 섭섭해 하실것같네요.
    잘 말씀드리세요.

  • 2.
    '06.5.8 9:45 AM (222.236.xxx.214)

    예기치 않은일을 만나보세요...뒷감당이 배 힘듭니다.

  • 3. ,,
    '06.5.8 9:47 AM (210.94.xxx.51)

    저라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절대 안 알립니다

  • 4. ....
    '06.5.8 10:01 AM (221.143.xxx.247)

    되도록이면 알리지 마시고 만일 알려지더라도 비용은 다 친정에서 부담해주셔서 다녀온 것인양 하셔야 할거에요.
    아들이 뼈골빠져 번 돈 모을 생각은 안하고 놀러다닌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 5. 그냥
    '06.5.8 10:26 AM (124.61.xxx.29)

    친정에 가계셨던걸로 하면안되나요?저같아도말안해요..

  • 6. 알리지마세요
    '06.5.8 10:47 AM (61.74.xxx.81)

    ..알아봐야 좋을것없네요.. 윗님처럼 친정간다고하시던지.. 아님 국내여행다녀온다구하세요

  • 7. 그냥...
    '06.5.8 11:00 AM (211.204.xxx.2)

    해외여행이라는 말씀은 하지 마시고...
    여행다녀오신다는 말씀은 꼭 하고 가세요.
    저두 이상하게 해외여행은 아니지만...
    여행을 가면 그동안 전화도 안하시다가 전화를 꼭 하시더라구요.
    여행가다가 전화받으면서 당황한적이 있어서......

  • 8. 아니요
    '06.5.8 11:21 AM (222.98.xxx.189)

    말하지 마세요..시어른들은 친정에서 도움 받는것도 늘~ 배가 아푼분인데
    애들 델고 여행간다고 하면 그 심술을 어찌 다받을라구요(울집경우)..
    같이 살지도 않고 며칠 집 비운다고 어찌 아나요?
    설령 뒤에 알아서 말 들을 때 듣더라도 그냥 가시는게 좋을거 같군요..에효~

  • 9. 경험상
    '06.5.8 11:57 AM (211.108.xxx.153)

    알리지 마세여....

    저두 결혼하고 일년쯤 됐나? 가까운곳으로 해외여행을 가게됐거든요...
    그 당시는 거의 매일 전화했던때라(시댁이 지방) 말 안하고 가면 문제될까봐
    전화로 말씀드렸더니.... 완전 말투가 확 바뀌시면서 대답을 못하시데요...
    얼마나 쌀쌀맞게 하시던지....
    그래서 제가 '저희끼리 가게되서 죄송해요' 했더니 '죄송한지는 아냐?' 하면서 끊대요...
    괜히 찜찜해서 선물도 무리해서 사오고 했지만, 선물조차 냉대하고....

    암튼 푸는데 진짜 오래 걸렸습니다...
    ...너네가 엊그제 신혼여행 갔다왔음됐지 뭘 또가냐.... 니네가 갑부냐...
    우리는 이렇게 여행도 못다니는데 그럴 돈 있음 나주라.... 등등....
    (아참, 저희도 친정에서 대줬다 했는데도 그러십디다)

    저희 시댁은 저희 여름 휴가까지 체크하십니다... 정말 죽을 맛있니다...
    6월부터 너네 휴가때 머할거냐... 하시고, 온 신경을 저희한테 씁니다...
    여름 휴가 피크때 즈음하면 거의 맨날 전화하시고, '너네 지금 어디냐?"합니다...
    아니, 당신들은 당신들데로 여행 잘 다니시면서, 왜 자식들 여행까지 신경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저희가 부모님한테 손벌려서 가는 것도 아닌데, 왜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

    결론은,,,,
    해외여행 국내여행 할거 없이 전 절대 말안하다 주의입니다...

  • 10. ..
    '06.5.8 12:11 PM (220.90.xxx.241)

    애들이 어리면 말하지 마시고 애들이 크면 말하셔야겠지요.

    말안했다가 애들입에서 외할머니랑 비행기타고 ****갔다왔어요 하면 큰일납니다.

  • 11.
    '06.5.8 12:33 PM (220.75.xxx.17)

    아이가 어려서 알리지 않았어요.
    그냥 친정식구들과 여행간다고 말씀드리고 혹시 전화 안되도 걱정마시라 말씀드렸죠.
    친정부모님이 아닌 친정식구들 죄다 가는거라 말씀드리니
    전화도 당근 안하시고, 기다리시지도 않으시더라구요.

  • 12. dori
    '06.5.8 2:27 PM (220.94.xxx.177)

    남편이 안하면 하지마세요
    굳이 할 필요 없어요
    사실 모르면 약이고 알면 병이 되거든요
    나중 어디갔다왔냐고 하면 그냥 며칠 여기저기 다녀왔다고 하세요
    우리 시아버님 우리가 꼭 어디 여행갈때만 전화하셔서 우리친정에 전화하구 난리예요
    그럼 우리 엄마 아버지 놀라서 가슴이 쿵 하지요
    그래도 우린 해외 갔다왔다고 안해요
    그냥 며칠 아이들이랑 바람쐬었다고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458 라면먹고 싶은데요.... 12 애플 2006/05/08 1,329
308457 시댁 사촌도련님이나 아가씨 결혼식때 8 축의금 2006/05/08 921
308456 만약 시어머니가... 18 답답 2006/05/08 1,908
308455 무선rc비행기 파는 곳?? 2 무선 2006/05/08 102
308454 놀러갔다가 3 20개월 맘.. 2006/05/08 445
308453 코스트코 숯불 바베큐그릴~ 2 알고싶어요 2006/05/08 438
308452 이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친구의 아이 생일을 친구를 위해서 보내는 법 2 포로리 2006/05/08 844
308451 시부모님 어버이날 선물... 4 며느리 2006/05/08 856
308450 부동산이나 법률 혹은 아파트 하자 보수 잘아시는분~도와주세요 2 비 무서워요.. 2006/05/08 154
308449 경기도 구리아울렛 아시는분... 1 구리아울렛 2006/05/08 165
308448 곧 출산을 앞둔 친구에게 선물좀 추천해주세요.. 6 땡이 2006/05/08 364
308447 ADSL을 하나포스로 옮겨 달라는데 6 친구 2006/05/08 282
308446 전복죽 11개월 아기한테 먹여도 되나여?? 7 궁금이 2006/05/08 2,373
308445 딸이이의 초경 8 violet.. 2006/05/08 1,273
308444 affection need 란?( 영어뜻 문의) 3 알고싶어요 2006/05/08 806
308443 동남아 은퇴이민에 대해서... 11 ^^ 2006/05/08 1,377
308442 수지에 잘보는 내과 아세요? 2006/05/08 89
308441 아이들 소풍 가방은 어떤걸로? 1 가방 2006/05/08 244
308440 애들한테 카네이션 받으셨나요? 9 2006/05/08 865
308439 이런 주말부부 정상입니까? 6 궁금 2006/05/08 1,994
308438 8개월 아이가 변비,, 너무 아파해요 도와주세요!! 7 아이변비 2006/05/08 272
308437 이미 마음 비운 시댁이지만 너무하시네 정말 10 신세한탄 2006/05/08 1,725
308436 혹시 셜리템* 정품말구요... 2 ^^ 2006/05/08 553
308435 해외여행가는거 시댁에 알려야하나요? 12 두아이맘 2006/05/08 1,320
308434 남편이 출장가는데 4 출장 2006/05/08 407
308433 송파구 건영아파트 2 문의요 2006/05/08 546
308432 2박3일 방콕가서 뭘 하면 좋을까요? 1 방콕여행 2006/05/08 252
308431 일산에서 집값이 가장 저렴한곳은 어딜까요 1 2006/05/08 707
308430 궁합이 맞는건가요? 4 궁합 2006/05/08 893
308429 시동생 결혼식 때문에 몇번 글올린적 있었는데요 5 결혼식 2006/05/08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