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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연휴에 전라도와 통영 여행갑니다.좋은데 있을까요?
마침 아이들 재량휴업이 길어서 1일부터-5일까지 연휴라 여행을 갑니다..
지난번에 담양하고 벌교하고 보성녹차밭은 다녀왔는데 음식맛에 매료되어서
이번에 한번 더가기로 했답니다..
지난 번에 안간곳을 가려고 하고요.....
좋은 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머리속에서 떠오르는게 고작 고창의 청보리밭 축제...영광의 염전....
순천만(지난번에 못갔거든요)이정도네요 아무래도 그쪽에 계신분이거나
여행을 다녀오신분 들중에 여기 가봣더니 괜찮더라 하는 곳 있으시면 소개시켜주셔요....
남편은 강진이나 목포 여수 쪽이나 알려지지 않은 곳도 알아보라고하는데 말이에요..
요즘 다산 정약용책을 읽더니만 자꾸 강진쪽 이야기도 하네요....
저는 문화유산답사기 읽은게 있어서 땅끝을 가볼까도 생각중이고...
그리고 3일날 저녁 순천쯤에서 통영으로 넘어가려합니다.
통영에는 하도 한번 오시라는 분이 계셔서 한번 가볼생각입니다.
순천에서 두시간이면 가겠더라구요......
거제도도 좋다던데....
저희가 일부러 예약을 안하고 바람가는데로 가는 스타일이라.
통영은 리조트를 예약해주셨고요,,,
요즘 꽃들이 사방사방 예쁘겠죠?
1. ㅇ
'09.4.28 4:47 PM (125.186.xxx.143)이번에 그쪽 붐빌듯. 제주변도 간단 사람들이 많네요 ㅎ
2. 좋으시겠어요
'09.4.28 4:48 PM (218.232.xxx.15)강진, 영광, 통영 등 먹는거 위주로 다녀와서 자신있게 추천해드릴건 없구요. 고창 보리밭 축제는 갈까 말까 고민하다 안 간 관계로 역시...도움이 안되네요.
82의여인님~ 행복한 여행다녀오세요.^^3. 남원
'09.4.28 4:48 PM (124.53.xxx.16)남원이랑 여수도 들를 수 있으면 꼭 가보세요.
남원은 춘향전 배경이 되기도 했고.. 아이들 공부할 겸해서 좋을 거 같구요..
여수는 오동도도 있고..경치도 좋고.. 갓김치도 맛있고...
강진 근처 가시면 무화과? 유명하다는데 꼭 드세요..(사가지고 오시면 다 물러질거에요.)4. 거제도,남해갑니다
'09.4.28 4:48 PM (116.40.xxx.143)통영, 통영 노래를 부르다가 드디어 남해와 거제도를 가보기로 맘 먹었네요
연휴 끝무렵에 아이 체험학습 연장해가지고 갈려는데, 4일 남해에 숙소 예약하기가 어렵네요
5일부터는 구지 예약 안해도 거제에 가면 펜션이 많다고들 하셔서 그냥 가볼까하구요
바람 좀 씨원~~하게 쐬고 오고싶네요 ^^5. 자유
'09.4.28 4:54 PM (110.47.xxx.125)와...코스가 참 좋으시네요.
고창 읍성 쪽에서 내려다보면서 찍으면, 사진이 아주 멋지게 나옵니다.
고창 군청 근처에, 한정식 집이 있는데요...
토박이가 운영하시는 곳이라, 정말 한상 딱 벌어지게 차리는 호남의 인심..
제대로 맛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곁들여 나오는 복분자주도 시판되는 것과 다르구요.
(복분자주 좋아하시면...시판되는 술 말고, 담근 술을 사오세요.
저도 식당에서 사왔는데, 한 병 사면서 말 잘하면 한 병 더 주십니다.^^)
수박 못지 않게, 풍천 장어가 유명한 것은 아시지요?
양념 말고, 소금구이로 드시면...그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순천만 가신다면, 여수 쪽에 향일암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향일암의 해돋이가 참 인상적이었거든요.
통영에는 지인이 계시다니, 잘 안내를 해주시겠고...
(왜 한국의 나폴리라 부르는지 알만큼, 참 좋더라구요.)
참...통영 가시면, 멸치 사오실 거지요?
죽방멸치 사와서 먹었는데..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혹여 거제도 쪽으로 넘어가시면,
여차리에서 홍포 쪽으로 드라이브 한번 해보세요.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그 길이 울퉁불퉁해서 힘드시면..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도 좋구요.
몽돌 해수욕장이나, 바람의 언덕 등등도^^
82의 여인님 가신다는 곳이, 모두 제가 좋아하는 지방이라..
아주 아주 부럽습니다. 즐겁고 맛있는 여행 되시길...6. 파리(82)의 여인
'09.4.28 4:57 PM (203.229.xxx.100)그러게요 날은 아주 좋을 듯해요...그리고 사실은 저희도 먹는거 위주로 갑니다...
저희남편은 서울서 일부러 아무것도 안사가고
슈퍼도 식당도 그지방의 것으로 사서먹자 쓰자 라고하는 주의랍니다...
그게 뭐 스스로 윤리적여행이라고..이름붙인답니다...7. ^^
'09.4.28 5:01 PM (203.229.xxx.234)통영 시청 홈피 가시면 문화관광 부문 자료 대따 많습니다.
통영시티투어가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8. d
'09.4.28 5:04 PM (125.186.xxx.143)여수에 맛있는집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게장!!!
9. ^^
'09.4.28 5:05 PM (210.102.xxx.9)땅끝은 생각보다 별 감흥 없었고
보길도가 참 좋았어요.
대학 1학년때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전라도까지 여행 갔었는데
보길도 차돌해안에(이름 기억 안나지만 파도에 차돌이 떼구르 구르던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앉아서 파도 소리 듣던 추억만 남아있어요.
그리고 배 타기전 시내에서 뭔가 식사를 했는데
그냥 분식점이었다는 기억만 있는데도
음식은 참 맛있었다는 기억이 있어요.
전라도 음식이 참 맛있잖아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오세요~~
그리고 통영가시면 생멸치찌게랑 멸치회 드세요. 맛있어요^^10. 갓김치
'09.4.28 5:22 PM (119.206.xxx.182)여기 여수 돌산이네요.
아침에 일찍 배를 타고 금오도를 다녀왔는데 너무 좋긴한데 시간도 그렇고
배 시간도 그렇구해서 추천해드릴 수 없네요.
청정바다위 계절이 먼저 와 반겨 맞아 주는데 너무 황홀해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11. 순천만
'09.4.28 6:55 PM (210.210.xxx.46)순천만에 가시면 배 타고 구경하는 코스가 있는데요.
제법 큰 배(통통배?)에 타고 선장님의 구수한 사투리 설명을 들으면서
갯벌 구경하는 것도 너무 좋더라구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좋은 곳 가시니 참 부럽네요.
즐거운 여행 하시길.^^12. 참~
'09.4.28 6:58 PM (210.210.xxx.46)식당 이름은 잊었는데요.
여수, 순천에서는 한정식집에서도 회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1인당 2만원 정도라는데 전복이며, 이름 모를 생선회가 많이 나와서 정말 배를 두드리며...
아흑 부럽습니다.^^13. 파리의 여인님
'09.4.28 10:06 PM (211.176.xxx.169)저는 강진을 강력히 추천해드려요.
유홍준 교수는 부석사 안양루에서 바라 본 풍경을 대한민국 국보 1호라고 하셨지만
저는 다산초당 천일암에서 바라보는 강진만의 풍경도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산초당 옆에 있는 백련사 또한 찾아가는 길이 멋집니다.
중국에는 숭산 소림사, 한국에는 만덕산 백련사라 했듯이
어디선가 슝슝 소리 내며 무술 하는 스님이 슥 나타날 것 같은 길...
오랫동안 가보지 못해 지금도 그 느낌을 간직하는 지 모르지만
이 두 곳을 저는 추천해드려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조계산 선암사에서 조계사로 넘어가는 그 아름다운 길도 추천하구요.
남쪽에는 참 아름다운 곳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마음에 두신 해남에는 아름답기로 둘째 가라하면 서러울
달마산 미황사도 있습니다.
이성복의 시집 한권 들고 미황사를 찾은 게 언제적인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네요.
좋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14. 음
'09.4.28 10:32 PM (116.125.xxx.203)1. 고창 - 고창읍성
2. 강진 - 다산초당, 영랑생가/해남 - 녹우당/순천 - 선암사
3. 진도 - 운림산방
4. 통영 - 지인께서 잘 안내해주시겠지요? 전 남망산공원과 달아공원이 좋았습니다.
통영까지 왔으니 올라오는 길에 거제도 살짝 들러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5. 거제 - 위에 어느 분이 추천하신 곳. 저도 강추입니다. 여차리에서 홍포 쪽으로의 드라이브요. '바람의 언덕'이란 곳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여차리 홍포쪽으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경치도 좋구요. 드라이브 코스로 멋집니다. 물론 비포장도로에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거제의 속살을 보는듯 합니다. 멀리 매물도도 보입니다. 아, 그리고 바람의 언덕에서는 날씨가 좋으니 외도도 보이더군요. 이곳은 멍게비빔밥이 저렴하고 맛있더군요. 외도도 시간이 된다면 다녀와도 되겠구요.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리구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