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챙겨서 쉬시나요?

[연차]

밑에 근로자의 날 쉬냐는 글 보고 생각나서 여쭤보네요
저희 회사 근로자의 날은 쉬어요
헌데 연차가 없어요
작은 건설회사이고 직원수는 그리 많지 않아요 50명이 안되거든요
임원진이 가족으로 구성된 회사라서 그런지 눈치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평일날 볼일도 보고 또 아프면 눈치 안보고 쉬고 싶은데
연차가 없으니 아파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네요
연차 못쉰다고 연월차 수당으로 주는것도 아니구요

그런 반면 임원진들은 자유롭게 쉬니 밑에 직원들의 고충을 알리가 없지요
중간 책임자에게 말을 해도 우리 회사는 그런거 안통하니깐 포기하라는 식이구요
노동부에 신고하고 싶음 맘은 굴뚝 같은데 신고하고 나면 껄그러운데 솔직히
계속 다니긴 힘들잖아요..ㅠㅠ
점심때도 연차없어서 힘들다고 직원들끼리 푸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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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신랑회사 연차 못내게 합니다. 연차, 월차 없다셈치구요. 연말에 수당 주고 생색내려고 하는지...
가끔은 그런 수당보다 꼭 필요하다 싶은 날이 있어도 찍 소리도 못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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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끼인날은 놀게 해 줍디다. 이번처럼 5월 1일에서 5일까지 쭈우욱 놀게 해 주는데 까만날은 연차에서 공제하는지 까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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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0년차, 노동절 한번도 쉬어본적 없구요, 빨간날만 쉽니다.
대통령 선거일도 출근하고 8시출근, 오후7시퇴근(요새는8시퇴근입니다)
물론 수당없구요(관리직 수당안줘요)
연차 많이 있지만 아래위로 다 눈치보여 못쓰고, 연말에 연차비도 안나와요.
연차 많이 쓰는사람 연말에 연봉 책정시 알게모르게 불이익 있단 소리에 윗분들 먼저 솔선수범해서 안쓰시는 ㅠㅠ
속상해도 어쩝니까. 나이도 있고 그냥 다녀야죠... 휴우.........
언제 저는 노동자 한번 되어 보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