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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영원한 고민거리... 스승의날 선물

초등생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09-04-28 09:26:27

초등 4학년 남자아이엄마 입니다

요놈.. 좀 산만하고 분잡스러워서 항상 조마조마 하고 있네요..
학기초 선생님 상담도 생각해봤지만 솔직히 무슨얘기 들을가 겁나서 선뜻 못가겠구요...
(뭐, 촌지 이런얘기 절대 아닙니다.. 다만 내아이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 궁금해서 간다는것 뿐이니까요..)

뭔일 있음 전화오시겠지 하고 걍 천하태평으로 있는 엄마입니다

헌데 이놈의 스승의 날...

나라에서 스승의 날 이라고 딱 정해놨는데 걍 지나칠수도 없고, 그렇다고 뭐 소소한 선물거리는 선생님들
쳐다보지도 않는다하고...  

솔직히 엄마마음 다 똑같지 않나요?  내자식 맡겨 놨는데 스승의 날 걍 지나치기가 영 그렇지 않나요?
(요 부분에선 정중히 태클 사양합니다)

초등맘님들.. 우리 솔직히 익명이니 까 놓고 말해봅시다..
선물 뭐하시나요?

안하시는분들 계시겠지만요..
울 아들놈 좀 선생님 성가시게 해서 걍 지나치긴 넘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 그래서 여쭤봅니다

제발.. 촌지니.. 선물공세니 연결시켜 태클 걸지 말아주세요.. (요즘 넘무서워서리... 이사이트)



IP : 211.213.xxx.22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8 9:30 AM (61.102.xxx.28)

    저도 초2아들이 하나 있는데요,
    선생님 스타일을 가만히 봤더니 음료수 사가지고 가면 고맙습니다하고 넙죽(?)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뭐 받는것에 거부감이 없으신분같다는 인상을 받았기때문에 그런지
    스승의 날에 그냥 지나치면 안될것 같은 부담감이 생기네요,.
    큰애는 초5인데 아예 아무것도 못사들고 오게 미리 선생님이 못을 박아버리셧거든요.
    그랬더니 너무 맘이 홀가분하고 편하더라구요.
    전 큰애 저학년때 스승의 날에 꽃한송이, 스카프하나 이런식으로 보내본적은 있는데
    지금생각하니 차~암 눈치없는 엄마였나 싶어요...선물이 너무 작은거라..

  • 2. ...
    '09.4.28 9:32 AM (218.37.xxx.81)

    본인이 하고싶으면 주변눈치 볼꺼없이 하면 되는거구요
    할마음 없으면 안하년 되는거구요.. 그런걸 왜 물으시는건지...
    제발 자식키우는 엄마들 소신과 줏대를 좀 가졌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소신껏 하시고 소신껏 아이키우세요
    제가보기엔 선물보다는 선생님께 성가시게 구는 아들교육에 좀더 신경쓰고
    당장에 상담이나하러 달려가겟습니다.

  • 3. ..
    '09.4.28 9:34 AM (118.45.xxx.61)

    저는 올해 큰아이가 초1이에요..
    처음겪는 스승의날이라...
    주변에 선생님인 지인들께 물어도봤는데...

    정말 소수이지만 돈을 요구하시는분들도 계시겠고
    또 주면 거절안하시는분도 계실거라고...(왠지 저희아이선생님이...ㅠㅠ)
    그분도 선생님인데 그분아이선생님께는 직접만든 딸기쨈과 기타 뭐 만든걸 드린다고하시네요
    저도 그려려고하고있거든요.

    뭐..우리애들이 어디 문제가있는것도 아니고...그게 말썽을부려서 여러아이들에게 피해가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성의를 표하자고만했네요...

    저희남편은 이소리듣더니..
    선생님들 딸기쨈 넘치는거 아냐??? --+

  • 4. .
    '09.4.28 9:34 AM (211.58.xxx.171)

    전 잘봐달라는 뜻은 아니었고(유치원때도 고마워서 작은 선물은 종종 했었거든요)
    제꺼 썬크림 사면서 하나 더 사서 드렸는데요
    3만원대~

  • 5. 초등생
    '09.4.28 9:38 AM (211.213.xxx.228)

    성가시게 구는 아들교육에 좀더 신경쓴다... 요부분.. 어느부모가 아들교육에 신경안쓰겠습니까? 나름 엄청 인성교육에 열올리고 있는 맘입니다..
    익명게시판에 스승의날 선물관련 글 올렸다 졸지에 소신하나 없는 부모 됐네요..
    아침부터 꼭 글케 리플달아야하는지...

  • 6. 선물
    '09.4.28 9:39 AM (125.142.xxx.115)

    참 궁굼해집니다. 선생님께 선물을 드리는 속뜻이뭔지 고마워서 아님 울아이 잘봐달라고...
    전 우리나라 엄마들이 선생님들을 다 망쳐놓는다고 생각하는1인입니다.

  • 7. 선물
    '09.4.28 9:41 AM (125.142.xxx.115)

    왜 스승의날 선물이 고민이 되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8. ...
    '09.4.28 9:41 AM (222.109.xxx.48)

    케이크 직접 만들어 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 9. 1학년
    '09.4.28 9:41 AM (125.178.xxx.192)

    아이인데..
    담임샘께 편지써서 카드 만들어 보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통 쓰구요.

  • 10. 저기
    '09.4.28 9:42 AM (61.102.xxx.28)

    원글님..
    그러게 성가시게 구는 아들교육에 신경쓰라는부분은 참 제자식도 좀 나대는 편이라
    그런자식을 둔 부모로서 제3자인 저도 듣기 민망하더군요.
    자식교육에 신경쓰라니..무례해도 한참 무례한 표현이죠.
    참 말 막하시는데 과연 자식교육은 어떻게 시키고 있을까요?
    자식한테도 저런식으로 말하지 싶죠잉? 신경쓰지 마시구 좋은아침 되세요.

  • 11. ....
    '09.4.28 9:43 AM (58.122.xxx.229)

    늘 사서 고생인 분들이 많지요
    그렇게 고민해서 사보낸만큼 선생들이 고마워 하느냐
    그저 어느 서랍구석에 굴러다니든지 너나 써라 (인척이 선생들 많음 )하며 주변에 던져 주든지가 대부분입니다

  • 12. 갑자기
    '09.4.28 9:47 AM (210.121.xxx.217)

    생각난건데요.
    전 아이도 없지만 직장은 다닙니다.
    선생님이 원피스나 모 투피스를 잘 입고 다니신다면
    고급 스타킹은 어떨까 싶네요.
    자주 사서 써야하는건데 갑자기 올이 나가면 짜증 나잖아요
    이럴때 사용하면 사다준 학부형한테 고마워 할 것 같네요.
    비싸지도 부담스러집도 않는 선물이지 않을까 싶은데.....

  • 13. ..........
    '09.4.28 9:50 AM (221.138.xxx.203)

    학년말에 감사선물하면 어디가 덧나나요? 스승의날 챙기는 학부모들 정말 싫네요

    아무리 고마움 성의의 표시라지만 학교에서는, 선물 가지고 오지 말라는게 기본 방침아닌지?

  • 14. ..
    '09.4.28 10:02 AM (125.241.xxx.98)

    그러면서 왜 하시는지요
    선생님들이 그리 갑부시랍니가?
    선물 던져놓고 주위 사람들 주게
    그리 갑부면 왜 돈벌러 다닐까요
    어제인가도 글이 올라 왓지만
    정말 살만하면 돈벌러 다니지않겠지요
    교사도 분명 확실하게 말하면 돈버는 직장인이니까요
    돈에 치여사는 사람 선물에 쌓여 일어서지도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치부해버리는거 너무 슬프네요
    대통령은 1억원짜리 시계 받아도 되는 세상...........
    선물 안하면 되지요
    제 주변에서는 그리 하는 사람들이 없던데요

  • 15. 웃음조각^^
    '09.4.28 10:59 AM (125.252.xxx.3)

    제 지인(실은 친척입니다)중에도 교사가 있는데요. 친가 친척중에 교사가 좀 많이 있습니다.

    10년도 더 되었을때 그 집에 놀러갔는데.. 언니가 서랍을 열더니 "너 화장하지? 가져가고 싶은 것 가져가"하면서 중간크기의 서랍을 열었는데.. 거기에 화장품과 향수 등등이 좀 많이 있더군요.

    가져가라고 멍석깔아줬는데.. 어린마음에 미안해서 하나도 못집어들었는데요.
    (학부모들이 생각해서 보내준 선물을 가져가는게 마음에 걸리더군요)

    그 언니 교직생활은 어떤지 모르지만.. 성격좋고 착한 친척 언니입니다.

    옛날 이야기이니 선물의 상황이 지금은 또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갖고있는 물건과 겹치는 선물이 들어오면 주변에 나눠주게 되겠지요.


    저도 아직은 유치원생자녀라 스승의 날 한번도 안챙겼지만..(유치원 규칙상 못가져가게 합니다)
    내년부터는 고민이 좀 됩니다.

  • 16. ㅠ.ㅠ
    '09.4.28 12:14 PM (122.35.xxx.46)

    제발 우리 엄마들부터 좀 바뀝시다...
    제발 우리 엄마들부터 좀 바뀝시다...

  • 17. 오프라인에서는
    '09.4.28 12:46 PM (119.64.xxx.78)

    선물 하는 엄마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유독 여기서는 무슨 소리냐고 열을 올리는 분들이 많네요.
    선물하는 그 자체의 옳고 그르고를 떠나, 현실적으로 선물 바라는
    교사들 많쟎아요.
    저도 요번만큼은 그런거 안하고 넘어가려고 굳게 결심했는데도
    막상 시간이 다가오니 자신이 없네요....
    눈치없는 엄마로 찍혀 애가 구박받을까봐서요.
    짜증나는 현실이죠.

  • 18. 저도
    '09.4.28 5:49 PM (120.50.xxx.231)

    작년 담임샘 촌지나 선물 안받는다고 얘기들어서 가만 있다가
    해외여행후 조그만 선물 내밀었더니 너무나 흔쾌히 받으시기에
    미리 했어야하는거 아닌가 후회한적있어요
    엄마맘이 다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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