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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인데 아들하나 때문에 온종일 시간을 잡아먹네요 ㅠ.ㅠ

뭐가 문젤까.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09-04-26 21:32:18
전업주분데요. 초2아들 하나 있어요.
학원은 하나도 안보내고, 토요일날 문화센터에서 레고 수업 하나 받게해요.

평일날은 오전에 어영부영 보내다 보면
애 올 시간 되고.
그러다 저녁시간 되고...이게 문제인것 같은데 시간활용을 잘 못하겠어요.

저도 책 읽고 싶고, ebs라디오 부모도 듣고 싶고,
그냥 빈둥거리고도 싶고 청소도 해야되고...근데 이걸 다 하면 집안이 완전 난장판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해요. 진짜로.

그리고 저녁시간 되면 밥준비 해야하고,
저녁 지나면, 씻는거 보고애 숙제, 복습 또는 예습(둘중에 하나만 해요)
서점에서 산 수학 100칸(기적의 계산법) 하나 풀고, 서점에서 산 수학 연산 3장 풀고
일기쓰게하고.....근데 애가 이걸 할동안 제가 자리를 못비우겠더라구요.

딱 옆에 붙어앉아서 보고 있어야 하지, 조금만 딴일하면
아무것도 안하더라구요. 또 글씨 바르게 쓰는지, 숫자는 바르게 쓰는지, 연필은 바르게 잡는지
(1학년때 숙제해라...하고 놔뒀더니..숫자도 엉터리로 적는게 있고, 연필도 깎은 부분을 잡고 쓰고있고...)

정말 다른 님들은 어떻게 보살피는지.....애 키우기 힘들어 죽겠네요.
IP : 58.228.xxx.2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6 9:43 PM (123.214.xxx.103)

    이른바...어마표 과외라고...집에서 같이 계획짜서 공부하는데요....^^;
    초2라면 같이 공부하셔야 될거예요...^^ 초등 졸업때까지...?
    물론 시간이나 강도가 점점 줄어들긴 하지만...그래도 내 시간은 없어요...--;;;
    오죽하면...제발 학원에 가주라 그랬겠습니까....^^;;;

    시험때면 같이 스트레스 받구요...교재 골라야하구요...문제집 직접 구입하러 다녀야 하구요...
    교과서 진도 확인해야하구요.... 과외선생님급의 ^^;;; 실력 갖춰야하구요...
    애 하교 시간이후엔 애하고 같이 공부한다 셈치고...감옥(?) 살이하지요....--;;;;;;;;;;

    몇년 하다보면...어느날 갑자기..확~ 자기가 알아서 하는때가 오더만요.
    자기주도 학습의 효과....가 나타나지요...
    요즘은 시험기간인데...알아서 공부해야겠다고...
    스스로 아침일찍 책상에 앉아서...공부하고 가기도하고......기특하네요....^^

    벗뜨...그 과정이.......ㅠㅜ...... 학원에서 남의애 가르치는게 훨~~~~낫더라는.......

  • 2. 오타`
    '09.4.26 9:45 PM (123.214.xxx.103)

    어마표 과외 → 엄마표 과외

  • 3. 저도
    '09.4.26 9:55 PM (59.8.xxx.46)

    3학년 아들 공부를 전부 저하고 집에서 합니다
    그러서 남편이 더욱 제가 일가는것을 반대하지요
    아들 공부 남에게 맡기는것보단 훨 낳다 이거지요
    아직까지는 잘하고 있습니다.
    저도 애한테 시간 다 뺏기고 있습니다

    주말에 제가 낮잠을 몇시간 자고 낫더니 남편이 그러대요
    얼마나 힘들면 그렇게 잠을 자냐고 안스럽다고...민망했네요
    사실은 ㅂ

  • 4. 엄마표 과외..
    '09.4.26 9:57 PM (119.64.xxx.78)

    애들에겐 좋을지 모르겠지만, 엄마는 스트레스 만땅에 하루가 다르게
    삭더군요......
    세아이 데리고 엄마표 과외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학원 가기를 거부하니 어쩔 수 없이 계속해야 하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서,
    요즘 제가 젤루 부러워하는 엄마가 '아이 종합반에 보낸 엄마'랍니다.
    애들 시험 기간이면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요.....

  • 5. 에구
    '09.4.26 9:57 PM (59.8.xxx.46)

    사실은 반은 놀고 먹거든요
    단지 몸은 편한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입니다
    어떻게 하면 저놈을 구슬를까 하는 심리전.
    어찌하면 웃으면서 재미있게 할까 하는머리 궁리중...
    에고 이것도 저것도 아직은 편치 않습니다
    언제쯤 자기가 알아서 공부할란가...

    남편 말로는 5학년쯤되면 혼자 할거라고...본인이 그랬다고 그럽니다
    그때까지만 고생하라고

  • 6. 중1
    '09.4.26 10:54 PM (218.52.xxx.16)

    죄송하지만 중1인데도 학원안가는 아들 중간고사 시험준비로 하루종일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요. 다시 대학시절 과외선생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전과목 다 봐줘야하고 아이쉬는동안 먹을 것 해대야 하니 참 우리나라공부가 언제부터 어려워졌는지. 저도 아이가 중학교 가면 스스로 할 줄 알았는데 더 할게 많네요.

    빨리 시험 끝나면 좋겠어요

  • 7. 맞아요
    '09.4.26 11:21 PM (122.43.xxx.18)

    에구님 남편분 말씀대로 5학년이 되니 스스로 채점하고 알아서 공부해요.
    근데, 공부가 5학년부터 부쩍 어려워져서 이번 중간고사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네요. 덩달아 저도 부담팍팍이에요. 티비보고 싶은데 아이땜에 꾹 참고, 잠들기만 기달렸다가 쪼금 보다 자요.

  • 8. 5학년 되서
    '09.4.27 12:56 PM (119.64.xxx.78)

    스스로 하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요즘 교육과정이 예전과 완전 달라서 혼자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더군요.
    더구나, 남자애들의 경우, 아무리 범생이인 애들도 잔소리와
    더불어 살아가다시피 하던걸요......
    스스로 잘 통제가 안된다는거죠.
    전 초등 아이들 시험 끝나고, 낼부터 중1 아들 시험 시작인데
    정말 스트레스 만땅이네요.
    공부를 좀 하는 아인데도, 시험을 앞두고 급할게 없어요.
    전체적인 계획이나 시간 분배 및 관리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아들 키우기 너무너무 힘드네요.

  • 9. ㅎㅎ
    '09.4.27 2:28 PM (222.98.xxx.175)

    이모 아들을 이모부가 초6학년까지 관리했어요.-일찍 퇴근하시니 아이에게 전날 내놓은 숙제 점검하시고 채점하고 피드백하고, 방학때는 같이 영어 학원도 다니고(아이랑 레벨은 다르지만 시간은 같게 하고요)
    딱 중1 되니 저 스스로 알아서 하더니 학원한번 안다니고 서울대 갔습니다.
    엄마표 여러분들 힘내셔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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