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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경험하신 분들께 여쭐께요

근심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09-04-24 18:49:42

너무 힘든 업무와 바뀐 환경, 너무 너무 심한 입덧으로 힘들게 가진 둘째가 계류유산되었습니다.
12주에 유산되서 소파수술을 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 지금은 직장을 쉬기로 한 상태이구요.

12주라 아기가 좀 커서인지 하혈이 너무 오래 지속되네요..
지금 하혈이 한달째입니다.
지난주에 병원가서 항생제 먹고 조금 멎는듯 하다가 초음파를 보니 피가 아직도 고여있다 해서
물리적으로 흡입해 냈습니다. 굉장히 아프더라구요..

흡입후 피가 거의 안나오는듯 한게 하루이틀..
다시 선홍색 피와 덩어리가 나오다가 지금..패드에 묻는색은 거의 검붉은색의 피가 나옵니다.
유산후 퇴원하고 배가 굉장히 아픈적이 한 번 있었고..
흡입 후에도 한번 있었구요.

유산을 하더라도 오래 하혈이 되는경우 3주까지고 보통은 2주면 멎는다는데
저는 왜이럴까요?

혹시 소파수술하다 잘못된 것인지..
자궁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회복되는데로 빨리 아기를 가지고 싶은 마음에 더 걱정이 됩니다...

혹시 유산 경험하신 분들중에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제가 유산을 경험하고 보니 주위에 유산 경험하신 분들이 의뢰로 많더라구요..

미리 감사드릴께요.
IP : 59.21.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4 6:57 PM (211.245.xxx.107)

    계류유산은 한번해봤지만...의사가 아닌관계로...--+

    그런데 선홍색피가 비친다고하시니 좀 걱정인데요
    고여있다면 갈색이 맞지싶은데...
    물리적으로 흡입하면서 자궁벽이 좀 손상?된건지...
    초음파상에 이상이없다하니...그것도그렇고...
    배가 아픈것은 염증이 생긴거라고...간호사가 아프면 오라고했었는데..

    참..댓글치고는....ㅠㅠ
    그저....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 2. 이상하네요
    '09.4.24 7:15 PM (58.140.xxx.209)

    하혈하는거 한 이삼일정도면 그치지 않나요. 그 양도 엄청 적구요. 사실 그정도 주수 되었을때 계류유산 했는데요. 수술 이후로 피 안비쳤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엉망으로 한 겁니까. 확 가서 선생 흔들어 놓고 싶네요.

    여의도 성모병원 산부인과로 한번 가 보세요.....아님 다른 큰 병원으로 가시던지요.
    너무 심하네요.

  • 3. 저도
    '09.4.24 7:18 PM (220.75.xxx.204)

    그랬던 적이 있어요
    석션하고도 또 계속 피가 나오고...
    다른 병원으로 한번 가보세요.
    제 경우는 수술이 덜되어서
    다시 재수술 했어요 (다른 병원에서...)

  • 4. 저는
    '09.4.24 7:24 PM (115.23.xxx.44)

    계류 유산은 아니었는데, 12주에 유산을 했는데요.
    10주 넘으면 소파수술은 안된다고 했어요.
    동네병원에선 소파수술도 괜찮다고 하며 보험 안되서 큰돈을 요구 했고,
    큰병원 두 곳은 소파수술은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는 간호사 언니도 소파수술은 권하지 않으며,
    유산하고 아이를 안가질거면 모를까 가질꺼면 소파수술 좋지 않다 하데요.
    결국 그냥 자궁 벌려 아이 낳는것처럼 해서 했는데요....
    생각하니 또 맘이 아프네요.ㅠ.ㅠ

    별로 도움이 안되는 내용이네요. 저도.. 죄송...

    빨리 회복하시고, 다음에 이쁜아이 꼭 낳으세요.

  • 5. ..
    '09.4.24 7:35 PM (61.78.xxx.156)


    좀 이상해요..
    그 병원 믿지 마시고
    얼렁 큰 병원 찾아가세요..
    저도 잘못되어서 16주차에 유산수술을 했는데
    피가 아이 낳은거 처럼 오랜동안 나오지 않더군요..
    잘한다는 윤리적인 병원들 아시면
    댓글 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는곳이 없어서....

  • 6. 근심
    '09.4.24 9:21 PM (59.21.xxx.136)

    댓글들을 보니 더 걱정이 되네요.
    사실..2주정도로 피가 멎지 않아 병원을 옮겼거든요..여긴 지방입니다.
    수술한 병원에 배가 아프다고 전화했더니 그냥 자궁 수축되는거라며 괜찮다기에..
    그런데 너무 어지럽고 컨디션이 안좋아서 병원을 옮겼어요.
    그리고 지난주에 흡입했구요..

    글 올리고 나서 배가 아프더니 패드 가득찰 만큼 검붉은 덩어리가 나오네요
    변기에 앉았더니 이건 뭐 주먹 반만한 큰 덩어리가 다시 떨어져요..
    수술이 아무래도 덜 된걸까요?

    아무래도 내일 다시 병원에 가봐야 할까봐요..TT

  • 7. 글쎄..
    '09.4.24 10:08 PM (121.165.xxx.33)

    저도 소파수술 한적있지만 그정도로 피가 많이 오랫동안 나오진 않았는데요..
    병원을 큰곳으로 가보심이 어떨까요.
    그리고 진정이 되시면 한약 꼭 지어드세요.

  • 8. ..
    '09.4.25 12:47 AM (61.78.xxx.156)

    걱정되어서 또 클릭을 했네요..
    저같은 경우는 입덧까지 싹 없어지고
    수술을 받은것같은 기분도 안들고
    오히려 임신초기의 입덧같은게 없어지면서
    컨디션이 엄청 좋아졌었어요..
    문제는 그 담이죠.. 선풍기바람이 차가워
    땀 뻘뻘 흘려도 그냥 땀만 닦고 살았네요..
    몇년동안........
    올해는 어떨런지 잘 모르겠어요...
    정말 잘 치료하시고..
    몸보신하는거 많이 잘 드시고 조리 잘 하세요~~

  • 9. 저는
    '09.4.25 8:41 AM (219.241.xxx.71)

    그런적이 2번있는데 한번은 그냥 무식하게 견디고 다 해내고 ....
    직장다니다 뒤에 묻어나는,......상황이 쉴형편이 안되어서.....

    몸이 너무 망가졌어요.
    2번째 습관성이 의심될만큼 그래서 죽다가 살아났는데 ....
    아는분이 하도 한약을 권유해서 속을 싹 훌터?내는 약을 지어먹고
    보약차원의 약도 조금 먹었어요.

    그덕분인지 몸이 아주 깨끗해졌다고....
    둘 잘 낳고 한약으로 산후조리 햇어요.

    맞는사람 안맞는 사람있고 한약은 말도 많지만...저도 안믿다가 덕본 경우라서요....

  • 10. 병원가보시는게
    '09.4.25 12:44 PM (121.136.xxx.84)

    저는 7주, 9주에 유산한적이 있는데
    일주일정도 하혈했던것 같아요.
    좀 길게 피가 나오는거 같은데.. 병원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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