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우미를 불러야 할지....말지....

집안일 너무 벅차 조회수 : 934
작성일 : 2009-04-24 15:43:57
집은 서울언저리 45평 아파트입니다.

근데 집에 물건이 항상 너저분 한데....이걸 치울려니 엄두는 안나고....

도우미분을 부르자니.....좀 창피하고요.

거실에 아이들 소품이 주르르~
부엌엔 싱크대앞에 냄비,물통,간장병-간장을 만들어 먹어요.
미림,요리당-커서 안들어가요.

아이들방엔 은물이며 장난감이 너무 많고요.

책방엔 백들이 세로이다 못해 가로로 막꽂혀있어요.

옷걸이엔 옷들이 쌓여있다 못해 쓰러질거 같아요.

중요한건 다 넣을때가 없다는거예요.

결혼때 가져온 이불들 처치할려고 해도 시부모님들이 오시니 ....

방석과 제사상,제기들이야 1년에 3번은 쓰니 어디다 치울수도 없고요.

베란다엔 여행용가방,남편 사업서류박스 들....버리지 못한대요.

5년은 둬야 한다고 ....

정말 버릴건 매번 버리는데도 아마 옛날아파트라 수납장이 없어서인데 ....

집안에 먼지들은 어찌하나요?

아이들 어릴때 넣어둔 액자는 버리기가 그런데 ...매번 닦으시는지....

일주일에 오전에만 한번 부르고 싶어요.

가능할까요?생활비는 300정도되는데 아이둘 학원비,시집경조사비만으로도 벅차지만....

저는 정말 일에 취미가 없다는걸 12년이 지난 오늘 알았어요.

매일 어질러져 있고 ....애들한테 못치우는 엄마로 기억되는게 너무 슬퍼요.
IP : 219.241.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4 3:45 PM (203.142.xxx.240)

    안 들어갈 것 같은 옷이나 책,
    차곡차곡 정리하면 의외로 쏙 들어갑니다.

    이번 주는 옷,
    다음 주는 책
    이렇게 맘 먹고 정리해보세요.

  • 2. ...
    '09.4.24 3:47 PM (121.138.xxx.7)

    일주일에 오전에만 한 번 불러 치운다한들 티도 안 날 거 같은데요. 치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애초 정리가 안 되어 있는 게 문제일거 같아요. 도우미가 내 집 살림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보편적인 선에서만 치우는 건데 원래 그렇게 놔둬야 하는 물건을, 주인도 어쩌지 못하는 물건을
    어쩌겠어요. 일단 정리를 하시고 청소만 부탁드리면 그러면 될 거 같은데요.

  • 3. ..
    '09.4.24 3:49 PM (203.244.xxx.6)

    도우미 부르시기 전에 일단 수납장을 좀 짜세요.
    처음엔 몇십만원정도 목돈이 들어가겠지만.. 수납이 해결되면 집안일이 의외로 쉬울수도 있으니까요..

    결혼 1년 6개월만에 대대적으로 수차례에 걸쳐 물건을 버리고 서랍을 들여놓으니까 집이 항상 깨끗해요;;

    둘다 자취해서 살림이 많았거든요;;;;

  • 4. 정리가취미
    '09.4.24 6:29 PM (211.116.xxx.213)

    ㅎㅎㅎ제가 한정리하는데요... 여긴 지방이라 도와드릴수도없궁.....

  • 5. ...
    '09.4.24 6:39 PM (220.85.xxx.238)

    상상이 가네요.. 일단 물건을 좀 버리시구요, 돈이 들어도 사제로 수납장을 짜서 벽에 붙이세요.. 오래 사실 집이면요.
    수납장 짜기 귀찮으시면 옥션에서 키큰틈새장 같은거 사셔서 (10만원 정도 하는데 아주 쓸만해요) 방구석에 세워놓고 쓰세요.
    높이 2미터 정도, 깊이 50센티 너비 30센티에요. 의외로 물건이 정말 많이 들어가요.
    보기싫은 잡동사니 쑤셔넣고 문닫아버리면 그만입니다. ㅎㅎ 저 신혼때 인터넷으로 산 물건인데 천년만년 쓸 거 같네요..

    그리고 도우미가 와도 기본적인 물건정리는 주인이 하거나 지시해야 합니다. 물건 쓰는 사람은 집주인이잖아요.
    청소는 도우미가 할 수 있지만요. 그리고 생활비 300에, 살림에 너무 흥미가 없으시면,
    시킬 일의 양을 줄여서라도 (원글님이 할 수 있는 것은 직접 하고, 도저히 하기싫고 못하겠는 것만 부탁) 주1회 부르세요.

  • 6. 우리집
    '09.4.24 6:52 PM (59.24.xxx.247)

    우리집에 오시는 아주머니...정리 하나 끝내주는데...
    어디다 다 쑤셔놓긴해도 안튀어나오게 해요...

    도우미를 부르실때 정리를 잘하시는 분이라고 특별히 부탁해보세요...
    그러면 괜찮으신분 오실수 있어요...

  • 7. 대충 정리
    '09.4.25 12:21 AM (58.170.xxx.113)

    저희집도 무척 넓은 데요. 개털에다가.. 아이가 어리니 청소시간도 안되고 체력도 안되구 해서 일주일에 두시간 청소 도우미 쓰기 시작했어요.

    도우미 오시기 전에 챙피하니깐 저도 대충 정리하게 되구요.

    일단 수납공간 빵빵하게 해서 바닥이라도 깨끗하게 해놓고 부르세요. 박스에 넣어놓고 1년 이상 안쓴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라고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075 주전자 주둥이에서 물이 새는데.. 3 주전자 2006/04/25 197
307074 족부클리닉을 다녀왔는데 보조기구를 사용하라네요 7 해야하나 2006/04/25 436
307073 좋은사람 소개 좀 해주세요 2 8 아로밀 2006/04/25 920
307072 정선희같은얼굴스탈은 어떤머리가 어울릴까요? 3 못난이 2006/04/25 866
307071 몰디브 여행을 계획하기의 tip! (수정) 12 시트러스 2006/04/25 1,047
307070 옷샀는데.. 3 깽이~ 2006/04/25 652
307069 산후조리 1 복뎅이아가 2006/04/25 261
307068 에코마트 가보셨어요~?? 봄봄 2006/04/25 213
307067 부동산의 현시세 확인서 받는법 좀 .... 4 급한이 2006/04/25 501
307066 아이챌린지 스티커요.. .. 2006/04/25 102
307065 쿠키에 관해 질문요.. 3 일났네 2006/04/25 218
307064 5살아이들...밥 먹일때 어떻게 하시나요? 5 5살맘 2006/04/25 442
307063 수지에 아이 치아교정 잘하는 치과 소개해주세요 수지댁 2006/04/25 84
307062 공갈젖꼭지를 안물어요ㅠ.ㅠ 10 공갈 2006/04/25 1,230
307061 교과서 내용 볼 수 있는 사이트 2 이디 2006/04/25 478
307060 세이브존 미워라~ 2 은근열받네... 2006/04/25 772
307059 맛없다는 고등학교 학교급식.. 3 급식 2006/04/25 897
307058 남편핸드폰에 '장모'라고등록되어있어요 27 hh 2006/04/25 3,038
307057 신문선택 6 신문 2006/04/25 436
307056 가난한 남편 VS 언어폭력 친정아버지... 7 화남.. 2006/04/25 1,387
307055 민망한곳에 자꾸 새치가 생기네요.. 7 음냐 2006/04/25 1,580
307054 너무 예쁜 집... 10 일산 아짐 2006/04/25 2,172
307053 싼 세탁소에 세탁절대 맡기지마세요! 10 속상 2006/04/25 1,285
307052 초등1학년 엄마 아이가 선생님께 너무 기죽어요 13 모르겠어요 2006/04/25 1,149
307051 자동차 앞유리창이 깨끗해질 수 없을까요? 3 방법이? 2006/04/25 299
307050 빈폴,BCBG,키이스 스타일의 옷, 온라인/오프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 1 2006/04/25 1,118
307049 넥타이 오프라인에서 저렴하게 살곳 있나요? 4 . 2006/04/25 581
307048 6살오후유치부 선택 2006/04/25 182
307047 코스튬 파는 사이트 1 아리 2006/04/25 146
307046 급한질문이예요( 강남구 수서동) 10 문의 2006/04/25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