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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특목고 보내고 후회하신 분 계신가요?

어찌할까..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09-04-24 10:56:33
잘 해서 특목고 가주면 고맙고 대견할것 같구요
어거지로 꽁지에 붙어서 들어갔다가 버겁다고 주저앉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공부하는 분위기만해도 만족이라지만 경우에 따라 후회하는 부모나 학생도 생기겠죠?
아니다..싶을때 어찌 하셨는지...
IP : 220.86.xxx.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09.4.24 11:01 AM (203.229.xxx.100)

    보통...엄마들은 후회하지 않지만....
    아이들은 외고간건 후회하는 아이들 꽤 있습니다.
    아니 외고출신으로 제 주위에 꽤 아니 많이
    있었습니다..

  • 2. 어찌할까..
    '09.4.24 11:03 AM (220.86.xxx.45)

    힘들고 버거워서 후회하는거겠죠?
    엄마만 만족인 경우도 있겠네요..

  • 3. ...
    '09.4.24 11:07 AM (121.162.xxx.51)

    우리 딸 대학 같은 과 아이 중에 외고출신애가 있는데 그 학교다닌것 참 싫었었다고 하더래요.

  • 4.
    '09.4.24 11:10 AM (125.252.xxx.28)

    내신이 아주 낮으면 후회하기도 하겠지요.
    일반고 갔으면 상위급일 수도 있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지난 번 입시에서처럼 명문대 선점(?)이 가능하다면 그리 후회는 안 할 듯 해요.

    아니면, 예상보다도 더 많은 비용이 들어 위화감에 좌절하는 경우도 있겠고요.
    그런데, 전 그 '특'자가 영 마음에 안 들어요.
    아직까지 전혀 아니지만, 나중엔 저도 보내고 싶어 안달복달할 진 모르지만요.ㅠ.ㅠ

  • 5. 음..
    '09.4.24 11:10 AM (115.137.xxx.20)

    10년전이지만.. 제가 다닐 때 보면.. 후회하는 아이들이 있긴 있어요.. 3학년되면 티가 나죠..
    특히나 과학고는 기숙사 생활이어서.. 1학년때 한번 따 당하기 시작하면 3년내내 놀림감입니다. 졸업하고 연락 딱!끊은 아이들 몇명있어요....
    성적 따라가기 힘들어서 후회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어요.. 버거워하는 아이들이 1학년때 좀 있긴해요...입학때 이미 고등수학을 다 마치고 온애도 있었으니 보통의 아이들은 기가죽죠.. 중학교땐 나도 날라다녔는데, 여기오니 별거 아니네..라는 생각에 자존심도 좀 상하구요..하지만 그건 잠시구요. 대부분 2,3학년 가면 성적때문에 속상해 하던 아이들도 잘 따라가요.. 그것 때문에 후회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답니다. 원래 공부를 스스로도 잘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요..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잘못되서 후회하는 아이들은 좀 있었어요.. 단체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거나, 잘 못하게 되었거나..그런경우죠..

  • 6. 어찌할까..
    '09.4.24 11:14 AM (220.86.xxx.45)

    윗님 맞아요^^
    특목고의 "특"자.. 좀 그렇죠?
    아낌없이 밀어주겠다.. 할만큼의 경제적 여유 없으니 제가 아이보다 다 쪼그라 드네요^^

  • 7. 민사고
    '09.4.24 11:18 AM (120.50.xxx.106)

    다니는 어떤 엄마가
    우리애이러다 y나k대 가겠어 하면서 걱정하덴데요
    그안에선 거기가는게 못하는건가 봐요

  • 8. 어찌할까..
    '09.4.24 11:21 AM (220.86.xxx.45)

    음..님 말씀.. 친구관계가 더 중요하군요?
    전.. 옆은 별로 안보고 디립다 공부들만 하는줄 알았네요..^^
    하긴 그곳도 한창 시절좋은 청춘들 모인곳인데요..

  • 9. 어찌할까..
    '09.4.24 11:23 AM (220.86.xxx.45)

    우리애 이러다 *카이 가겠어...ㅋㅋ
    저도 그래보고 싶네요.

  • 10. ...
    '09.4.24 11:41 AM (121.138.xxx.105)

    벌써 두달도 안되서 일반고로 전학한 아이 있네요

  • 11. .....
    '09.4.24 11:43 AM (61.73.xxx.213)

    '엄마는 전략가'라는 책 한 번 읽어보세요.
    아이의 특성과 원하는 대학교, 전공에 따라 특목고가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자세히 알려주네요.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등 고등학교만 해도 너무 많아서 혼란스러웠는데 이젠 대강 감 잡았어요.

  • 12.
    '09.4.24 11:44 AM (218.38.xxx.252)

    저도 10년전에 대X외고 다녔습니다. 지금에야 좋지만 학교 다닐때 심적으로 힘들었던게 기억나네요.
    애들이 다들 부잣집에다가 지원도 든든히 받는 애들이라서....소시민이었던 전 나름 힘들었던..
    공부도 반에서 40등하고 막 그러니까 중학교때 이쁨 받다가 고등학교때 구박받고 너무 놀랐었어요.
    그래도 지금 보니까 외고 친구들이 다들 지금 잘 살고 있구요,
    친구들이 잘되니까 사회생활하는 지금 더 좋더라구요. 이왕이면 잘된 친구들 많은게 좋지요.

  • 13. ^^
    '09.4.24 11:59 AM (222.234.xxx.146)

    '특'자는 특수목적고등학교의 '특'인데..
    사실 과고,외고뿐만 아니라 조리고,미용고,애니고, 공고,정보산업고...
    다 특수목적고등학교잖아요...
    우리가 그 '특'을 특별하게 생각해서 그렇지...특목고도 종류많아요^^

  • 14. 맞아요
    '09.4.24 12:22 PM (124.80.xxx.115)

    성적은 2,3학년되면 대충 적응합니다. 그리고 워낙 등수는 들쭉날쭉이라..저는 1등도 해보고 33등도 해보았답니다. (특목고 반등수) 친구관계가 더 중요해요. 3년내내 같은 반인 경우가 많아서..우리반 아이들 중에도 졸업하자마자 연락 끊은 애 몇 돼요

  • 15. 원글
    '09.4.24 5:40 PM (220.86.xxx.4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직접 경험하신분들 말씀도 너무 감사드려요..
    님들 말씀 모두 소중히 새겨두겠습니다.

  • 16. 여러가지 경우...
    '09.4.25 9:56 AM (121.130.xxx.144)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80년대에 학교 다녀서 특목고는 없었지만, 고등학교때까지 공부 잘하다가 의대로 대학가니 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와서 처음엔 좀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좀 지나니 적응 되더군요.
    단 공부에 신경 좀 안쓰면 쫙~미끄러지죠.
    그때 제가 느꼈던 것이랑 특목고에서 느끼는 것이 비슷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아는 언니 딸이 민사고에 들어간지 6개월만에 일반고로 전학을 갔었어요.
    유명한 서초동 세*여고로.
    지금은 재수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 아이가 횡성시골에서 도저히 못살겠다고 나왔는데...... 대학을 떨어지고 나니 지금은 후회 한다고 해요.
    하지만 다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또 한가지.
    우리 딸아이 수학과외 선생님.
    대원외고 나왔는데, 학교 다닐때 무척 힘들었대요.
    그래서인지 대학도 재수해서 들어가고, 대학도 일명 스키이나 이대도 못갔어요.
    그렇지만 그 선생님 보면 그게 꼭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지금은 자신이 좋아하는 수학과 가고, 중국어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군요.

  • 17. 후회맘
    '09.4.25 10:53 AM (221.148.xxx.216)

    제일 선호한다할 수 있는 모외고 2년생. 영어 잘하고 똑똑한 둘짼 외고 안 보냅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일반고 보낼겁니다. 자녀가 타고난 머리에 공부에 대한 승부욕에
    무한경쟁을 즐기고 미래에 대한 뚜렷한 열정과 뛰어난 체력을 가지고 있다면
    보내세요. 아니라면, 그냥 강남 일반 중학교에서 전교권이었고 전교 일등도 해보고 성실하고
    영어 우수하고 내신 수학 전교 1등정도면 보내지 마세요. 잘난 줄 알았던 내 자식 그냥
    평범한 아이였고 때로는 정말 미울정도로 바보처럼 보여요. 오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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