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EBS 테마문화기행에 나온 사진작가 인간적이지 않나요?

[TV얘기]

월요일부터 목요일 9시에 EBS 테마문화기행을 즐겨보는데요.
이번주에 나오신 사진작가분..
제가 처음 보는 분이었는데
첨에는 조금 어색한 나레이션 말투때문에 약간 거슬린다 생각했는데
이분이 여행하면서 원주민 가이드가 아들도 함께 데리고 다녔는데
그 아이를 등에 엎어주는 모습도 나오고
또 다른 원주민 마을의 아이도 무릎에 앉혀 얼러주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는데
어찌나 인간적이던지..
사투리까지 구수해보이고 그렇더라구요.
연세 좀 드신분이시지만 스타일도 괜찮으시고..^^;;
그냥 인간적인분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를 참 좋아하는 분 같았어요.

[네]

그 분 참 멋져보이더군요.
오랫만에 보는 참 멋진 중년신사분인거 같아요. ㅎㅎ

[^^]

전 항상 일요일에 4편 몰아서 재방송 해주는거 보는데
기대해야겠네요.

정말 넘 재미나고 유익한 프로그램 아닌가요^^

[어제는]

보다가 경상도 출신인가보다했더니 냄푠왈 '인자알았나?'하더군요.

저는 딴얘기지만 탁재형인가하는 거기 피디가 참 맘에 들던데요.

본인이 출연한 적도 있는데 테마기행 전담피디인가봐요.

[맞아요]

저도 그분보고 참 인간적인 따뜻한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어요.
모습은 도회적인 멋진느낌인데 자연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시는
모습도 보기 좋았구요.

[나만의세계여행]

저도 그 프로 즐겨보고있습니다.
7시까지 학교도착해야되는 애 보내놓고 나머지 식구들 깨기 기다리며 봅니다.

[어제 나온]

그 모자는 너무 안쓰러워서 제가라도 병원에 데리고 가고 싶더군요. 그 아들이 시름시름 앓는것 같은데.. 눈물이 짠하더군요..아프지않고 잘 자라길 정말로 바랍니다.

저도 이 프로 너무너무 사랑해요. 제가 모든 방송 통들어서 챙겨보는 프로가 1박2일하고. 이 프로예요..

[완전 반했음..]

저도 그 프로그램 열심히 보는데 지난 주 현대무용하는 분 너무 책만 읽고 재미없어서 지난 주는 건너 뛰었구요..
이번주는 제가 남미에 살다와서 그런지 몰라도 열심히 보게 되드라구요..
제가 궁금한거는 못 참는 성격이라. 김홍희라는 분 인터넷에 찾아보니 니콘에서 선정한 세계20위 안에 드는 사진가라그러더라구요.. 스펙 뭐 다 떠나서..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어제 인디오모자간 방문한것도 그랬지만.. 그건 연출로도 가능한 일이거든요..
근데 아마존 탐험 가기전에 왜 한국 사람 만난 날 있잖아요.. 그 날..
너무나 따뜻한 걸 보게 되었어요.. 기억하시나요?? 어떤 아이 업고 계셨던거?? 그건 연출로는 불가능한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정 많은 분인것 같아요.. 아무리 아이들 좋아한다고 볼이나 만지고 토닥토닥하지.. 자기 자식처럼 업고 하진 못하거든요.. 완전 반했어요.. 사진 세미나 가끔 하시는 것 같던데.. 강의 있음 함 가보려구요.. 멋진분 같아요.. 가식도 없고..

[이번주]

내내 야근이라 못봤어요.
여러분들 덕에 좋은 정보 건졌습니다.

저 이 테마기행 정말 좋아해요.
드라마를 안 보는 제가 유일하게 끼고 보는 게 다큐인데
케이블 안 달아서 오로지 공중파만 봐야 하는 제게 EBS는 저비용 고효율의 완소 방송국이죠.

저는 전에 출연한 김반장도 굉장히 좋았어요.
그네들 마음을 달래주는 느릿하면서도 따뜻한 김반장 레게를 듣다가
왈칵 눈물이 날 것 같은 느낌 여러 번 받았네요.
그 노래 듣던 커피농장 일꾼 아저씨도 금세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더만요.

EBS뿐만 아니라 그 프로에 출연하는 사람들 자체가 진국이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젠.

[프로그램은 물론]

저도 피디 넘넘 좋아요.

[ㅋ]

그 사진가요?
저는 사진도 사람도 참 별로라고 생각했는데...포장을 잘하는 부류라고..

[저도]

이번주 테마기행은 참 인상적이였어요. 제가 경상도지만 처음엔 나레이션이 거슬렸는데,
자꾸들어보니 한마디 한마디가 구수하고 참 재미있게 하더라구요.
처음으로 "김홍희" 인터넷검색 해봤습니다.

[저도]

같은생각이에요.
글고, 볼리비아도 한번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