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로워요 ㅠㅠ

이런날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09-04-23 11:49:02
요즘 몸이 아파서 꼼짝못하고 집에만 있거든요

그런데 집에 전화한통 안와요

문자메시지도 광고만 띵똥거리고

그동안 전화기 뜨끈거릴 정도로 오던 문자도 전화도 뚝 끊겼어요

제가 안하니 안오는건지도 모르죠


갑자기 내가 그동안 사람사귀기를 잘못햇나 라는 생각이 들어 우울하네요

그래도 사람들 많이 만나고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필요한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울하네요

나이 먹으니 사람 사귀기가 참 쉽지 않아요, 그쵸?


허리가 아파서 나가 다니지도 못하고

이 좋은날 누워만 있으려니 슬퍼요

괜히 82만 들락거립니다. ㅠㅠ



  
IP : 122.32.xxx.10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3 11:52 AM (58.77.xxx.49)

    날씨도 화창한데 기운내세요^^

  • 2. 그러지말고
    '09.4.23 11:53 AM (211.229.xxx.169)

    먼저 문자보내보셔요

  • 3. ^^
    '09.4.23 11:55 AM (116.34.xxx.54)

    기운내시고...맛있는 것 드시면서 윗분 말씀처럼 문자한 번 보내보세요~저도 가끔 그런 날에는 괜히 날씨인사하면서 싱겁게 문자 한번 돌려보는데 삐꽁~~삐꽁~답장 받는 재미가 쏠쏠합니다^^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꼭 답장 안하는 사람들 있지만요..-.-;;

  • 4. 원글
    '09.4.23 11:58 AM (122.32.xxx.102)

    어머나 금세 이렇게 따땃한 답글이!!
    문자 보내는 것보다 더 재미나는데요? ^^
    감사함다. 아픈 허리를 치받들고 쪼꼼 더 놀다가 밥먹을게요. 약먹어야하니까.

  • 5. 이궁
    '09.4.23 12:01 PM (221.138.xxx.220)

    저도 감기로 두문불출 중인데 심심해서 82만 괴롭히고 있어요.
    하두 들락거렸더니 82도 재미없네요.ㅠㅠ
    만화도 보시고 tv도 보시고 그러세요.
    아님 그중 가장 편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먼저 전화해서 놀러 좀 오라고 하세요. ^^
    그러다 더 친해지고 그러죠 뭐.

  • 6. ...
    '09.4.23 12:05 PM (124.54.xxx.144)

    어머나 제얘기 같아요..
    원글님과 제 지금의 느낌이 꼭 같군요... 저두 무척 외롭네요..
    쓸쓸하고...
    창밖의 날은 너무나 화창한데...

  • 7.
    '09.4.23 12:14 PM (211.55.xxx.30)

    다른 문제 없으시면 이 심심한 고요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느끼지 못하실 거예요.
    뭐 각자 자기 문제가 제일 커보이는 거겠지만 먹고 살 걱정 아니라면
    크게 상심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남편이 바람난 거랑, 혹은 크게 돈 사고 치는거랑 심심해서 외로운거랑 뭘로 선택하실래요?
    뜨끔하시죠?ㅋㅋ
    전 남편이 돈 사고를 몇 년째 치고 있어서 살 맛이 안납니다.
    원글님 심심타령 보니 너무 부러워요.

  • 8. ....
    '09.4.23 12:18 PM (58.122.xxx.229)

    어느정도 아프신건지
    억지로라도 살살 햇살아래로 한번씩 나가세요 .
    전 대체 혼자라고 외로운게 뭔지 몰라서 공감은 못해드리고

  • 9. 원글
    '09.4.23 12:22 PM (122.32.xxx.102)

    넵! 뜨끔했어요.
    살 맛 안나는 님도 부디 살 맛을 언넝 찾으시기 바래요.

    허리를 삐끗했는데 일주일째 꼼짝 못하고 있어요
    이거 고질병 되는거 아닌가 싶어 심란하구요
    심심한게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각종 모임들 요란만 했지 실제 마음 놓고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좀 허허로운 생각이 들어요

  • 10. 소심이
    '09.4.23 1:12 PM (210.105.xxx.217)

    용기가 없어서라고 생각해요. 누군가 먼저 손 내밀어야 하는데
    자존심 때문인지... 절박하지 않아서인지....

    제 별명은 두더지랍니다.

    햇볕을 싫어한다고 하내요.ㅋ...
    돈이 없어서 나다니지 못하는구먼. ㅉㅉㅉ

  • 11. 고집쟁이
    '09.4.23 1:18 PM (222.239.xxx.216)

    외롭긴 한데 외로워서 일하자니 힘들고 가만 있자니 바삐 바삐 살아내야 세월가고..
    위를 보지 말고 아래를 보라 하나 뭐 심난할때 그게 되나요?
    유연한 사람들은 세상 살기 쪼금 더 편하겠지요.
    저처럼 일과 연관 되어도 손해 보고 말지 싫은 사람 못보고 한 고집 하는 사람은 참 일하기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외롭기도 하고 성격탓도 해보고 ..오늘 하루 뚝딱 어여 지나가기를 바라네요

  • 12. 아~
    '09.4.23 1:48 PM (211.55.xxx.30)

    허리를 다치셨군요.
    전 아픈글은 못 읽었어요. 죄송 죄송.....

    근데 저도 디스크 환자랍니다. 남편은 사고치고 저는 사고 당하고....
    허리는 물론 조심하셔야 하지만 좋아지려면 운동을 적절하게 하라고 하던데요.

  • 13. 저도
    '09.4.23 3:23 PM (203.142.xxx.241)

    울리지 않는 핸드폰만 째려 보고 있습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351 핸드폰해지 ㅠㅠ 2009/04/23 317
456350 대전에서 두시간 내 거리로 애 데리고 일박 놀러갈곳 추천좀 해주세요 5 .. 2009/04/23 277
456349 치킨집 아저씨의 현금영수증을 피해 가는 법 9 오월 2009/04/23 1,671
456348 "당할 수만은…" 민주 3大의혹 공세 2 세우실 2009/04/23 365
456347 아이들과 1박 2일 여행 먹거리 뭘 준비할까요? 3 여행 2009/04/23 689
456346 아들한테 요구하는게 당연한 건가요? 8 맏며느리 2009/04/23 1,230
456345 15개월 전후 아기들~~ 4 ... 2009/04/23 483
456344 외로워요 ㅠㅠ 13 이런날 2009/04/23 1,116
456343 유치원에 갑자기 아이를 데리러 일찍 가게 될때..전화하고 가시는지요.. 3 . 2009/04/23 631
456342 홍삼 먹고 식욕 당겨하는 딸내미... 8 초딩맘 2009/04/23 1,101
456341 전자사전추천요~ 1 벌써 2009/04/23 197
456340 무쇠솥은 쓰고 바로 세척해야되나요?? 4 ^____^.. 2009/04/23 912
456339 하루죙일 뛰고 떠들고 미칠것같아요 6 윗집때문에 2009/04/23 590
456338 겨울옷 드라이~(양재 하나로 마트 세탁소 이용해 보신 분~~^^) 3 ... 2009/04/23 803
456337 중국 해산물식당에서 파는 오분자기(?)볶음 방법이요 ^^ 2009/04/23 243
456336 아이들 실비 보험 추천 부탁합니다. 6 쐬주반병 2009/04/23 864
456335 동영상편집 도와주세요 5 나무늘보 2009/04/23 429
456334 푸드 프로세서 사고 싶은데요.. 어떤 거 쓰세요? 2 푸드프로세서.. 2009/04/23 549
456333 [원용진의 미디어 비평] '기업 미디어 장악' 美日사례 반면교사로 1 세우실 2009/04/23 255
456332 척추측만증 어떻게 알아낼 수 있나요?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로? 4 .. 2009/04/23 786
456331 재미있게 읽으신 책 뭐 있어요? 29 ^^ 2009/04/23 1,521
456330 보통 어디걸로 들으셨어요? 5 자동차보험 2009/04/23 456
456329 아기 봐주시는 시어머니...무조건 숙이고 맞춰야 할까요? 11 bb 2009/04/23 1,114
456328 청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7 지인 2009/04/23 3,700
456327 마사이 워킹슈즈 아시는 분 계신가요??(도움요청) 5 ... 2009/04/23 1,147
456326 환경정의에서 에코맘을 모집합니다. 환경정의 2009/04/23 388
456325 "위반 안했다" 가해자의 거짓말, CCTV에 덜미 10 세우실 2009/04/23 769
456324 안방에 붙박이장 있고 맞은편에 장농 2개 놓고 침대 놓으면 답답할까요? 3 새로이사갈집.. 2009/04/23 784
456323 어제 유치원학부모면담했었다는엄마입니다 5 놀이치료추천.. 2009/04/23 864
456322 아들 졸업선물로 시계 추천 해주세요. 5 시계... 2009/04/23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