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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하시는 분들 돈을 어떻게 모아야 되는지 조언좀...
죽으라고 장사한돈 모아서 물건사들이고 나면 남는게 없습니다
계산해보면 가게에 있는 물건이 결국 남는것 이더군요
자영업 하시는 분들 도대체 어떻게 돈을 모으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저렇게도 생각해봐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펑펑 써대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쓸 시간도 없습니다 지금도 산지 6년된 바지 하나로 버티고 있으니까요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경험담좀 들려주시고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1. 담배
'09.4.22 10:54 PM (211.224.xxx.202)가게가 그런것 같아요. 어떤 업종인지 모르지만..물건을 들여야하니까 돈을 모아놔야 하고...그 돈 주고 나면 쓸 돈은 없고....제 주변에 보면 하루에 얼마씩 저금 하더라구요. 5백원짜리만 저금하는 분도 계셨고, 하루에 몇천원씩 정해서 저금하기도 하고요. 이런 방법이 좋은거 같아요.
2. 그나마
'09.4.22 11:42 PM (222.238.xxx.69)장사가 잘되면 돈은 못모아도 야금야금 쓰기라도 했다고 자위하죠
안되는 장사 어찌어찌 끌고가며
저축못하고 생기는 현금 이리저리 돌렸더니
가게 정리하고 나서 빚잔치하고
그래도 빚이 남더라구요
생각해보면 펑펑 쓴것도 아니고
집세, 전기세등의 유지비... 장사가 안되도 나가는거라...
거기다 재고관리 힘든 업종이면 더욱 그렇지요.
일단 신협, 새마을금고등에 거래를 트세요
내가 은행가서 입금하긴 어렵지만
금고등에서는 파출(출장나와서 거래해줍니다)만 전담하는 직원이 있잖아요
대부분 양복입고 텍트 타고 다니면서 서류가방 들고 다니는 젊은 남자분들...
어느정도 안면익히고 친해지면 무슨일이 있어도 우리가게에서는 꼭 입금받아가라 하세요
커피도 타주고 간식도 주고... 어느정도 허물없어지면
누님이 오늘 입금안하면 마감못한다고 너스레도 떨면서 10분정도 웃을 일도 생깁니다.
출자금도 넣을수 있으면 같이 넣으시구요.
전 입금한건 어느정도 모아지면 목돈으로 찾아쓰느라
손에 쥔건 없었지만
나중에 조합원 탈퇴하면서 출자금 돌려받으니
1000원씩 모았던게 제법 커져있더라구요
비록 빚갚는데 썻지만...
지금은 장사 안합니다
앞으로 벌고 뒤로 밑지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우선은 쉬고 있지만 돈을 벌어야될 때가 오면 직장다니려구요.
100만원을 벌어도 그게 나아요3. ...
'09.4.23 10:02 AM (220.116.xxx.5)가게 물건으로 남는다는 건, 재고관리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저희 업종도 친구들끼리 돈을 버는게 아니라 물건을 번다고 많이 얘기하는데, 재고관리에도 신경쓰시면 훨씬 도움되구요. 저희는 유효기간이 정확해야하는 품목들이라 판매뿐만아니라 반품에도 신경많이 써야해요.
담배님 말씀처럼 매일 들어오는 수입중 일부를 매일 저축하세요. 없는 셈치고...
저도 매일 처음버는 4만원씩 따로 떼서 모았다가 적금들어요. 그돈은 없다 생각하구요.
저도 처음 5~6년 정도는 철마다 단벌신사로 살았어요. 정말 궁상이 하늘을 찔렀어요.
그렇게 해서 저도 아파트 분양받아서 지금은 좀 여유로와졌지만요.
그리고 그나마님 말씀처럼 신협 출자금거래도 잘 생각해보세요.
저도 퇴직금삼으라는 신협직원 꼬임에 넘어가서 하루 5000원씩 넣는데, 꼬임에 잘 넘어가지 않는 저도 이건 잘 했다 생각 들어요. 푼돈으로 목돈 만든다고 생각하세요.4. 7년차~
'09.4.23 10:33 AM (59.23.xxx.146)전 이제 알겠더라구요~
작년까지만해도 있으면 통장에
몰아 넣고 없으면 그걸 빼쓰고 그러니깐 돈 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이젠 없으면 없는데로 되겠지 싶어서
장사마치고 항상 그날 대강 순수익정도를 세어서
안이 안들여다 보이는 곳에 차곡차곡 쌓아놧어요
그러다 가끔 한번씩 들여다보면 제법 큰돈이 되있더라구요
2달짼데
여태 왜이렇게 안했나 젊은날 몇년 장사한거
헛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