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살 아이, 학습지 선생님이 넘 엄하신데..

아리송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09-04-20 21:18:19
울 아들 다섯살, 이제 딱 48개월 됐네요.
어린이집 다니고 있고요 한글엔 별 관심이 없는 듯해서 글자는 자기 이름 밖에는 몰라요.
저도 한글은 천천히 가르쳐도 되겠다 싶어 특별히 가르치지 않구요
근데 어려서부터 수랑 영어엔 관심이 많아 알파벳은 대소문자, 다 읽고 쓰고, 영어단어 70~80개 정도는
아는 것 같네요. 읽을 줄은 모르고 그냥 사과-애플 이런 식으로요.
몇달전부터 수에 부쩍 흥미를 보이길래  가르쳐줬더니 20까지는 잘 읽고 쓰고 한자리수 덧셈, 뺄셈은 손가락으로 세면서 이해하는 정도이고 많고 크고의 개념 뭐 이정도 알고 있나봐요.
수세기와  덧셈, 뺄셈은 그냥 저랑 매일 대화하면서 해요.
아이가 종일 물어봐요
"엄마, 3에다 5를 더하면 몇일까요?" 뭐 이런 식으로요.
포도를 먹을때도 자기가 뺄셈 해가면서 먹구요 ㅎㅎ
아직까지는 별 다르게 해준 거 없고 제가 직장 다니느라 잠자기전에 책 5권 정도 매일 읽어주는 것밖에 없었는데 마트에 갔다가 눈높이 보고 학습지를 시작했네요.
오늘로 3번째 수업이었는데 첫번째 수업은 멋모르고 좋아하더니 오늘은 수업을 거부하는 거예요 ㅠ
전 아이가 나이가 어리니 선생님 하면 그냥  어린이집 선생님처럼 막 오버하면서 칭찬해주고 아이들 수준으로 대화해주는 그런 대화법일줄 알았는데 고학년 대하듯이 수업을 하니 좀 무섭기는 했어요
하루에 다섯장씩 풀어야 하는데 아이가 수세기는 좋아하는데 수를 쓰는 게 나오니까 아직 손가락 힘이 약한데다가 왼손잡이라 숫자가 이쁘게 잘 안 써지네요. ㅠ
본인도 잘 안되니 짜증내고 좀 소심한데도 있어서 하다 잘 안되면 울고요 ㅠ
전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 아이가 힘들어 하면 한두장 하고 말기도 했고 쓰기 힘들어하니 쓰는 건 건너뛰기도 하고 했어요.
근데 오늘 선생님께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아이를 혼내주라고 하시네요.
아직 스트레스가 뭔지도 모를 때이니 괜찮다고, 공부 버릇 잡으려면 엄하게 해야 한대요.
엄마가 도와주지 말고 혼자서 하루 5장 꼭 풀게 하고 못 풀면 다음장 10장 풀어야 한다는 걸 가르쳐야 한다고..
대신 못한다고 구박하거나 남과 비교만 안하면 된대요.
지금 습관 못잡으면 앞으로 어떤 학습지나 공부를 해도 마찬가지라고.. 엄마한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하게끔 해주라고 하셨어요.
지금까지는 제가 끼고 읽어주고 도와주고 하기 싫어하면 그만하라고 바로 책 덮고 했거든요.
엄한 선생님 만난게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5살에게 너무 어려운 습관을 들이는 건가 겁나기도 하구요.
정말 선생님 말씀대로 습관 잘 잡히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좀 헷갈려요.
선생님과 대화하는 걸 들어서인가 오늘은 선생님 가시고 나서 선생님 시킨대로 혼자 5장 풀게 하니 또 힘 안들이고 혼자 5장 금세 푸네요. 잘 할 수 있는 걸 제가 괜히 걱정하고 끼고 있었나 싶기도 하고...
학습지 하시는 맘들, 선생님들이 다 그렇게 과제 엄하게 시키고 엄마 없이 혼자 풀게 하시나요?
제가 잘하는 건지,, 아이가 아직은 거부감이 없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좀 헛갈려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해주세요 ~~


IP : 218.209.xxx.1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0 9:24 PM (59.7.xxx.171)

    5살때부터 공부하는게 싫어지는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요

  • 2. 둥이맘
    '09.4.20 9:30 PM (218.48.xxx.231)

    학습지 선생도 백인백색이더라구요
    엄청 칭찬해주며 기운을 북돋우는 스탈도 있고, 엄하게 다그치는 스타일도 있고.....
    저희 아이 한글 선생은 저한테 좀 다그치라그러길래 학습지 끊었어요
    그 지역 팀장하고도 엄청 싸우고........
    다섯살에 공부습관이라.......득보다 실이 많을꺼같은데요
    저같으면 안시킬꺼같아요

  • 3. 저두
    '09.4.20 9:43 PM (220.72.xxx.48)

    답답하네요.
    5살에 영어단어 70-80개에 덧셈,뺄셈까지...
    거기에 글씨가 예쁘지 않다고 걱정하시고.
    초등아이들도 학습지 10장, 몸 비비꼬며 하기 싫어 죽을라고 하는데...

  • 4. 안돼요
    '09.4.20 9:44 PM (61.102.xxx.122)

    벌써부터 그러면 안됩니다.
    선생님을 바꾸시거나 관두시는 게 좋겠네요.
    지금쯤 한참 재미있어해야 할 시기인데.....
    아이가 스트레스 받게되면 제대로 된 공부 시작하기도 전에 질려버려요.
    그렇게 되면 다시 돌아오려면 한참 걸리다고 합니다.

    그런데 뭔 학습지 선생님이 그렇게 가르칠까요?

  • 5.
    '09.4.20 9:47 PM (121.139.xxx.220)

    당장 그만 두세요. 선생도 선생이지만, 교재부터가 잘못 됐습니다. 5살이라면 스티커북 등으로 쉽게 접근하는 학습지들도 있어요.

    무슨 5살짜리를 벌써부터 10장짜리 셋트 공부를 시키시나요.. 이건 초등학생들도 버거워 해요. 만약 조금이라도 더 시키시고 싶으시거든 차라리 양을 줄인다고 하시던가요. 아직 읽고 말하기도 버거운 아이를 강제 쓰기로 그렇게 시킨다면 애가 힘들어 하는건 너무도 당연한 겁니다.

    애가 그정도 스트레스 받으면 평생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튼, 선생때문이라도 눈높이 하지 마셔야겠네요. 솔직히 주변에서 눈높이 좋게 말하시는 엄마는 한분도 안계시더라고요. 학습지 종류는 여러개이니 다른 곳도 알아보세요.

  • 6. 그리고
    '09.4.20 9:51 PM (61.102.xxx.122)

    저는 학습지 한번도 안시켜봤어요.
    물론 학원도 안 보내봤고요.
    그래도 아주 잘 합니다.
    아이들 초등 2,4 학년이고요.
    요즘 엄마들 학습지 안 시키면 큰일 날줄 아시는데....
    절대 아니에요.

    엄마표 학습지로도 충분합니다.
    아이도 엄마와 하는 걸 더 좋아할 수도 있구요... ^^

  • 7.
    '09.4.20 9:53 PM (121.139.xxx.220)

    추가로, 공부는 장기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당장 한글떼고 덧셈뺄셈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최소 15년 이상 할 공부입니다. 지금부터 즐겁게 접근해도 나중에 싫어하게 될 가망성이 높은 법인데.. 5살 아이를 그렇게 억지로 시키다니요-_-;; 정말 그 학습지 선생 무식하단 말밖엔 안나오네요.

    아 그리고, 전 학습지 수업시간에 옆에 앉아 있습니다. 아이가 어린 탓도 있지만, 수업시간을 봐야 아이에게 부족한게 뭔지 뭘 잘하는지 파악할 수 있거든요. 학습지도 결국 부모 역할이 제일 중요하기때문입니다. 옆에 앉아서 쭉 보다가 수업 끝나면 선생님과 잡담도 간단히 하고 아이 진도 등에 대해서도 함께 상의해요. 제가 원하는 바를 말하기도 하고요.. (직장맘이시라니 좀 어려우실 수도 있겠지만 그럴수록 더욱 선생들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엄마가 옆에서 보고 있지 않으면 좀 막 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취학전 아이들은 엄마가 옆에서 자주 지도해 줘야 합니다. 시작한지 겨우 3주째인데 벌써 혼자 풀어야 한다니요. 여기서도 전 어이가 없네요;;;

  • 8. ㅠㅠ
    '09.4.20 10:29 PM (218.209.xxx.186)

    원글입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ㅠ
    저도 윗님들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선생님 말을 들으니 헛갈려서 여쭤봤어요.
    오늘 선생님이 오시니 아이가 반갑게 인사를 하기는 했는데 수업하자고 책상에 앉으니 쇼파에 올라가 안 내려오는 거예요. 전 너무 당황스러웠고 선생님이 어머니는 들어가 계시라고 하시길래 아이와 선생님은 거실에, 저는 방으로 들어갔거든요.
    근데 베란다 유리창으로 비춰서 보니 아이가 책상에 앉아서 하길래, 하나보다 했는데 한 5분 지나니 울고 있어요.
    그래도 가만히 있었는데 아이가 울면서 방으로 들어오니 선생님이 그제서야 윗얘기를 하시면서 버릇을 잘못 들였다고 하시는 거예요. 엄마 찾는다구요
    앞으로 30분이든 40분이든 방에 혼자 들어가서 하루 분량 다 할때까지 방에서 혼자 풀게 하라구요. 수업할때도 엄마 없이 하는 습관 들여야 한다구요.
    혹시 5~6살 아이들은 학습지 할 때 엄마들이 옆에서 보고 있나요?
    아님 방에 들어가 있어야 하나요?
    선생님을 바꾸던가 그만 두거나 해야 하는 거겠지요 ? ㅠㅠ

  • 9.
    '09.4.20 10:44 PM (121.139.xxx.220)

    위에 댓글 올린 사람인데요. 우리 아이 6세이고 5세 말부터 학습지 시작했어요. 그전부터 집에서 제가 조금씩 봐주긴 했는데 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고선 체계적으로 바짝 가르치기 힘들것 같아 시작했거든요. 효과는 대만족이고요..

    전 수업시간에 항상 옆에 앉아 있습니다. 학습지 뿐 아니라 튼튼영어도 앉아 있어요. 수업 하시는 중엔 한마디도 안하지만, 끝나면 바로 오늘 학습한 것에 대해 선생님과 상의할 수 있어 좋아요.

    그 눈높이 선생이 옆에 앉아 있길 싫어하는 이유는, 아마 자신이 없어서일 겁니다. 보통 자기 실력에 자신 없는 사람들이 옆에서 자기 하는거 못보게 하거든요. (실수할까봐 ㅎ) 소아치과만 해도, 실력없는 의사들은 진료실 못들어오게 해요. 근데 경력 많고 실력 좋으신 분들은 먼저 옆에 있으라고 하더군요.

    암튼, 그 선생 문제 참 많은것 같습니다. 당장 바꾸시고요.. 앞으론 옆에 항상 같이 있어 주세요. 미리 첫 시간부터 그렇게 있으면 선생도 뭐라 못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너무 어리니까 아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봐요.

  • 10. ..
    '09.4.20 10:50 PM (211.229.xxx.98)

    학습지 하지마세요..그때 습관 안들여도 커서 충분히 열심히 잘합니다.
    아이가 하고싶게 만들어야지 다그쳐서 시키는건 선생으로 자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11. 학습지no
    '09.4.20 11:02 PM (125.177.xxx.10)

    5살짜리 아이에게 혼까지 내가면서 공부하는 습관 들이는게..과연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때는 공부습관을 들일 나이가 아니예요..엄마랑 신나게 놀기에도 부족한데 혼까지 나면서 공부습관을 들이라니요..
    정말 놀랍네요..학습지가 도대체 뭔데요..? 그거 안하면..아이 바보 되는거 아닙니다..그시간에 애랑 책읽고 놀이터가서 놀아주셔도 돼요..
    숫자..지금해서 1년걸릴거..7살에 하면 두달도 안걸려서 할수 있어요..
    5살짜리가 책 줄줄읽고 더하기 빼기 잘하면 똑똑한건가요..? 절대 아닙니다..

  • 12. 요위에펜님!
    '09.4.20 11:28 PM (118.216.xxx.15)

    참 댓글도 이상하게 쓰시네요.
    제 동생이 눈높이 교사입니다. 인턴으로 들어가 직원교사인데 님~~말씀이 참....

    그 눈높이 선생이 옆에 앉아 있길 싫어하는 이유는, 아마 자신이 없어서일 겁니다. 보통 자기 실력에 자신 없는 사람들이 옆에서 자기 하는거 못보게 하거든요. (실수할까봐 ㅎ) 소아치과만 해도, 실력없는 의사들은 진료실 못들어오게 해요. 근데 경력 많고 실력 좋으신 분들은 먼저 옆에 있으라고 하더군요.


    치과의사선생님 비유도 그렇지만 다섯살 아이를 가르치는데는 좀 더 아이의 눈높이에서
    수업을 하시기를 얘기 하는게 더 낫지 않나요. 실력 운운하는건 넘 오법니다.
    책상머리앞에 앉아서 감시하는 학부모의 역할...
    선생님을 그리 무시하시면서 뭐하러 그렇게 가르칩니까?
    교재 좋은거 많은데 사다 가르치시지...

  • 13. 엥?
    '09.4.20 11:30 PM (222.235.xxx.178)

    우리 선생님이 원글님 댁에도 가시나봐요? ㅋ....

    저도 요새 같은 문제로 고민이에요. 이제 그만오시라고 해야겠다 마음 먹으면
    꼭 그 다음 시간엔 즐겁게 잘 하시다가.. 좀 적응하려나 싶으면
    집에 무슨 우환이 있으신지 한번씩 남의 애를 잡으려고 하더라구요.
    저도 위 댓글들 말씀대로 이젠 정말 그만 끊어야겠어요.

  • 14. 원글
    '09.4.20 11:37 PM (218.209.xxx.186)

    위위에 님. 그럼 학습지 선생님들은 수업할 때 엄마가 옆에 있는 걸 싫어하시나요?
    감시받는 것 같아서요? 엄마가 없어져주는 게 수업에 도움이 되는 건지 엄마가 옆에 있어 아이맘을 편하게 해주는 게 좋은 건지 모르겠어서요.
    에고~~ 다들 학습지 한두개씩은 하다고 하길래 혹해서 한번 시작했다가 괜히 애만 잡는 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ㅠ

  • 15.
    '09.4.21 12:07 AM (121.139.xxx.220)

    요위에펜님!118.216.125.xx <<<<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제 말이 이상하게 들립니까? 누가 '감시' 라고 했었습니까? 아이가 워낙 어리니 그 수업에 '동참' 하는 겁니다. 저도 옆에서 보고 있으면 나름 재밌기도 하고요. 그만큼 담당 교사와의 관계도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눈높이 평판 안좋은거 사실이거든요? 어떤 엄마는 교사가 워낙 자길 무시하는 것 같아서 관뒀다고 하더군요. 어떤 엄마는 교사가 유아인데도 불구하고 5분 내외만 있으면서 후다닥 대충 하는 것 같아 관뒀다고 하고요, 어떤 엄마는 자기는 수업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옆에서 좀 보고 싶은데, 그 교사가 노골적으로 싫은 티를 내서 기분 나빠 관뒀다고 하고요.

    내가 뭐 눈높이하고 원수 진 사람도 아니고, 학습지 중에서 유난히 눈높이에 대한 평가가 나빠서 들은 바를 말한 겁니다.

    그리고요, 실력 없어서 엄마가 옆에 함께 앉아 동참하는 것 유독 싫어하는 것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닙니다. 실력 뛰어나고 자신감 넘치는 선생들은 먼저 나서서 어머님도 여기 함께 계세요.. 그러더군요. 웬만한 학원 등에선 '참관학습'도 당연시 되는 요즈음, 유난히 엄마 비켜라, 옆에 있지 마라 하는 것도 웃기는 게 사실 아닌지..?

    우리 애의 경우, 현재 시키는 학습지 지금 7개월 넘게 했는데, 첫수업때부터 선생님이 먼저 '함께 계시면 더 좋아요' 그래서 만족했던 거고요. (그렇잖아도 그간 학습지에 대해 여러 안좋은 이야길 들었던 것이 있어서 함께 있고 싶었었음)

    댁 동생이 눈높이 선생이라고 해서, 댁이 직접 수업 관여 했던 것도 아닌데 무작정 옹호하는 것도 참 우습기 짝이 없군요. 댁이 직접 교사라면야 혹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난 고객/소비자 입장에서 회사브랜드와 서비스 제공의 질에 대해 평했던 겁니다.

    지금 이 문제에 있어, 댁 동생이 눈높이 인턴인지 직원교사인지는 하등 중요치 않은 문제라는 것도 모르십니까? 내용에 상관없이, 그저 동생 다니는 회사가 욕 좀 먹는 것 같으니 그냥 발끈하신 겁니까?

    난 댁 동생 욕한 적 없습니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댁 동생이 설마 수업중 엄마 참여를 기피하는 축에 속한 교사던가요? 왜 지금 이 시점에서 댁이 이리 화를(?) 내시는지 참 어이가 없어 하는 말입니다.

    당사자도 아니면서 오버하지 마세요.

  • 16.
    '09.4.21 12:10 AM (121.139.xxx.220)

    추가로 원글님, 저런 분들 얘기 들을 이유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당하고 아이에게 잘 하는 선생님들은 엄마가 있건 없건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선생님들도 그렇거든요.(운이 좋아 괜찮은 분들을 만난 것인지는 몰라도요) 그리고 전, 아직 어린 유아인 이상, 옆에서 엄마도 함께 동참해 주는게 아이에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결국 제일 중요한건 원글님의 선택과 판단이겠지요. 님의 자녀분의 성향이나 필요는 님이 가잘 잘 아실테니 말이지요^^

  • 17. 전직 학습지샘
    '09.4.21 12:37 AM (222.98.xxx.175)

    결혼전 학습지샘 7년 했습니다.
    5세 아이에게 엄격이라....요즘은 유아 전담 선생님 없나요?
    저희때 유아전담 선생님이 막 생겨나서 유아만 전담하기도 했는데 그닥 수요가 많지 않아서 계속 될지 어떨지 몰랐는데...없어졌나봐요.

    선생님 말씀이 아주 틀린건 아닌데...문제는 연령이죠.
    5살아이가 무슨 수로 3~40분씩 집중해서 혼자 방에 앉아서 공부를 한단 말입니까?
    그런 이야기는 초등학교나 가서 그것도 1~2학년때는 좀 짧게, 3~4학년이나 되어서 그정도 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원글님 아이가 원글님과는 잘 한다니 차라리 기탄같이 엄마랑 같이 매일하는 학습지로 바꿔보셔요.
    어차피 어린아이 학습지는 엄마가 안 봐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 18. 기억
    '09.4.21 7:03 AM (122.43.xxx.9)

    5세였던 우리 조카 눈높이 선생님
    할머니건 이모건 옆에와서 같이 보시라고 했던 기억이 나구요.
    저희는 그때 쑥스러워서 오히려 그 방에 못들어갔지요.

    글고 모모 학습지 하던 제 친구가 원글님네 샘처럼 하다가
    잘렸던 경험 있구요.-_-

    아이 5세에 공부 습관 들인다고
    40분씩 앉혀놓는 것은 아동학대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365 리더스클럽 이라고 아시나요? 3 분해서 2006/04/12 1,261
305364 아들 둘 키우시는 님들계시면 조언좀요~ 12 어떤가요? 2006/04/12 1,035
305363 인터넷으로 반찬 사먹을만한곳있을까요? 2 배달 2006/04/12 321
305362 홈패션, 재봉과 관련된 물건 저렴히 파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3 홈패션 2006/04/12 317
305361 강남쪽에 살만한 동네 추천해 주세요. 8 좋은동네 2006/04/12 1,227
305360 제 여동생도 좋은 사람 소개시켜주세요~ 5 저도 2006/04/12 1,192
305359 김치냉장고 진열상품요? 3 어쩔까요? 2006/04/12 570
305358 자꾸 욕심이 생겨요. 3 열심히살자 2006/04/12 1,042
305357 좋은 사람있음...소개 시켜주세요~ 4 호이 2006/04/12 1,131
305356 유방암검사비용 4 비싸네요 2006/04/12 547
305355 바이올린 아이용.. 궁금한데요 바이올린 2006/04/12 138
305354 시모가 수술하셨답니다. 2 휴.. 2006/04/12 648
305353 어제 SOS 24시.. 남의 일 같지 않아요.. 4 우울증중기쯤.. 2006/04/12 2,016
305352 전기요금 너무 많이 나오는 거군요 ㅠㅠ 9 2006/04/12 1,403
305351 빕스 할인쿠폰이나 행사 아시면 알려주세요~ 5 음매 2006/04/12 726
305350 수학문제집 추천바랍니다 3 공부해야해... 2006/04/12 700
305349 인터파크에서 주문하고 당한 황당한 일..ㅠㅠ 6 황당녀 2006/04/12 1,546
305348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 분 중에... 7 동생 2006/04/12 665
305347 우즈베키스탄 도우미 쓴다는 말 들으셨는지요? 2006/04/12 337
305346 sbs 연애시대 보시는분? 8 좋은동네 2006/04/12 1,436
305345 산후조리 시어머니께 받으신분 계신가요? 27 .. 2006/04/12 1,558
305344 100점짜리 인생 만드는 법!! 여러분들의 인생은 몇점? 3 딸셋맘 2006/04/12 699
305343 어머님이 다치셨데요!(무플에맘상해요ㅠㅠ) 3 수술 2006/04/12 546
305342 학교 간식으로 떡을... 4 2006/04/12 990
305341 어떤 여자가 신랑한테 자꾸 메일을 보내는데... 13 이상하죠? 2006/04/12 1,479
305340 남자친구가 자꾸 집에 와보고 싶다는데.. 3 흠.. 2006/04/12 1,308
305339 임신중인데 안챙겨준다고 우울해하는 남편 처리법 알려주세요 11 쯔업 2006/04/12 866
305338 인생이란게 별건가??? 3 그냥.. 2006/04/12 873
305337 신규전화 설치는 어느회사에 해야하나요??? 3 전화설치 2006/04/12 208
305336 스카웃 모임 1 스카웃 2006/04/12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