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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주버님의 질투...

힘들어요 조회수 : 8,276
작성일 : 2009-04-20 21:07:49
신랑이 늦게 온대서 저 혼자 술한잔 했습니다.
혼자 횡설수설 하더라도...이해 좀 해주세요...

저 지금 너무 슬퍼요....

저, 올해 결혼 7년차입니다.
신랑과는 정말 잘지냅니다.
둘만 있으면 아무것도 부러울것이 없습니다.
신랑은 저랑만 있으면 너무나 행복하다고 합니다.

신랑에겐 단 한분의 형님이 있습니다.
아주버님은 여직 혼자이십니다.
신랑이랑 사귄지 5개월쯤에 양가 인사드렸을때 아주버님 처음 뵈었습니다.
첨 보고 그러시더군요...  
...상상했던 그대로군...

두번째 뵈었을때..그러시더군요..
당신이랑만 붙어다니던 동생이..애인생기니 주말에 일어나자마자 만나러 나가기 바쁘더라고...
그래서 웃으며 제가 그랬지요..
...애인 생기면 다 그렇지요...
그랬더니 정색을 하시고선 말씀하시더군요..
...나랑만 놀던 동생이 그러면 **씨는 좋겠어요??

저희 결혼하고 아주버님 저희집 5분거리에 자취하셨습니다.
주말되면 혼자 있으실 아주버님 안쓰러워서
주말 점심저녁으로 제가 신랑시켜서 불렀습니다.
걸어오기 귀찮다 하시면 신랑한테 차끌고가서 모셔오라 했습니다.
오시면 점심해드리고, 둘이서 운동하러 나갑니다.
돌아와서 샤워하고 저녁먹고 잘때쯤 돌아가십니다.

결혼초 3년간 매주말마다 제가 원해서 밥해드렸습니다.
첨엔 별 생각없이 하다가..
제게 싫은 소리하실수록 제가 이렇게라도 노력하면 관계개선이 되리라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어느날 빨래바구니에 못보던 빤쓰가 있습니다.
아주버님 껍니다..
운동하고 저희집서 샤워하시고 동생 새빤쓰 입고는 당신 입던건 벗어놓고 가신겁니다.
한번 그러시더니 그후엔 대놓고 그러십니다.

어느날은 야간스키를 함께 타러가게 되었습니다.
신랑과 저는 놀러갈땐 챙기느라 늦어지니 밥은 항상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해결하자합니다.
그날도 신랑에게 어쩔까 물어보니 당연히 그래야지 하더군요.

오후 5시쯤 아주버님의 메신저가 뜹니다.
돈이 많이드니 밥을 먹구 가야한다고...
제가 신랑과 이리 얘기가 되었다..했으나 다시 똑같은말 하십니다.
두말않고 알았다 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손님용 저녁해두었습니다.

7시에 온다던 분이 8시에 왔습니다.
다먹은 그릇 설겆이통에 집어만 넣고 이미 화장 다한 후라 바지만 갈아입었습니다.
나오는데 10분도 안걸렸습니다.

사거리에 차가 나오자 마자 시계를 보시더니 버럭 하십니다.
....이러니 내가 일찍 나와야한다니까!

제가 너무 무안하여 쓴웃음 지으며 말했습니다.
....여자들이 먹은 그릇 밥상에 올려놓고 그냥 나와지나요...

그러자 작은집 시동생까지 있는 차안에서 아주 큰소리로 그러시더군요.
....남자들은 안그러자나!!!

저 차안에서 몰래 울면서 스키장갔습니다.
정말 이 스키장 사건은 죽었다 깨어나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그뒤로 주말에 안부릅니다.
꼭 해야할때 아니면 밥 안합니다.

몇달후 아주버님과 신랑이 함께 어딜 갔다가는 신랑이 전화와서 집에 와서 밥먹자는군요.
밥 해두었죠.
당신이 싫어하는 음식 나왔나봅니다.
저희 신랑도 잘먹으니 한번 드셔보세요..했더니
그러시네요.
...나는 이런거 안먹는다니까!!!!

아무소리 않고 치웠습니다.


이젠 돈 적게버는게 싫은가 봅니다.
10년 회사생활하느라 사람한테 치여서 몇년전부터 집에서 제 사업합니다.
투자금 한푼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제손으로 하는거라 마진 적습니다.
하지만 저 회사나가면서 품위유지비 등 잃는것에 비해 적게벌어도 집에서 하니 오히려 남습니다.
이젠 단골도 많이 생겼구요..점점 수익도 늡니다.

첫해에 묻더군요.
....얼마버는데요?

돈없이 사업시작해서 첫해에 얼마 벌겠습니까.. 대충 얼마번다 했지요.
그거 벌어서 뭐하냐 더군요. 회사 나가지.

요즘도 저희 부부 볼때마다 매번 그런소리 합니다.
남자들은 결혼하면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힘들다고.
그래서 자기는 결혼하기 싫다고...

저희 여직 아이없습니다.
병원갔더니 신랑에게 문제가 있답니다. 이대로는 자연임신은 절대 안된답니다.
저희 둘은 그닥 아이를 갖고싶지 않은터라 한동안 아무한테도 말 안했습니다.
갖고픈 것도 아니면서 괜히 이런 검사한게 신랑한테 미안해서 혼자 많이 울었습니다...

명절에 시댁식구들 다 모인 밥상에서 아주버님..그러시더군요.
...결혼하고 5년이나 애가 없으면 문제있는거 아닌가???

그러면서 마지막 시선은 제게 꽂히더군요.
사실 이때 열받아서 안가던 병원에도 가본거였습니다...


지방사시는 시어머님이 타지 결혼식장서 만나서는 갑자기 집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의상....집을 못치워서 어수선할껍니다...했습니다.
그러자..옆에서 아주버님 그러시네요.
....엄마! 얘네 집은 창고같다! 우리집보다 정신없다!

저희집....진짜 사진이라도 보여드리고싶어요.
저, 어릴때부터 다른건 몰라도 미술엔 소질 있었습니다.
대회있으면 상받고 학교대표로도 나가봤습니다.
관련 분야에 취미이든 일이든 칭찬을 받았음 받았지 무시당해본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작지만 저희집 처음 사고 나름 더욱 신경써서 꾸몄습니다.
아쉽게도 부부가 쟁여두는 스타일에 청소는 하기싫어해서 바로바로 치우는건 잘 못하지만,
안치우면 또 스트레스가 더 쌓여서, 손님온다하면 나름대로는 완벽정리를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저희집 오시는 분들께 집 이쁘다 하시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시어머님 저희집에 들어오시자마자..감탄 연발을 하십니다
무슨 인테리어 디자이너인냥 집을 잘 해놓았다고....
시어머님까지 그랬으면 저 정말 그자리에서 울었을껍니다.

저희 시어르신들은 저를 너무나 이뻐해주십니다.
단 한번도 저를 힘들게 하신적이 없으십니다..
제게 잘해주시니 저도 더욱 잘하고싶습니다.

시아주버님이 나이가 많을꺼같죠?
저랑 동갑입니다..
신랑이 한살 어리거든요.

저...이젠 더이상 너무나 힘들어요.
첨엔 신랑이라도 뭐라 한마디 해주었음 했는데요..
너무나도 자신에게 극진한 형님에게 뭐라 할 처지도 못되구요..
제가 편갈라 놓는거 같아서 더이상 신랑을 볶아대기도 싫네요...

제 주변에서는 다들 동생이 먼저 결혼해 사는게 질투가 나서 그런다..하더군요.
가벼운 질투라 여기기엔 제가 너무 속이 상합니다.
그냥..제가 미친척하고 아주버님께 다 말할까요..?
저...아주버님 땜에 너무 힘들어요.............라고.

제발 얼른 좋은여자 만나서 장가 가셨음 좋겠습니다............
IP : 114.206.xxx.24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0 9:13 PM (118.221.xxx.120)

    말하면 지금 스트레스에 대략 1.5톤 돌덩이 얹어질 듯 하옵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 2.
    '09.4.20 9:13 PM (117.20.xxx.131)

    그 시아주버님..자기 남동생을 애인인줄 아나봐요..
    죄송하지만 정말 역겨울 정도네요..그런 남자가 또 자기 애인 생기면
    홀딱 빠져서 간이건 쓸개건 다 꺼내줄거 같네요.

    보니까 성격이 너무 이상해서 동생 아니면 같이 놀 사람도 없나봐요.
    그리고 원글님이 그런 모욕 당할동안..남편분은 도대체 뭘 하셨나요???
    남편분한테 지금까지 있었던 일 상세하게 다 얘기하세요.
    이 게시물을 보여주시는 것도 좋구요.

    너무 울지 마시고 용기 내시고 힘내세요.
    옆에 계시면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토닥토닥

  • 3. 헐...
    '09.4.20 9:18 PM (220.88.xxx.254)

    힘들다고 말하면 더 개차반 노릇할 인간 인데요...
    시부모님 좋아해주시면 그걸로 다행이다 생각하구요,
    안볼수는 없는 관계인지라 더 맘 상하는 일 없게
    잘 피하심이 좋을꺼 같아요.
    유치하게 노는건 그 사람 인격인거고
    성인이 그렇게 행동하는건 내가 고치기 어려운일이고...
    나까지 그수준에서 헤엄칠순 없쟎아요.
    요령껏 잘 피하시고요...
    아기문제는 시모님께는 살짝 말해두시는게 어떨까 싶은데
    다른분들 조언도 들어보시구요.

  • 4. 장가안가면애다
    '09.4.20 9:19 PM (121.162.xxx.148)

    아직 철이 안들어서 그래요.
    좋은 처자 소개시켜서 빨리 결혼 시키세요.
    그럼 다 해결되지요.

  • 5. ...
    '09.4.20 9:20 PM (210.117.xxx.38)

    싫은 티를 좀 팍팍 내주세요.
    스키장 갈 때도 늦게 나왔다고 뭐라고 하면
    그러게 아주버님이 일찍 좀 오시죠 이러면서 웃어주세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제 성질에 펄펄 뛸 놈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라도 아주버님이라는 인간이 저딴 식으로 나오면 살살 밞아 주세요.
    표정은 항상 밝고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그래야 그나마 원글님 속이 좀 풀릴 겁니다.

  • 6. .
    '09.4.20 9:28 PM (58.238.xxx.82)

    저런 남자에게 좋은 처자를 소개시켜 결혼시키면 안됩니다.
    어느 불쌍한 처자 인생 망치시려구요.
    결혼은 인간이 덜된 것들 해결해주는 세탁기는 아니잖아요.
    걍 원글님이 시짜붙은 인간에게 너무 잘해주신게 문제인듯, 뭐하러 끼니걱정까지 하셨는지...
    그냥 이사가시거나해서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지세요.

  • 7.
    '09.4.20 9:31 PM (222.237.xxx.119)

    남편분께 얼른 다 표현하셔요.
    그게 가장 1순위지요,,
    남편이 님의 감정을 알게하는 것.

  • 8. 얘기하세요..
    '09.4.20 9:32 PM (125.187.xxx.24)

    정색하고.. 흥분하지는 마시고...
    만약 이혼하게 된다면 아주버님때문일거라고... 시어른들까지 너무 좋은데
    당신때문에 힘들다고...
    남편에게도요..

  • 9. ..
    '09.4.20 9:40 PM (122.37.xxx.147)

    빨리 결혼시키세요.
    샘나서 그럽니다.
    결혼하면 자기 와이프한테 엄청 잘할 스탈이에요..

  • 10. .
    '09.4.20 9:42 PM (99.230.xxx.197)

    죄송한데요, 그 아주버님 지능이 약간 떨어지는거 같아요.
    밖에서 아무도 상대 안 해주는듯...

  • 11. 윗분들 말씀대로
    '09.4.20 9:53 PM (211.177.xxx.44)

    님의 감정을 남편이 다 알도록 표현하세요..바로바로요..

  • 12. ...
    '09.4.20 9:55 PM (114.204.xxx.27)

    제 지인은 아주버님이 이혼하고 아이들도 와이프 주고 혼자 사는데...
    동생 사업하는데 같이 일하고 있어요...
    매일 아주버님 때문에 하소연 하더니 남편을 아예 빼앗기고는 아이들과 포기하고 살더군요...
    그 집은 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둘이서 의지 하고 커서 그렇다고 하는데
    윗님은 시부모님이 계시는데도 그러는 군요...
    제 지인도 남편과 싸우다 싸우다 지쳐서 포기 했어요 (결혼 16년)

  • 13. ...
    '09.4.20 9:59 PM (210.117.xxx.38)

    저런 인간은 결혼해서 해결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 아가씨는 무슨 죄로 저런 사이코랑 인생 엮여야 하나요.

    결혼은 안 하면 어른이 안 된다는 건 인생의 쓴 맛을 덜 봤다는 의미이고
    나를 숙이고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다는 의미이지...
    결혼 안 했다고 다 저렇게 막말 해대지는 않지요.

    저런 결혼 유무와 관계없이 인간이 덜 된 거예요.
    앞으로는 만날 일 자체를 만들지 마세요.
    명절 때야 어쩔 수 없다지만 부부만의 자리에 부르거나 이런 거 못하게 남편에게도 단단히 주의시키세요.

  • 14. 어이없음
    '09.4.20 11:06 PM (121.98.xxx.45)

    원글님 너무 착하신거 같아요.
    어찌 결혼 후 3년이나 주말마다 식사를 챙기셨나요.

    아예 만날 일을 만들지 마세요.

    그래도 가족이니 볼 수 밖에 없다면 1년에 두번 명절 때만 보시죠.
    저라면 그냥 투명인간 취급할 거 같아요.
    남편을 확실히 원글님 편을 만드시구요.

    정히 남편이 형이랑 놀아줘야 한다면 밖에서 둘이 만나든지 형네 자취집으로 가라 하시구요.
    (허나 이것 버릇되면 형이 시도때도 없이 불러 낼테니 잘 조절하셔야겠구요.)

    그래도그래도 힘드시다면 남편에게 눈물로 호소하셔요. 아무리 형이 자신에게 극진히 대한다 해도 와이프가 먼저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형때문에 상처를 입는다는데 남편도 달라지셔야죠.

  • 15. 이런참...
    '09.4.21 12:46 AM (222.98.xxx.175)

    이게 말로만 듣던 근친상간호모변태로군요.
    원글님 하고 싶은말 또박또박 정색을 하고 말씀하세요.
    하시고 싶은 말하면 그 남편 형이란 작자가 원글님을 때리나요?
    행여나 한대라도 치면 그냥 들이대서 맞고 당장 경찰에 신고하고 그걸 기회로 평생 안보면 됩니다.
    원글님은 그 시아주버님이란 작자 생때 어거지 들어주라고 이땅에 태어나신 몸이 아니오니 더이상 봐주지 마세요.

  • 16. 그꼴을
    '09.4.21 8:10 AM (121.154.xxx.151)

    그꼴을 가만히 보고만 있나요?
    주말을 다 챙겨줬는데도 사람이 그모양 그꼴로 나온다면 그건 인간성이 덜된거죠.
    시부모님에게 아주버님 때문에 힘들다라는걸 강하게 어필하세요.
    그리고 아이 문제도 원인을 밝혀주시구요.
    사람이 고마운줄 알아야지 가만히 있으면 보자기로 보이나.

  • 17. 흠,,
    '09.4.21 8:26 AM (221.146.xxx.99)

    시숙분 중매 서시라는 분들 계신데
    그건 안될 거 같은데요
    굉장히 유아틱하고, 기본적으로 인간관계가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내 가족 욕해서 절대 좋을 사람은 없습니다만
    남편과 시부모님에게 말씀을 한 번 드리셔야 할 것 같은데요,,,
    형제 자매 배우자에 대한 존중은
    형제 자매에 대한 존중이기도 합니다.

    편가르는 것 같아 말하기 싫다
    이 마음 너무나 이해 되는데
    최소한 그럼 마주치기라도 덜 하도록 해 줄 수는 있어야지요

    어른들도 좀,,,
    그 나이 먹은 아들이 저렇게 유치한데
    왜 그걸 두고 보시기만 하시는건지.

  • 18. 갸는
    '09.4.21 10:32 AM (122.32.xxx.138)

    장가가도 속썩일 넘.
    막말로 남의 집 딸 고생 시킬 넘.
    힘드시겠지만 그 넘 생긴대로 살게 내버려 두세요.
    장가 가도 지 팔자 못 가도 지 팔자~
    개무시하세요.

  • 19. 그인간은
    '09.4.21 10:36 AM (220.76.xxx.27)

    장가가면 원글님은 아주버님 와이프 즉 형님때문에 세배로 힘들어지실꺼 같네요. 지 마누라 감싼다고 온갖 진상 다 부릴상.

  • 20. 그냥
    '09.4.21 10:58 AM (143.248.xxx.67)

    말 섞지 마세요. 오면 그냥 볼일 본다고 나가시구요.
    눈빛도 마주치지 마세요.
    무시가 최고예요.
    착한님 너무 고생하셨어요.

  • 21. .
    '09.4.21 11:13 AM (210.222.xxx.142)

    샘나고 질투고를 떠나서... 인성이 덜된 인간이네요.
    개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남편과 의논하셔서, 상종을 마세요!

    진짜 어이없는 인갈들 많네요.

  • 22. 휴.
    '09.4.21 11:16 AM (61.77.xxx.57)

    우리아주버님이랑같네요 우리아주버님도 저보다 한살많은데 어른어른하면서 저한테 늘뭐라하죠.밤이면 놀러와서 그다음날출근인데 남편꼬셔서 밤새 게임하고..
    그래서 오지말라고했더니 시어머니한테 이르고
    정말 욕나옵니다. 신경쓰지마세요 저도 이제 신경도 안쓰고 상대도 안해요
    혼자욕하더라구요 싸가지가 없네 마네 저희남편한테도 뭐라하고 절대 안들어요
    님도 그간고생했으니 신경쓰지마세요.그리고 집엔오지못하게 하시구요

  • 23. 에고
    '09.4.21 11:21 AM (211.55.xxx.30)

    토닥토닥 ~~~
    너무 좋으신 님인데 이상한 형님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계시네요.
    아예 얼굴을 보지 마시던가 남편에게 님 마음을 다 표현 하시던가 하셔야지
    힘들어서 어째요.

  • 24.
    '09.4.21 11:43 AM (220.85.xxx.202)

    그런 성격의 사람은 결혼도 힘들꺼에요..
    정말 윗분 말씀대로 개차반 입니다... 신랑분 살살 꼬셔서 부르지 마세요.
    사실대로 신랑분한테 말씀하세요. 너무 힘들다고,
    속옷 벗어 놓는건 뭐래요. ㅡ .. ㅡ 정말 이상해요.. 세살먹은 애도 아니고
    안타깝지만 그분 결혼하긴 글렀네요. 다 이유가 있었네요.

  • 25. wp
    '09.4.21 12:13 PM (121.169.xxx.32)

    제 친구도 비슷한데
    조금공부를 더 많이 오래하고 눈은 엄청 높은)
    아주 무시하고 살더군요.
    그랬더니 동생네집에도 잘 안오고 와도 신발도 안벗고 용건만
    말하고 가더라는...그게 제일 편합니다.
    주위에선 결혼안한 형이 눈치껏 한다고 하는데
    실은 형제가 소울에서 유학하면서 돈독했던 사이가 많이
    벌어진건데 서로 인정하고 삽니다.
    다른길을 사는 사람들..형제라고 함부로 못합니다.
    님권리,인권 님이 찾으세요. 시가사람들이라고 절절 매지마시고..
    그거 잘하는거 아닙니다.

  • 26. 가르치세요
    '09.4.21 12:24 PM (125.135.xxx.206)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철이 많이 없어요..
    제수씨에게 팬티 보이는거 아니라고 가르치고
    밥 먹고나면 설겆이도 시키고요..
    뒷담화 까고 울고 있을 일이 아니라 말해야 시아주버님이 알죠..
    모르니까 딴에는 편해서 그러겠죠..
    시키면 잘할 것 같은데요..
    말조심도 시키고요..
    아주버님이 이렇게 말하면 저는 속이 많이 상해요 하고 알리세요..
    제가 봤을땐 말폼새가 딱 숫기 없는 남자네요..
    아주버님이 나쁜 사람같지는 않아요..
    남편 정자가 빈약하다고 시아주버님과 시부모님께 말해두세요..
    님에게 미안해 할것 같아요.

  • 27. ..
    '09.4.21 12:31 PM (121.168.xxx.186)

    이상해요.
    등장인물은 원글님. 시아주버님. 원글님 남편... 이렇게 3명인데...
    원글님 남편은 역할이 없군요. 유령처럼.
    아니 내 아내가 형한테 그렇게 대접받는데.. 전혀 나서지 않는 남편이라...
    원글님은 제수씨아자 한 남자의 아내인데..
    아들 둘 키우는 엄마가 아니잖아요. -_-;;

  • 28. .
    '09.4.21 12:54 PM (122.34.xxx.11)

    원글님이 초반부터 넘치게 하셨네요.몇번 겪으면서 이상하단 느낌 받으셨을텐데..
    한두번도 아니고 몇년씩 주말마다 모시고 오라 해서 밥 챙겨준다는거..심하게 과하네요.
    지나침이 모자람만 못하다고 하지요.지금부터라도 정상적인 거리를 두세요.

  • 29. 끼밍이
    '09.4.21 12:56 PM (124.56.xxx.36)

    우선 원글님의 무한한 인내심과 자애로움에 감탄을 금할길이 없구요;;;;..........제 생각엔 아주버님 정신과 상담 받으셔야 할 꺼 같아요.....신랑되시는 분도 아마 형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에 애틋함이 있는 착한분이라서 대 놓고 싫은 소리 못하시는 거 같네요.....혹시 아주버님 되시는 분이 자랄 때 무슨 사연이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단순히 철이 없다고 보기엔 비정상적인 행동패턴이신 거 같아요....사고하시는 방식도 그렇고....원글님이 보시기에 시부모님이나 남편분이 정상이라고 보신다면 혹 가족들만의 특별한 사연이 있어서 아주버님의 그런 면들을 그냥 용납하시면서 키우신 건 아닌지 알아보세요......정서적으로 상당히 불안해하신 상태인 거 같네요 아주버님이........부디 좋은 결과 있으셔서 그 동안 착한 제수로써 맘 고생 하신 거 다 털어버리시고 행복해지시길...

  • 30. 이건 아니잖아~
    '09.4.21 1:19 PM (124.54.xxx.17)

    결혼 7년 동안 이렇게 사셨음 너무 많이 참으셨네요. 아주버님 좀 많이 이상해요. 아주버님이 그런 채인게 나름 그 집안의 역학관계가 있겠지요. 하지만 님까지 거기 휘말려서 계속 당하고 사는 건 정말 아니예요. 차근차근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을 시도해보세요.

  • 31. ..
    '09.4.21 1:39 PM (220.70.xxx.121)

    아이구야...세상에..
    남편분과 긴 이야기 해 보셔야겠네요.
    어떤 방법이든 분리가 필요하겠습니다...

  • 32. !!!!!
    '09.4.21 1:42 PM (221.155.xxx.36)

    이거 실화에요?
    글만 읽으면 완전 싸이코잖아요!!!!

    형제자매간, 부모자식간에도 배우자가 생기면 약간의 서운함이 생기는 건 정상이지만
    이건 도를 넘어선 행동인데요.

    그냥 싸늘히~~~ 무시하세요.
    조용히 따로 불러서 진짜 확~ 갑장끼리 맞짱 한번 뜨시라고 말하고 싶군요. -.-;;

  • 33. 그냥
    '09.4.21 1:55 PM (211.247.xxx.152)

    아주버님 신경쓰지도 마시고 무시하고 사세요....
    여지껏 잘 해주셨네요. 그만 하면 되셧네요, 더이상 무얼.... 어떻게 하나요....

  • 34. 빨리
    '09.4.21 2:08 PM (211.193.xxx.191)

    결혼시키세요 오라도 안올겁니다 그런사람들이 장가가면 지 각시밖에 모르거든요

  • 35. gg
    '09.4.21 2:42 PM (116.127.xxx.76)

    저런 사람들이 장가가면 지 각시밖에 모른다구요?
    하긴 그 말이 맞긴 맞죠
    지 각시하고 저하고 둘이서 원글님댁에 빈대붙으로 올껄요?
    결혼하면 떨어져 나간다는 생각은 애저녁에 관두세요.
    결혼함과 동시에, 무슨 컴퓨터 프로그램밍되둣이 사람이 확 바뀌는게 아니거든요.
    어제의 태양과 오늘의 태양이 다른게 아니듯이....

    그런데 의문점이 드는것이
    원글님이 본문에 적어놓으신것처럼, 시숙이 제수에게 반말을 하나요?
    왠 무식의 소치랍니까?
    말끝을 흐리면서 은근슬쩍 반말하는데요.
    정색하고 말하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저러면 몰라서 저러는거거든요.
    무식한게 자랑은 아니죠?

  • 36. ..
    '09.4.21 3:14 PM (211.205.xxx.27)

    시부모도 아니고 시아주버니한테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지요.
    가능하면 생까세요.
    같이 놀러가지도 마시고.

  • 37. 어휴
    '09.4.21 3:38 PM (121.167.xxx.239)

    그 집안 좀 문제있네요.
    그러나 원글님이 아무렇지 않다면 아무렇지 않은거고.

    결혼하고도 안 바뀌면 어쩌시려고요.
    그리고 동생이 애인 같은 남자가 결혼을 하겠습니까.

    이혼을 전제로 집안문제로 만들고 담판지으십시오.
    안 그럼 두 남자와 삼각관계로 평생 사는겁니다.

  • 38. ...
    '09.4.21 4:09 PM (125.132.xxx.236)

    이상한 드라마 내용 같아요.;;
    정말 실화 맞아요??

  • 39. ..
    '09.4.21 4:21 PM (125.177.xxx.49)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고 그런 성격에 어디 사람이 따르겠어요
    첨부터 너무잘해줬네요 그런사람은 싫은티 팍 팍 내고 말대꾸 꼬박 꼬박 해줘야 아 이사람은 어렵구나 깨달아요

    제 경험입니다 신혼때 커피 타주면 싱겁다느니 .. 형님이 담금 김치가 싱겁다- 워낙 혼자 짜게 먹더군요 명절에 자기입맛에 맛게 김치 어찌 담나요 손님도 생각해야죠

    뭐든 투덜.. 커피믹슨데 맛이 거기 거기죠 그거 싱거우면 죽나요 싶어 앞으론 직접 타드세요 웃으며 했고 김치도 남자들 둘이 투덜대길래 형님이랑 다들 명절 준비로 힘들게 일했는데 그냥 드세요들 - 했더니 그뒤론 조용해요

    이사를 멀리 가던지 아님 한판 붙어야 조용해요

    그런 성격 못고치면 결혼도 못해요 어느 여자가 좋답니까

  • 40. .
    '09.4.21 4:34 PM (220.117.xxx.24)

    시아주버님 정신적으로 문제있으신 같아요....잘 알아보세요....
    가족끼리만 알고 있는 뭔가가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연령에 맞지 않는 어투하며 상식밖의 행동패턴이 악의일 수도 있겠지만
    어떤 병적인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 부분을 신랑되시는 동생분이 잘 보살펴줬다거나 그에 따라
    아주버님도 더더욱 동생한테 집착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원글님에게
    적대감이 생기게 된 것 아닌가 하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나이차이도 나지않는 제수에게 시아주버님이 하는 언행치고는 너무 심상치 않네요....

  • 41. 이상한 아주버님..
    '09.4.21 4:35 PM (121.132.xxx.64)

    진짜 이상해요..
    우 뭐야..재 왜 저래 절로 소리나오겠네요
    또 속으로 재수없어 까지...

    아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

    뭘 그렇게 참았대요..
    아무리 제수씨지만 어떻게 제수씨한테 속옷을 벗어놓고 빨으라 하고
    창피하지도 않대요?
    입으라고 준 신랑도 이상하고요..
    아..정말 이해안되네요..
    어찌 제수씨한테 화를 낼수가 있어요?

    너무 가깝게 살았네요..
    멀리하세요..

    집에 오지 말게 하시고 밥도 같이 드시지 마시고...
    꼭 하고 싶어하신다면 (신랑분) 나가서 하시라고 하세요..

    남편분께 조그조근 말씀하세요..
    이건 아닌거 같다..
    당신 생각은 어떻느냐...
    만약 그렇다 하면 알아서 조심하고..원글님 맘도 많이 풀리실거에요

  • 42.
    '09.4.21 5:23 PM (218.153.xxx.138)

    죄송하지만 .....
    그 시숙 약간 저능아 같다는 ....정신 멀쩡한 남자라고 볼수가 없네요

  • 43.
    '09.4.21 5:28 PM (123.99.xxx.184)

    그 시숙이 왜 여태껏 결혼 못하고 사는지 알겠어요.. 본인은 결혼 못하는게 아니고 안한거다고.. 우기겠지만.. 원글님 너무 착하시네요.. 그런데 시숙은 본인 속옷 빨래 정도는 본인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그게 아마 관계 개선에 시작이 될겁니다.. 님이 언제까지나.. 그렇게 눈총 받으면서 살 준 없쟎아요.. 그리고 아이가 잘 생기지 않는 이유도 말씀 하셔야 됩니다.. 안되면 괜히 님만 피해 보게 되어있어요...꼭이요

  • 44. **
    '09.4.21 5:55 PM (222.236.xxx.106)

    약간 구토가 나올라고 해요;;-.-
    어떻게 자기 속옷을 제수씨에게 빨라고 하나요??
    으윽...제발 저런 분은 혼자 사셔야 해요. 불쌍한 가정 하나 또 만들지 말고...

  • 45. 셋트로
    '09.4.21 7:01 PM (221.144.xxx.22)

    근데 결혼해도 문제일거 같아요.
    저런 사람 결혼시켜놓으면 지들대로 잘 살면 셋트로 원글님께 빌붙으면서 속 긁어놓을거 같구요, 아님 결혼했다가 여자가 아차 싶어 도망이라도 가버리면 그 뒷감당도 원글님이 하실거 같구..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 46. 하하
    '09.4.21 7:29 PM (121.138.xxx.233)

    오늘 좋은 단어 하나 배웠네요. 근친상간호모변태 !

  • 47. 고대로
    '09.4.21 7:38 PM (125.186.xxx.183)

    고대로 해주세요

    늦게 나왔다고 버럭거리면 -> 아주버님은 여자는 원래 조금늦어요
    아주버님 여자맘 너무 모르시내요, 그래서 그런가...(장가못갔나)

    애 없다고 뭐라하면 -> 아주버님 결혼안하셔서 제가 눈치보여 애 못낳고 있는거 모르셨어요

    음식 맛없다고 타박하면 -> 장가가셔서 형님께 맛있는거 해달라고하세요
    전 제신랑 좋아하는것 차릴께요

    돈적게 번다고 그러면 -> 남편이 벌지말고 집에서 놀아라고 했는데
    제가 취미생활하는거예요

    아주버님 속옷 -> 빨지말고 봉지에 넣어뒀다 고대로 드리세요
    전 남편빨래말고는 속옷빨래 빨아본적도 없다고 하세요

    강하게 나가야합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거리를 두세요
    남편에게 철부지형 평생 델꼬살꺼 아니면 지금부터 독립시키라구요
    그냥두면 절대 장가도 못갈꺼라고 그럼 그건 남편탓이라고해두구요
    외로워야 여자만날 맘이라도 생긴다고 설득하세요.

  • 48. 원글이
    '09.5.13 12:22 PM (114.206.xxx.249)

    많은 분들의 댓글..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첨엔 반응보고 놀랐어요...저도 참 무디게 살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여태껏 매일같이 읽고 또 읽으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답글을 어떻게 남겨야할지 고민만 하다가 여직껏 남기질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문제로 신랑과 수차례 얘기하다가..생전처음 이혼소리까지 나왔네요..
    욱해서 서로 이혼소리 했다가..신랑이 이민가자는 소리로 무마시키네요..
    앞으로는 아주버님께도 그때그때 제감정 얘기해보도록 노력하고자합니다.
    정 안되면 시어머님께도 상의해보려구요..

    여러분들 덕분에 맘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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