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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냥 넉두리 좀 할게요.. 조언 좀 해주세요.
그냥.. 얼마나 문제인지 판단이 안서서 장황하지만 글 써볼게요.
핵심은 친정 엄마가 술을 많이 좋아한다는 거예요. 아버지는 몹시 싫어하시구요.
습관성 알콜중독 같기도 하고... 병원 가면 괜찮은 거라고 하고..
참고로 친정은 먼 지방 소도시고 저는 서울 살아요. (제가 맏딸이고 밑으로 취업재수생 남동생 하나 있어요)
**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근거
1. 20년째 지속되고 있음.
초등학교 시절 냉장고 문 앞에 앉아서 몰래 맥주 드시는 거 목격한 경험 수차례 있음 (그로 인해 늘 부부싸움..)
(아버지 말로는 신혼때 친지들 앞에서 만취한 역사도 있다고 하고.. 믿을 순 없으나, 동생 임신기간에도 드셨다고 함. 신혼부터라고 생각한다면 30년임)
2. 아침, 점심, 저녁 구분이 없음. 몸이 약하신 편인데 집안일을 할 경우, 아침부터 맥주 두어병 드시고 술기운으로 집안일 하시고 누우시는 타입.
3. 끼니 대신 맥주를 드시는 경우도 자주 있음. 고기를 안드시고 입이 짧으신데 술만 드실때도 있고, 술김에 분위기 맞춰드리면 안주도 같이 많이 드실 때도 있음.
4. 술을 몰래 드심. 이건 가족들이 지난 세월동안 너무 싫어해서 그렇게 된거 같기도 한데.. 다같이 술자리를 할 경우에도 사람들 고개 돌린 틈을 타서 몰래 따르시고, 얼른 급하게 드심. 또 기회봐서 얼른 따르시고 또 얼른 원샷하시는 패턴임.
5. 시도 때도 없이 드심. 어떤 달은 한달에 20~25일도 드심. 구정, 추석, 제사 같은 날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으심. 할머니 할아버지가 따로 사시는데 사이가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술 드심. 심지어 사위가 첫 명절때 내려갔을 때도 술 드셔서 분위기 몹시 싸했음. 더 기가 막힌건, 다음날 다 같이 할머니댁 인사드리러 갔는데, 과일 내러 주방으로 들어가시더니 정체불명의 술을 찾아서 병나발 부시고 인사불성되셨음.
6. 자제가 전혀 안되는 거 같음. 아버지와 같이 가게 하시는데, 퇴근길에 혼자 오시면서 맥주 사오시면 주방에 숨겨두고 눈치보며 일 없이 주방에 들락날락 하길.. 다 드실때까지 수십번을 하심. 아버지가 주방에서 식사한다고 하면 화내시며 상도 거실에 차려주심.
7. 제 결혼 준비기간에도 전혀 자제해주시지 않으셨음. 심지어 토요일 결혼식이었는데 목요일까지 드시고 금요일 아침까지 술 안깨신 채로 아버지한테 쫒겨나듯 서울 상경하셨음. 목요일부터 엄마랑 연락두절되서 속타던 중에.. 올라오신다고 겨우 연락 되서 금요일 밤 퇴근하고 혼자 울면서 고속터미널에서 엄마 기다리던.. 그리고 술 냄새 풍기며 나타나신 엄마를 봤을때 그 서러운 기분을 잊을 수가 없음.
8. 임신중인데, 5개월때 3주동안 친정에 내려가있었음. 21일동안 열흘 술 드셨고, 그로인해 친정엄마와 싸움도 몇차례 했음. 그때 엄마가 건강검진 받으셨는데 마취가 안깨서 고생하셔서 걱정 많이 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술 드시고 기억도 못하심.
지금은 제가 만삭 다되어가는데, 지난 주말에 올라오셔서 금요일 술 드시고(신랑이 회식이라 얼굴 못보고 동생네 집에 잠깐 들렀다 왔는데, 동생이랑 새벽4시까지 드셨다고 함) 토요일 오전에 술 취한채 계시더니 일요일 아침부터 또 술드시고 내려가심. 오늘은 비온다고 가게 안가시고 또 술 드셨다고 함.
9. 술로 인해 싸우거나 제가 화를 내면 돈을 주심. 또 택배로 귀한 과일 고기 반찬 생선 등등을 보내심. 서울 오셨을 때면 백화점 가서 옷도 두어벌 사주심. 그런걸 바라는게 아닌데ㅠㅠ
10. 아버지가 스트레스를 너무너무 많이 받고 계심. 그렇다고 엄마를 병원에 보낼 생각도 안하심. 앰뷸런스 불러서 엄마랑 둘이 한번 (끌고) 가셨다고 하는데, 지방 이상한 병원 가셨는지 가서 너무 놀래셨던거 같음. 서울쪽을 권유해드렸더니 너무 멀어서 본인이 자주 못오신다고 싫다고 하심. 그리고 결적적으로 엄마를 감금하고 그런게 자꾸 상상되시는지 마음이 아파서.. 또 엄마가 아빠를 원망할까봐 아빠손으로는 도저히 엄마를 병원에 못보내겠다고 하심. 성격이 좋진 않지만 마음이 약하고 정에 약한 스타일이시라 결단은 못내리시고 평생 스트레스만 받을 듯. 문제는 스트레스 받는 만큼 주변에 어필하시는 성격이라는 거. (본인은 다 꾸역꾸역 참고 일부만 어필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일부만 어필하는 거라 해도 장난 아니심)
11. 아버지가 엄마랑 같이 술 한잔씩 하면서 받아주면 좀 나아질 거 같다고 생각해서 몇년간 강력 추천한 결과 아버지가 겨우 마음 열고 작년 여름 내내 엄마랑 술 한잔씩 하셨음. 눈치 없고 정도도 모르는 엄마는 아예 처음부터 술상을 봐버리더니 아버지랑 마시고 아빠가 그만하자고 하면 그 후로 혼자 몰래 또 계속 드셨다고 함. 보나마나 맥주 1~2병만 가지고 눈치 줘가면서 마셨을 아빠나, 안절부절 못하며 주는 족족 원샷해버리고 몰래 또 금방 따라마셨을 엄마가 눈에 선함. 결혼 직후 아버지랑 엄마랑 저랑 셋이서 맥주 마셨을때는 엄마가 취하셔서 웃다가 갑자기 솟구치셨는지 아버지 등을 피나도록 할퀸 사건이 있었음.
*** 내가 과민반응 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근거.
1. 2~3년 전에 병원에 간 적이 두어번 있었음. 지방이라 알콜중독 전문 병원은 아니었고 정신과병원이었지만 나름 특수하게 잘 한다고 이름난 곳이었음.
엄마, 동생, 나 이렇게 셋이 가서 각자 상담 하고 함께 상담 받았는데, 입원할 수준은 아니고 그냥 약물치료 하면서 스스로 자제하면 충분하다고 하셨음. 입원상담하려던 내가 예민한 사람이 되버렸음.
2. 친정엄마가 자기관리를 잘하는 스타일이라 아직도 옷은 무조건 55사이즈 입으시고 하루 1~2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도 하시며 소식하심. (평생 다이어트 하심. 고기류, 마요네즈, 튀김, 흰밀가루는 평생 드시는거 한번도 못봤음) 꾸미기도 잘 하시고, 아빠와 함께 가게 하면서 경리업무를 보면서 텔레뱅킹으로 일처리도 다 하셔서 그런지 숫자에 밝으심. 눈치는 없는 편이지만 고집이 세고 자존심도 센 편이라 어디가서 주책떨고 실수하는 스타일은 아님. (술 취한 때는 제외)
3. 아버지가 지방출신에 고집 세고 자수성가형에 매사를 본인 뜻때로 끌어가려고 하는... 한마디로 몹시 피곤한 스타일임. 나이 들어서 많이 누그러지긴 하셨지만 나조차도 아직도 피곤할때가 많음. 신랑은 장인어른 전화 오면 심호흡 하고 마음의 준비 끝낸 후에야 전화 받음. 매사에 참견이 무척 심한 스타일이라 원래 아버지가 주방 오시는 걸 싫어하심. 가끔 친정엄마가 맥주가 유일한 스트레스 푸는 출구라는 말 하시기도 함.
4. 할아버지를 닮았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지나치게 부지런하실 뿐더러, 옆사람이 편하게 쉬는 꼴을 못보는 성격이심. 뭐라도 집중해서 하지 않으시면 심심해서 못참으심. 게다가 본인 기분 조금만 안좋으면 주변 사람에게 엄청난 폭풍우가 들이닥침. 안타깝게도 입이 아프도록 이야기해주어도 본인은 본인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모르심. 술문제도 무조건 엄마 잘못임.
4. 막내이모가 종교계에 귀의하셔서 몇년간 상담을 몇차례 했었는데, 신도들 중에 엄마처럼 멀쩡한 사람 없다고.. 정말 알콜중독이면 평소에도 티가 나는거라고... 노숙자 같은 사람들이나 입원하는거라 하셨음. 엄마는 그정도 수준은 절대 아니고 그냥 집에서 스트레스 주지 말고 적당히 맞춰주면서 해주면 된다고 하심.
5. 아버지가 가게를 좀 크게 벌리셨는데 엄마가 없으면 가게가 마비됨. 모든 회계적인 부분은 엄마가 다 하고 계셔서 아버지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 하심.
6. 주로 맥주만 드시고.. 고집도 세고 자존심도 세서 누가 뭐라고 억지로 못하게 하면 홧김에 더 하시는 부분도 있으심. 주량이 센 편은 아니라서 맥주병 큰 걸로 3병 마시면 말을 제대로 못할 정도로 혀가 꼬이며 식사량이 적어서 그런지 다음날까지 술냄새가 풀풀 나심. 보통 캔맥주 큰걸로 2~3캔 드심.
7. 원래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성격이 강하심. 게다가 집안살림에 재능도 취미도 애착도 아무것도 없으심. 택배 보내주실때는 반찬가게에서 싹 쓸어서 사서 보내주심. 먹는 사람 입장까진 생각 안하시고 그냥 제일 비싸고 큰걸로 제일 많이 보내셔서 어떤 때는 돈아깝고 곤욕스러움. 본인은 그걸로 만족하시는 듯. 딸 결혼 준비할 때도 굳이 술문제였다기 보다는 엄마의 마인드가 남달랐을 지도 모르겠음. 뭐든 최고급으로 해주시되, 엄마의 노력과 정성은 피곤해서 못하신다 주의이심. 지방 소도시에서 자영업 하시면서 저축만으로 재산을 일구셔서 아들 먹고살 거까진 마련하신 재산에 대한 자부심이 큰 영향도 있으신 듯.
8. 아버지가 지역사회에서 이것저것 맡은 게 많으신데, 엄마도 그에 따른 역할을 잘 하고 계심. 늘 모임 있으시고 바쁘심.
곧 아기가 태어나고, 그러면 전 친정에 신경을 쓰기 힘들어지겠죠.
사실 지금도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매일 통화하는 것 말고는 큰 신경 못쓰고 있지만...
저는 이제 신혼에 전업이라 경제적 능력도 없고,
친정은 넉넉한 편이긴 하지만 엄마가 없으면 생업을 당장 접으셔야 하는 판이라..
오늘 같은 날은 독한 마음이 먹어지다가도 또 어떤 날은 내가 너무 과민반응이다 싶기도 하고...
신랑은 모든걸 다 알지는 못하지만 70% 정도는 알고 있어요.
사실 챙피해서 좀 줄여서 말한 부분도 있지만 눈치가 워낙 빠른 사람에 저도 숨기질 못하는 성격이라..
신랑 말로는 처음에는 아버님이 너무 깐깐하셔서 어머님이 스트레스 푸시는 거니까 과민반응 하지 말라더니
올해 들어서는 어머님도 좀 과하긴 하시지만 일단 아버님이 너무 깐깐하시다고 하네요.
하나뿐인 남동생은 무심함의 극치라.. 눈에 안보이면 신경 끊는 스타일일 뿐더러
성격이 엄마를 많이 닮아서 아빠랑 잘 안맞아요.
자연히 엄마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아빠가 더 심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제가 볼때는 아빠도 심하지만 근본적으로 엄마 문제가 정말 심각하구요.
여러분이 판단하시기엔 어떠세요? 어떤 해결책이 좋을까요?
조금 속물적이지만 남동생 결혼하게되면, 며느리 들어올 사람이 엄마 싫어하고 무시하게 될까봐 너무 걱정돼요.
지금 엄마 건강도 어느정도 걱정은 되지만 수치상으로는 다 너무 정상이라서-_-;;
집안 일을 너무 적나라하게 쓴거 같아서 쓰는 지금도 올릴까 말까 고민이 되지만..
전 이 문제로 사춘기를 맞이했었거든요. 그때는 10~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문제로 괴로워할 줄 몰랐지만..
따뜻한 댓글 부탁드려요.
1. ...
'09.4.20 9:38 PM (211.49.xxx.110)솔직히 아버님 같으신 남자하고 사는거 힘들것 같습니다. 어머니도 나름대로 숨쉬고 살려니 그 돌파구가 술인것 같구요 제가보기엔 아버님이 천지개벽할 정도로 사람이 바뀌면 어머니가 좀 자제하실 수 있을것 같은데 사람 바뀌는게 힘들다고들 하니 쉬운일은 아니겠네요. 제 생각엔 며느리가 들어온다면 시어머님 안쓰러워 할것 같은데요....
2. 부부상담이나
'09.4.20 9:41 PM (125.187.xxx.24)가족 상담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아버님께서 원인제공을 하신거 같고, 그 원인으로 어머니는 습관성이 되신걸로 보입니다..
인터넷 검색하셔서 괜찮은곳으로 알아보시고 받아보세요..3. ...
'09.4.20 9:42 PM (118.220.xxx.58)어머니가 습관성 알콜중독이신 건 맞는데요.
위에 말씀하신 걸 보면 술 없인 단 한순간도 못 사는 사람 같은데,
아래글 보면 굉장히 능력있고 야무진 분이시네요.
건강관리나 사업도 잘하시는 편이고...
참 이해가 안 가는게... 어머니는 저런 지경이고 아버지는 무지 깐깐하신 분인데
어떻게 회사가 엄마 없으면 안 돌아가는 지...
저렇게 일 잘하고 딸에게도 물질적으로 잘해주려고 하는 분을 어떻게 병원에 넣겠어요.
의사가 말한 게 정답이네요.
꾸준히 병원 통원치료 받게 하세요.
그리고 아버지가 문제이신 거 맞는 듯 해요.
글 쭉 읽다 보니 어머니는 일하는 곳에서 즐거움을 얻는 분인데
아버님이 너무 숨통을 조이는 거 같네요.
알콜중독이라고 몰아부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통원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심이
옳다고 봅니다.4. 덧붙이면
'09.4.20 9:46 PM (211.49.xxx.110)원글님도 이제 결혼하셨으니 어머니를 같은 여자입장에서 바라보고 위로해드리세요
아버지 같은 사람하고 사시느라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5. 원글
'09.4.20 10:26 PM (116.36.xxx.45)사실 전 엄마가 조금만 노력해주면 화목하게 잘 지낼 수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답답할떄가 많거든요. 또 술 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요령껏 드셨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홧김에 엄마한테 모진말 해놓고 돌아서서 울곤 해요. 가족상담을 정기적으로 받았으면 좋겠는데, 사시는 지역에는 마땅한 곳이 없고, 먼곳까지는 정기적으로 받기가 어렵더라구요. 한두번 받는건 별 소용도 없는것 같았구요. 금전적인 부분을 다 엄마가 관리하셔서, 아버지 혼자서는 은행업무 관련된 부분을 전혀 못하세요. 경리는 따로 안쓰는지라 혼자 하기엔 너무 바쁘기도 하구요.
6. 원글
'09.4.20 10:29 PM (116.36.xxx.45)예전에는 아버지가 원인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아버지가 없어도.. 아무일 없이.. 혼자 계셔도 그냥 습관적으로 드시는 것 같아서 상황이 많이 심각하다고 생각했어요. 가장 최근 일만 봐도.. 몇달 전에 아버지가 다치셔서 열흘정도 입원하셨는데, 그동안 매일매일 드셨거든요. 그런데 댓글들 보니 제가 너무 심하게 걱정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집에선 그나마 제가 중심을 잡아줘야 할 상황인데..
7. ...
'09.4.21 12:21 AM (59.25.xxx.169)원글님 어머니의 심정 전 이해가는데요....
속이 상해도 스트레스를 받아도 털어놓을 곳이 없는데 그나마 제일 손쉬운건 술이라 하루 서너잔씩 마십니다. 주사도 없고 멀쩡히 사회생활해요. 저희집 사업하지만 제가 없으면 안돌아갑니다. 남편이 초기알콜중독이라고 말하지만 딱히 고칠 생각도, 고치라는 강압도 안해요. 그랬다간 오히려 우울증이나 정신병쪽으로 갈 가능성이 더 큰걸 알기 때문이죠....
원글님, 어머니를 같은 여자로서 아니면 객관적 제삼자로서 좀 더 이해해보려고 해보세요. 왜 아버지를 고치란 말씀은 안하시고 어머니가 참으시고 노력하셔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8. 님~
'09.4.21 11:10 AM (143.248.xxx.67)사실 전 엄마가 조금만 노력해주면 화목하게 잘 지낼 수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답답할ㄸㅒ가 많거든요---
그냥 글 쓰신걸 봐서는요, 님 어머니는 다른건 다 참으시고, 관리하시고 능력 있으시잖아요.
어머니 때문에 그나마 화목하게 지내는 건 아닐까요>
단 하나 술 드시는건. 이제 건강때문에라도 좀 줄이시라고 말씀을 드리시구요. 님 생각도 조금
더 바뀌는게 좋을것 같아요. 건강검진 한번 받아 보시고, 어머니 오래오래 보고 싶다고
건강관리차원에서 한번 말씀 드리는게 어떨까요?9. 원글
'09.4.21 5:41 PM (116.36.xxx.45)조언 감사드려요^^
전 제일 답답한게.. 엄마랑 술에 관해서는 대화가 안돼요. 벽에 이야기 하는 기분이랄까..
듣지도 않으시고, 관련된 말만 나와도 짜증내시고.. 술 이야기 할꺼면 무조건 전화 끊으라고 하시고..
전날 술 드시고 싸움난 상태에서 뻔히 통화해놓고도 다음날 안마셨다고 거짓말 하세요.
그래서 엄마를 이해하는 마음이 더 부족해지는 것 같아요.
세월이 흐르면서 아버지는 정말 많이 좋은 쪽으로 변하셨거든요. (변하셨다 해도 천성이 어디 가긴 하겠습니까마는..^^;;)
그런데 엄마는 점점 더 옹고집이 되어가시고 심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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