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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고통스러워요...

... 조회수 : 630
작성일 : 2009-04-20 18:32:35
이 주 전 쯤에 이층에서 소음이 심하게 나더라구요..
저는 정말 공사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이삼일을 참았는데 그 담 날은 밤 열시가 되서도 그러더라구요..
경비실에 전화했더니 조용해졌어요...
그리고 일주일 이상 지났는데도 그 소음이 계속 되길래 공사가 아니구나 싶어 곰곰히 생각했 봤더니
아무래도 위층 아이가 애들용 자동차 장난감을 샀나봐요..애들 타고 바퀴 굴리면서 다니는거 있잖아요..

그 소음이 이렇게 심할 줄 몰랐는데 하루에도 수차례..
아홉시 열시가 되서 그런 날도 있어요..
어제는 열시가 되서도 그러길래 두번째로 경비실에 인터폰 했네요....
왠만하면 밤 아닐 때는 참으려고 하는데
넘 스트레스가 심해요...

그래서 편지를 써볼까 하는데
소음이 심하다고 아이들용 매트(마트가면 저렴한거 있거든요) 좀 사서 깔아주십사 하면 너무 실례일까요??

저도 늘 집에만 있는데 윗 집도 애가 둘이고 작은 애가 기저귀 차는 아기인거 같아요 그래서 인지 늘 집에만 있거든요....

서로 얼굴 마주치는 것 보다 편지를 써서 보내볼까 하는데 어떤가요?
매트 깔아주십사 부탁드리고 안 되면 저녁시간 이후에 9시 이후라도
못 타게 좀 해달라고 쓰려고 하거든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24.54.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칠을 고민 끝에
    '09.4.20 7:00 PM (221.150.xxx.79)

    윗집에다 편지를 써서 붙여 놨습니다.
    눈물로 읍소를 했어요.
    다음날 윗집에서 내려왔더군요.
    그렇게 피해를 줄지 몰랐고 아이들(국제학교에 재학 중) 조심시키겠다고 하더군요.
    소음사례에 대해선 발뺌을 해서 솔직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어쨌거나 저는 좋게 좋게 웃으면서 부탁드렸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개선된게 없습니다.
    이젠 강력하게 대처해야 하는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 섭니다.
    부지런하긴 다른집 2~3배는 부지런한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가만히 있질 않는군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쿵쿵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런다고해서 아이들만 원인인 줄 알았는데
    학교에 가고난 오전 시간에도 쿵쿵거리는 걸로 봐서 아줌마가 더 큰 원인이더군요.
    사람 돌아버리겠습니다.
    겉에서 보기엔 멀쩡한 주상복합인데 속은 비실비실 완전 부실해요.

  • 2.
    '09.4.20 8:02 PM (121.139.xxx.220)

    상대가 시끄러울때는 그냥 복수가 최상의 방법입니다. 몇번 경비실 연락해도 큰 개선이 없다면, 똑같이 시끄럽게 해줄수 밖에 없답니다. 보통 그렇게 떠드는 집들은, 소음 피해가 어떤지 안받아 봐서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그러니 경험을 하게 해주는 거지요.

    제가 사용하는 아주 좋은 방법은, 흑인 음악 (베이스 꿍꿍 울리는 소리가 많이 들어간 팝)을 우퍼 제일 크게 틀어 벽에 대놓고 2-3시간 정도, 상대가 제일 피해 입을 것 같은 시간에 틀어 주는 겁니다. (이거 제대로 하면 바로 윗집 아랫집은 물론 아파트 전체가 벽 타고 울려 퍼지죠. 베이스 꿍꿍만 ㅎ;;)

    이것만큼 확실하게 노이로제 걸리게 하는 것 없어요. 규칙적으로 쿵쿵 소리가 나면 가슴까지 울렁거릴 정도거든요. 이거 계속 듣다 보면 사람 미칩니다. -_-;; 아무리 시끄러워도 훨씬 더 크게 틀어 버리면 상대가 오히려 조용해지더군요. 그렇게 틀다가 혹시 그 상대집에서 시끄럽다고 민원 들어오면 나도 조용할테니 당신네도 조용하라 라고 말해주는 거죠.

    암튼 괴롭히는데는 흑인음악이 짱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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