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기농 고집 해야할까요?

유기농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09-04-20 18:05:22
저희는 시어머님께서..유기농을 고집하시고..저도 어느정도는 그런편이라서 유기농점을 많이 이용합니다.

계란, 고기류는 거의 유기농점을 이용하고요, 쌈채류나 야채류, 과일중에서 껍질 벗기지 않는 것등은 유기농에서 주로 삽니다. 그외 소스나 잼등 가공식품도 그렇구요.  

문제는 가격인데요... 이렇게 유기농을 고집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회의가 가끔 들어요...식구는 셋이지만 먹는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엥겔지수가 너무 높아요. 저도 균형있게 살림을 살고 싶은데..너무 먹는데 치중하는 편이예요.

저희 시댁이 먹는것은 최고급을 고집하고...다른 것은 신경안쓰는 반면, 저희 친정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시댁스타일로 하자니 좀 답답하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간장 된장은 물론, 참기름, 들기름,  식초, 단무지, 간식까지 다 만들어 드시고, 사먹는 건 질색하세요...물론 외식을 하기는 하지만..요즘 들어 저도 밖에서 먹는게 좀 찝찝할 때가 많이 있어요...

남편도 살림에 빠꼼이라서 일일이 간섭하고 장도 직접 봐오기도 합니다.

님들은 유기농품 구입을 어느 정도로 하시나요?
그리고 어떻게 구입하시나요?
IP : 110.9.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0 6:27 PM (211.235.xxx.211)

    환경이 너무나 오염돼서 작금의 채소엔 옛날에 비하면 50프로의 영양분밖에 취할 수 없다고 해요..미량의 미네랄이나 비타민도..그래서 양보다는 질로 전 유기농 먹어요,,소박하게..

  • 2. 건강
    '09.4.20 6:29 PM (59.3.xxx.161)

    저는 과자류 음료는 유기농도 안먹습니다.
    일단은 방부제성이 있으면 그렇구요.
    사먹는 튀김제품도 피합니다.
    그리고는 가리지 않습니다.
    유기농 재배에서 퇴비재배는 매우 중요하답니다.

  • 3. 저는
    '09.4.20 6:46 PM (203.171.xxx.139)

    중국에서 들여오는 식재료는 그래도 피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유기농 사이트 가입했어요.

    두 군데 이용하고 있고,
    가격은 대체로 재래시장 일반 상품들 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집 근처 작은 야채가게 일반 상품과는 비슷할 때도 비쌀 때도 있고
    대형마트 상품들 보다는 저렴한 편이네요.

    마트만 이용할 땐 너무 많이 사서 못 먹고 버려지던거 생각하면
    조금 사서 알뜰히 먹는 지금이 경제적으론 나은 듯 하고요
    진짜 괜찮은 제품일까 고민하는 건 조합에서 알아서 검사해주겠지 하며
    그냥 마음 놓고 살고 있으니 편하네요. ^^

  • 4. 고기
    '09.4.20 6:51 PM (125.135.xxx.206)

    집근처에 친환경 돼지고기 공장이 있어서
    거기서 사면 일반 돼지고기보다 더 싸게 사요..
    친환경 매장에선 왜 그렇게 비싸게 파는지
    짱나요..것도 얼려서 팔면서요..
    한살림 배달이랑 초록마을 매장 이용하는데
    초록마을 매장 짱나요..

  • 5. 짱....
    '09.4.20 6:58 PM (119.71.xxx.45)

    짱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요
    좋다는 것인지 나쁘다는 것인지...
    문맥상 나쁘다는 뜻에 가까운것 같은데
    정확한 의미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 6. 윗님
    '09.4.20 6:59 PM (203.244.xxx.56)

    "짱"이란 말은 "짜증"을 줄인 말로 보시면 돼요.
    짜증난다를 짱난다라고 줄여서 쓰신 거죠.

  • 7.
    '09.4.20 7:03 PM (121.151.xxx.149)

    유기농매장 어느 매장에서 구입하시는지요
    일반마트 유기농매장은 참 비싸요

    하지만 생협이나 한살림같은경우는 그리 비싸지않고
    국산을 먹을수있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세요
    그럼 가격이 착하다는것 아실겁니다

  • 8. 형편상
    '09.4.20 7:10 PM (125.190.xxx.48)

    쌀을 제외한 모든 육류, 알류, 채소류, 우유 유기축산/유기농/무농약/무항생제 제품 구입해요.
    메주,두부,콩,우리밀등은 국산 관행농 사서 장은 직접담고..
    반찬용고춧가루는 유기농..김장용,고추장용 고춧가루는 국산관행농.
    과일은 관행농...어쩌다 무농약...
    식비 생활비는 포기예요..^^..외식만 어떻게든 줄여보자예요..
    그럼..유기농등등으로 더 드는 식비가 어떻게든 보존되겠지 싶어서요..
    근데..
    봄날,,나갈일은 많고,,집안일도 많고,,사먹게 되고..
    김밥이라도 사서 가게 되고..애휴...
    어디 돈다발 안떨지나~

  • 9. .
    '09.4.20 7:53 PM (115.139.xxx.203)

    전 생협도 좀 비싼 것 같아 이용 잘 안하고요.
    대신 보우농원, 산하농원, 해살림 이용해요.
    계란은 꿈꾸는 닭알 사이트 이용하고요.
    고기는 아직 정착을 못했네요. 여기서 알게 된 소백축산, 씨알마트, 하늘소 등을 돌아가며 이용해요. 자스민님 한우도 태어난 지 얼마 안되었을때 항생제 한번 썼을 뿐 그 이후에는 투여 안 한다 하시더군요.
    이렇게 루트를 다양화하니, 생협 이용하는 것보다 전 더 만족스럽네요. 상품 질은 오히려 더 좋고, 돈은 덜 쓰고요.

  • 10. 솔이아빠
    '09.4.20 10:08 PM (121.162.xxx.94)

    거의 생협, 한살림 그리고 푸른평화등 매장도 가끔..
    아이 어린이집 식단도 거의 생협으로 하고 있지요.

    조금 식비가 부담되어도
    이제는 바굴수가 없어요

  • 11. ㅎㅎㅎ
    '09.4.20 11:28 PM (112.148.xxx.150)

    점하나님~~~
    누구세요?...
    저도 보우 산하 흙농장 해살림 자주 이용하는데....
    여기 회원들 거의 누가누구인지 대충들 알잖아요...
    82쿡에서 만나니...반갑네요

  • 12. 저도
    '09.4.21 12:19 AM (211.192.xxx.23)

    애들 클때는 그랫는데 이제는 그냥 편하게 사다먹어요,,
    한살림에서 먹을때 너무 안좋은 야채들도 많았고(약을 안치는 문제가 아니라 상품이 아닌애들)미리 주문하고 며칠후에 먹는게 불편하기도 햇고,,시중에 넘쳐나는 유기농들도 어쩜 그리 때깔이 좋은지,,못 미더워서...

  • 13. 유기농촌
    '09.4.21 4:34 AM (222.113.xxx.232)

    유기농을 하는 농부입니다.

    유기농 매장을 통한 구입(수고와 노력을 들이는 시간 많큼?????)
    산지 유기농장 사이트를 통하여 온라인 구매 하시면
    매장에서 구입하는것 보다 더욱 신선하고
    좋은 상품을 받으실수있습니다.

    몇 군데 신뢰할만한 사이트 정해 놓으시고 정회원으로
    구매를 하시면 매장에서 쇼핑하는 시간 절약 하실수
    있으십니다.

    특별히 알려 드리고 싶은 점은 온라인 주문을 하시면 냉장시설에
    저장 되여있는 것들을 배송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로 생육과정에
    있는 밭에서 수확을 해서 배송 해 드림으로 82쿡 회원님들의 식탁이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식탁이 될수있다는 점입니다.

    유기농부인 저희 사이트(www.62nongbu.com)방문하시면...
    100% 유기농부가 농사지은 우리나라 태광콩(국립종자보급소 공급종으로 유기농 콩임.)
    무 첨가제 방식의 전통 가공 방식으로 만든 유/기/농/두/부/ 만나 실 수 있습니다.

    건강의 근본은 안전한 식탁에 달렸습니다...
    건강을 잃어버리면 모든것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275 꿈해몽 부탁드려봅니다(오늘 남편 직장합격발표일인데...) 5 꿈에~ 2006/04/12 599
305274 남동생의 여자친구 51 명품빽 2006/04/12 3,051
305273 회사 사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8 31미혼男 2006/04/12 956
305272 한석규 얘긴데요. 37 도날드닭 2006/04/12 3,535
305271 벤타 사용하시는 분들...효과 보셨나요? 8 벤타 2006/04/12 858
305270 황사때문인지 목이 아파요 1 황사 2006/04/12 258
305269 다른 시부모님도 이렇게 말씀 하시나요? 4 ... 2006/04/12 1,116
305268 (공고) 스위트홈 제11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 오뚜기 2006/04/12 199
305267 교사분들~ 소풍날, 자기 도시락은 자기가 싸오시죠? 66 교사분들 2006/04/12 3,423
305266 젖 떼는거..너무 슬퍼요..ㅜ_ㅜ 7 돼지엄마 2006/04/12 666
305265 너무 회사 다니기가 싫어요 8 2006/04/12 1,331
305264 아이들샴푸 어떤거 6 치키치키 2006/04/12 508
305263 배란일 계산법 1 .. 2006/04/12 255
305262 저도 태몽과 관련된 꿈이야기요 ㅠ.ㅠ 3 ..... 2006/04/12 316
305261 저 축하해 주세요. 15 하미경 2006/04/12 1,559
305260 다른 7살 외동 아이도 이리 심심해 하나요? 5 힘들어. 2006/04/12 732
305259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디카로 찍는 방법 문의 2 Tolera.. 2006/04/12 425
305258 서울은 보육료 지원 안되는지요? 1 2006/04/12 207
305257 봄이 되니 예뻐지고싶어요.근데 자신이 없네요.. 5 미인 2006/04/11 960
305256 둘때가 없어요(X) 괘안아요(X) 병이 낳았어요(X) 설겆이(X) 13 내용무 2006/04/11 939
305255 벤타공구참여하신분 2 황사미워요 2006/04/11 431
305254 고소정이란 네임 글 보지 마세요...절대... 1 밑에 밑에 .. 2006/04/11 1,587
305253 8개월 아기와 온천에 갈 수 있을까요? 3 온천 2006/04/11 357
305252 중장년 예쁜원피스 파는곳이나 맞출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1 며느리가 2006/04/11 525
305251 30대중반여성 9 선택 2006/04/11 1,996
305250 아플때.....엄마가 해준 밥 먹던 시절이 그립네요 5 히유...... 2006/04/11 480
305249 만기환급금과 순수보장형의 차이알려주세요... 2 궁금... 2006/04/11 302
305248 여러분들도 추적60분 동영상 좀 보세요.기막혀요.. 6 여러분 2006/04/11 2,561
305247 저도 추적60분 봣어요. 새튼나쁜* 2006/04/11 1,446
305246 저기요.임신하면 비위가 유독 약해지나요? 2 ^^ 2006/04/11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