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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기회에 남편이랑 깨끗이 정리하는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괴롭다.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09-04-20 16:56:16
이번 기회에 남편이랑 그냥 깨끗이 정리 하는게 나을까요? .

저 06년도에 오르기 직전 제가 공부하고 답사하고 혼자 다해서 남편과 상의후

분당에 집을 샀어요. 취등록세 제가 직접 다 신고하고 채권도 제가 직접 매입하고

법무사 통해서 하질 않았어요. 돈좀 절약하려구여. 남편은 그때 회사 다니고 있어서

매일 늦게 끝나서 제가 다 처리했어요. 애도 없었구여.

그리고 그게 많이올랐어요. 뭐 지금 좀 떨어지긴 했지만. 정말 열심히 돈모아서

그렇게해서 집사놨더만, 남편 주식해서 억대 날리고 사업한다고 07년초 나와서

이사람 저사람한테 사기당해서  억대날리고, 담보대출 안받고 샀던 집이었는데

남편 빚갚아 주느라 현재 전세도 끼어있고 대출도 이빠이라서 더이상 대출 받긴 힘들어서

집을 팔아야 할 형편입니다. 전 정말 이집 파는게 너무 아까워요. 절대 팔고 싶질 않은데

정말 돈이 없어요. 신랑은 작년부터 올해 딱 월 100만원씩 갖다줬는데 거기서 신랑 빚진 1억1천 담보대출이자

50만원돈(지금은 40만원) 이자내고, 나머지 50 생활비도 썼어요. 저도 월급이 깍인지라 이래저래

생활하고 나면 돈이 남진 않더라구여.



신랑이 주식해서 날리고 사업하면서 사기당해서 집한채 날렸다고 시부모님께 얘기했어요

일단 당신들 재건축 아파트 한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담보로 1억 대출 받아주시겠대어.

빚을 빨리 갚아줘야 하니까요. (우리집이 팔리면 다시 갚아드리는걸로 했어요)



그리고 제가 시모랑 통화했어요. 사람 아프거나 죽은것 보단 낫지 않냐고 돈날리는게

그걸로 위안삼고 마음 다스리자구. 노인네들 울신랑 땜시 충격받고 속끓일까봐

제가 먼저 전화드려서 그렇게 얘기했어요. 이제 바닥까지 떨어졌으니 오를일만 남았다고

신랑 다시 취직시켜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걱정마시라는 식으로 얘기했어요.

단, 난 출산휴가 육아휴직 다쓰면 바로 그만둘거라구여. 그래야 한다고 그래야 생활비 없어 쩔쩔매야 가장의 책임을

느껴 자존심 버리고 뭐라도 한다고, 청소라도 하던가 대리운전이라도 해서 처자식 먹여 살릴거 아니냐고

어머니도 주위를 둘러보시라고 여자가 돈을 벌면 남자는 그걸믿고 일안하고 늘 백수라고

그랬더니 지금상황이 안좋잖냐고 웬만하면 다니라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니들 두명 아버님한테 혼날생각하고

있으라고. 헐. 내가 왜 혼나야 하나요? 신랑 간수 못해서 혼나야 한대여.





회사 다닐때 주식해서 1억이상 손해난거 전 깜쪽같이 몰랐어요.

월급을 항상 다 가져다 주고, 신용카드 대출 받아서 주식을 했나봐여.

그리고 잃은돈 카드돌려막기 하다가 회사 그만두고 그마져 못하니 터진거였고,

이번 사업할때 사기 당한것도 나몰래 이사람저사람한테 2억가까이 돈을 빌려서

사업을 한거 였는데 사기당한거였고, 그걸 왜 나더러 책임을 지라고 하나요?

나도 혼나야 한대여. 남편 관리 못했다고.



제가 잘못한것이 있다면 남편이 착해서 거짓말은 안하겠지, 그리고 남편 너무

닥달하면 하던일도 못할까봐 남편 믿은죄 그 죄 밖에 저한텐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 그만둔다고 할때 너무 힘들어해서 스트레스 받고 회사 다니다가 병날까봐

그럼 그만두고 조그만 곳이라도 들어가던가 하라고 돈보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대기업 그만둔다고 할때 안말리고 그만두라고 한죄. 그 죄가 다입니다.



그러면서 너 회사 그만두면(내가 그만둘수도 있고 지금 상황이 안좋아서 회사서 나가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안된다. 지금 **가 노동한다고 해도 어디가서 하냐고 일거리도 없는데, 사실 밑바닥 일 찾으려고 하면 할거 많지 않나요?

전 제가 먹여살릴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그럴생각이라면 그냥 이쯤에서 집팔면 남는돈 다 제돈으로 하고

전세도 빼서 제것으로 해서 이혼하고 싶습니다. 무능한 사람이랑 별로 살고픈 맘 없네요.

양육권 제가 갖구여.



시부모님 물론 재산 좀 갖고 있습니다. 땅도 이천인가 어디에 조금 있고, 수도권에 재건축 아파트도 가지고 있어요.

자기 아들한텐 그런다네요. 다 니 재산이라구. 전 그 재산 욕심없습니다.

울신랑 하나 능력있어서 처자식 먹여 살리는데 지장만 없으면 됩니다.



시모 그동안 괜찮은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실망했고, 출산후 계속 일해서 생활비 벌라고 하는 얘기

좀 기분 나빴습니다. 그럴거면 이혼하고 재산 다 내것으로 돌리고( 양육비 받지 않은 조건으로)

그리고 제가 일을 해도 해서 아이 먹여 살리는 편이 나을것 같아요.





비도오고 앞은 보이지 않고,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적었는데 너무 길어졌네요.

한숨만 나옵니다.





IP : 58.225.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20 5:25 PM (121.139.xxx.220)

    이혼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님 부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니 조심스럽긴 하네요.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큰 사고만 저지르시는 건 아닐런지... 저같으면 못살 것 같긴 합니다;

  • 2. 정말
    '09.4.20 5:58 PM (211.55.xxx.30)

    부인속이고 이것 저것 일 벌리는 남자는 어디가서 교육좀 받고 와야 해요.
    그리고 시부모님들은 아들의 잘못을 왜 며느리에게 전가시킬까요?
    경제관념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탓을 왜 며느리에게 하느냐구요.

    그래도 님 댁은 시부모님이 경제력이 좀 되시나봐요.
    제 남편은 기댈구석이 하나도 없는데 선물옵션으로 도대체 얼마를 해먹은건지
    말도 안해요.
    제가 며칠씩 이상한 짓 해가면서 스톱 시켜놓긴 했는데 마지막에 한단 말이
    다시 선물 옵션 시작하게 되면 나한테 이야기 한다나요?
    아휴 이 노릇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왜 그렇게 대책없는 돈사고를 치는 걸까요?
    저도 지난주에 남편이랑 정리하려고 그랬었는데 이 남자에게 한푼도 받을게 없으니
    그냥 주저 앉았어요. 다시 교육시켜서 잘 해보려구요
    근데 저도 지금 걱정이 한 가득이네요.

    원글님 글에 제 신세 한탄만 해서 죄송해요.

  • 3. 저라도
    '09.4.20 9:03 PM (121.168.xxx.40)

    못 살것 같은 상황인데요...
    딴건 다 차치하고,
    아들 잘못 키우신 시부모가 사과를 해야지 왜 님이 혼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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