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힘들어요..

외롭다는거... 조회수 : 623
작성일 : 2009-04-19 23:33:30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여자는 좀 튕겨야 한다는데 전 그런 거 못하거든요.
화내고 신경질내도 다 내가 잘못했다 하고...1년을 만나면서 좋았던 것보다 맘고생 한 게 더 많은 거 같네요..
그사람은 술 좋아하고 친구도 많아 항상 바빴죠..
저 말고도 심심할 새 없는 사람이예요..
근데 전 주위에 아무도 없어요..
맘을 잘 안 주는데 좋아하면 자존심도 없거든요...
숱하게 모진소리 듣고 자존심 상하고 맘 아프고...헤어지자고 했다가 다시 만나자고 빌기를 반복하니 더 우습게 보여지는 거 같고요..
혼자 되는 게 무서워서 사랑을 구걸하다시피 했는데 ...
오늘 아침에 이제 정말 헤어지자고 했죠...
저도 얼마나 갈지 모르겠어요...
근데 연락 안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저 안좋아하는 거 알거든요...
혼자라는 게 자존심보다 더 무섭네요...
맘이 아파요...
IP : 116.43.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9.4.19 11:46 PM (124.111.xxx.170)

    힘내세요..
    사귈때 계속 원글님을 그렇게 힘들게만 했다면 다시 만난대도 더 나아질 것 같지 않네요..
    지금 당장은 마음이 아프고 괴롭고 힘들겠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원글님만 바라보고 원글님만 사랑해주는 따뜻한 사람 만나실거예요..
    힘들어도 꿋꿋히 버텨보세요...

  • 2. ...
    '09.4.19 11:54 PM (58.75.xxx.35)

    저도 토닥토닥..
    외롭다는 거...결혼하고도 외롭네요..저는
    미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어요.

  • 3. 에고
    '09.4.20 12:44 AM (58.143.xxx.150)

    분명 자기를 아껴주는 그런분 만나실거에요. 힘내세요~

  • 4. 화남금녀
    '09.4.20 1:08 AM (61.84.xxx.73)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혹시 읽어보셨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연애중엔 남자에만 목메는...지금 돌이켜 보니, 남자들이 힘들어하는
    연애스타일이였더라고요.

    화남금녀를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라도 읽어봤더라면,
    조금은 더 나를 더 사랑하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 5. ..
    '09.4.20 9:44 AM (222.98.xxx.123)

    술 좋아하고..친구 많은 사람에 저도 데였어요.
    좋은 분 만날거에요~
    힘내세요~

  • 6. 원글
    '09.4.21 10:49 PM (116.43.xxx.119)

    고마워요....말로만 듣던 그책 읽어봐야겠어요...
    시간이 약이라는 건 아는데 그속에서 벗어나기가 힘드네요...
    홧팅할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777 맞벌이신분들 어떻게 재산관리하세요 4 , 2009/04/19 756
454776 검찰 수사관들, 김보슬 PD 결혼식까지 찾아와 9 세우실 2009/04/19 948
454775 물소뿔빗, 사고싶은데 어떤지 알고 싶어요 3 지름신 강림.. 2009/04/19 721
454774 아이 허벅지가 곪은것 같아요. 3 어쩌죠? 2009/04/19 568
454773 남자 확 꼬실수 있는 비법 전수 받아요~!! 22 고수를 구합.. 2009/04/19 4,310
454772 김치냉장고 선택.. 8 부탁 2009/04/19 814
454771 감정평가사 시험 힘든가요? 7 공부쟁이 2009/04/19 1,716
454770 내일 소풍갈수 있을지~ 3 우짜노 2009/04/19 652
454769 힘들어요.. 6 외롭다는거... 2009/04/19 623
454768 신기해님~~일산 크록스 다녀왔어요 5 ㅎㅎㅎ 2009/04/19 975
454767 날치알 비린내 제거법 아시는분~ 5 좀 급한데요.. 2009/04/19 1,788
454766 고구마 라떼 만드는 법 알려주세용~ 5 고구마라떼... 2009/04/19 746
454765 MB의 눈물.."위로 주러왔다 위로받아" 18 세우실 2009/04/19 867
454764 오케이케시백 적립요 2 알뜰살뜰 2009/04/19 530
454763 저와 아이는 1년을 꾹 참고 다녀야만 하냐요? 12 초보맘 2009/04/19 1,966
454762 옥수수 삶을때 뉴슈가 얼마나 넣어야 할까요? 5 초보 2009/04/19 1,414
454761 장터 농산물이 비싼 이유 장터 2009/04/19 890
454760 (급) 맛이 강하지않고 좋은재료 쓰는 죽집 아세요? 3 아파요 2009/04/19 651
454759 치주염에 좋은 것 좀 추천해주세요 6 ^ 2009/04/19 770
454758 정상인으로 살아가기 힘들다. 2 오늘도 이상.. 2009/04/19 626
454757 초1개인용 이어폰 헤드폰 2 컴앞대기 2009/04/19 349
454756 이명박 대통령이 홀트 복지관에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13 이명박눈물 2009/04/19 993
454755 네가 그러고도 가장이냐? 3 못난넘 2009/04/19 964
454754 전세권설정 직접 해지해 보신분! 3 전세권설정 2009/04/19 737
454753 현금 3억이 있다면? 9 분산투자 2009/04/19 2,032
454752 중1도덕 좀 봐주세요 3 도덕 2009/04/19 586
454751 일주일에 한번 꼭 오시는 시부모님. 51 현명한 조언.. 2009/04/19 7,072
454750 종아리 제모? 3 털녀 2009/04/19 550
454749 청약가점제 유주택 부모님 부양가족 올리는거 아시나요? 청약가점제 2009/04/19 414
454748 이마트, '슈퍼슈퍼마켓' 진출 선언…사회 갈등으로 확산 6 세우실 2009/04/19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