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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펙에 저 월급이면 어떤가요?(냉무)
글 내릴께요.
1. 그냥
'09.4.19 12:27 AM (58.143.xxx.113)금융권- 한국에서 학부만 나왔구요. 3년차에 연봉 4000중반정도인데요.. 저 정도면 연봉이 저 정도 되실것 같은데. 석사까지 하셨으면 많이 공부하신건데 원래 연구소가 연봉이 좀 짜다고 듣긴 했는데. 그래도 어느 직장이든 네고의 여지가 있거든요... 강의를 나가시는걸 편의봐주는 대가로 연봉이 좀 준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연봉 협상을 좀 하시던지, 아니면 시험기간에 더 나갈 수 있으니 미리 좀 강의때 직장 더 빠질 수 있는걸 슬쩍 언질 넣으세요. 더 많이 빠질 수도 있는 여지를 두시는게 어떨까요..? 지금 그때 눈치 안보려고 밀 연봉 감했는데 그때까지 또 눈치보면 정말 기분 상하거든요~ ^^ 현명하게 대처하시리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여유 두시고 생각하세요~
2. 펜
'09.4.19 12:39 AM (121.139.xxx.220)현지 경력까지 있는것 치곤 높은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 한국 실정을 고려해 봤을때 여기저기 찾는 것보단 일단 일을 시작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요..
어느나라건 마찬가지겠지만, 커리어 쌓는 차원에서 길게 봤을때 직장을 고르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건, 직장이 어느 곳이냐 하는 것이죠. 무슨 뜻이냐면, 예를들어, 삼성같은 10대 대기업에서 시작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몇년 후 경력이 쌓인 후엔 엄청난 차이를 가져 온다는 겁니다.
회사 이미지나 이름이 좋은 곳에서 근무했을 경우엔 나중에 직장 옮겨 갈때도 매우 용이합니다. 단순히 돈 몇십, 몇백 더 받냐 덜 받냐 보다 더 중요하단 거죠. 보는 시각이나 다루는 업무 자체도 차원이 달라지곤 하죠.
현재 오퍼가 들어온 직장이 나름 그 분야에서 꽤 괜찮은 곳이라면, 돈 자체를 따지기 보단 일단 1-2년이라도 경력을 쌓아볼듯 합니다. 대우 자체가 형편없는 것도 아니니까요.3. ...
'09.4.19 12:45 AM (202.64.xxx.170)혹시나 했는데, 디자인분야면 스펙대비 가장 기대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유학갔을 때 학비 뽑기 가장 힘든 분야죠. 제가 10년 다니다 퇴직했는데, 요즘 들어오는 분들이 다 유학경력이나 스펙이 좋은 편이에요. 그리고 지금 대학 강의 나가신다고 하면 회사에 네고하기 힘들어요. 회사 입장에서는 한참 부려야할 연구원이 자기 스케줄로 하루를 빠지겠다고 하는거니까 다른 직원하고 같은 대우를 해 줄수는 없지요.
4. 제가
'09.4.19 12:47 AM (221.145.xxx.251)말씀하시는 분야에 가까울 것 같네요. S대 학부 석사고 직장 경력 6년 있고 나이도 같습니다만 그 정도 연봉 받기가 실질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철저히 분야에 따라 다른데, 패션이나 미술 쪽에서 이론을 하려면 저 정도 연봉밖에 안 됩니다.
최종 학력이 석사이니 과장 오퍼는 아니고 대리급일 것 같고, 국책 연구소이거나 국가 보조금이 많은 연구소일 것 같군요. 이런 곳에서는 보통 하루 강의 나가는 것은 양해해줍니다.
원글님이 받는 대우는 이 분야에서 박사학위 소지자가 받는 평균적인 대우인데, 원글님이 석사학위 소지자인 것을 생각하면 대우를 잘 받는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박사학위가 없는 대신 영어가 능통하리라는 기대를 했을 공산이 큽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경력이나 학력을 고려하고 분야를 고려해서 아주 평균적이고 일반적인 대우를 받으시는 겁니다. 사실 그만큼 못 받는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5. 디자인...
'09.4.19 2:02 AM (211.41.xxx.181)디자인회사인데요...한국에서 내노라하는 대학교출신에 유학..경력 원글님 보다 훨씬 많은데요..원글님정도도 못받아요...야근은 기본이구요...서울대출신에 미국유학석사인신분...경력 10년 넘는데 연봉 3600....실수령액 아니고 연봉이요...여기서 경력 쌓으면 조그만 회사에 높은 연봉으로 갈 수 있다고는 하네요...
6. ...
'09.4.19 2:24 AM (123.109.xxx.166)제 주변 그 나이대를 살펴보면 대기업 디자이너의 경우 연봉 4천에 인센티브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또 사업을 하는 동갑내기들의 경우 연봉 5-8천에 정도를 버는 것 같았구요. 물론 명문대 석사를 졸업해서도 학교 연구소등에 들어가 월급 150만원 받으면서 박사과정을 병행하는 경우도 보았구요.
7. 음
'09.4.19 10:42 AM (71.248.xxx.165)상위권 대학+ 해외 석사란 가정하에,아주 낮은 월급이죠.
그런데 대개의 기업들은 정규직이 주 1일은 일 안하고 대학 강의 나간다고 하면,사표 쓰던지 아니면 그냥 연구소 일에 전념하던지 둘 중 하나 택하라고 하죠.
현실적으론 기업들이 그리 몰랑하게 개인 사정 봐주질 않아요.
그런 맥락으로 본다면 지금 다니는 곳이 소위 말하는 대기업 연구소는 아니걸로 생각됩니다.8. ..
'09.4.19 8:26 PM (125.177.xxx.49)전에 다니던 분들과 지금 새로 취직하는 분들은 좀 달라요 몇년 전만 해도 조건 좋게 취직했는데
요즘 워낙 힘들다보니 .. 조건이 많이 안좋아진거 같아요9. 글쎄
'09.4.19 10:11 PM (119.69.xxx.8)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 빠지시는 거 생각하면 하루에 55만원, 주5일로 환산하면 실수령액 275.. 연봉으로 치면 4000정도 되는 셈인거 같은데요. 높은 건 아니지만, 야근이 없다면 나쁘지 않은 조건인듯도 해요. 실제 시급으로 따져봐야죠... 강의 나가는 거 빼주는 직장이라면 빡세지 않을 것 같은데.
저도 비슷한 나이에 국내 최고대학 학/석사까지 나왔는데.. 전 사실 야근안하고 연봉 4000 가까이 주는데 있음 그리 가고 싶어요. 시급은 오히려 제가 더 낮은거 같아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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