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분당에 집 계약했어요

무주택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09-04-16 16:12:43

며칠전 분당 관련 문의글 올렸었는데...

주말에 계약 했네요. 서현역 인근 20평대 아파트에요.

전세끼고 대출 받아서 매입했는데, 드디어 내집이 생겼다는게 넘 좋네요. 대출금은 이제 갚아야 하지만... 그래도 상환여력 있는 예산 내에서 구입해서 뿌듯합니다. 살림하면서 82에서 늘 도움받고, 결혼할때도 그랬고, 아기 낳을때도 그랬고, 부동산 관련해서도 늘 조언을 듣는 곳이라, 집 마련한 자랑도 제일 처음 올려요 ^^;;

요즘 시국이 어수선하고,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요소도 많지만, 그나마 집값이 주춤할 때, 갚을수 있을 정도의 빚을 안고 내집 마련한거, 잘했다고 생각하고 뒤 안돌아보려고요 --_-;;;;

참고로, 지난주 토욜 부동산에 들렀더니 집보러 오신 분들 정말 많더라고요. 부동산에 전화가 빗발치고요...밀려오는 전화 받느라 저희 계약서 쓰는데도 한참 걸렸어요.

저희가 봤던 집도 그날 하루만 네팀이 다녀갔더군요. 저희는 맘에 들어서 바로 계약하려 했는데, 그나마 처음에 맘에 들었던 집은 바로 그자리에서 2천을 올려 부르는거 있죠. 마침 집주인이 시세 알아보러 부동산에 들렀던터라, 가격 올라가는게 눈에 보이니까 호가를 올리는 거였어요.

눈물을 머금고 두번째 마음에 들었던 집 주인에게 연락을 했더니(같은 라인인데 가격이 천만원 비싼 집이었어요) 이집 주인은 서울에 계셔서 아직 상황을 잘 모르시는지, 500만원도 깎아주시고 ㅠㅠ (감사합니다) 바로 계약이 되었네요.

평생 이렇게 큰돈 써보기는 처음인지라, 저나 남편이나 어리벙벙 해서 계약서 쓰고 계약금 보내고 집에 와서도 실감이 안나서 한동안 멍했네요.

중개업자가 그러더군요. 지금 가격에서 삼천 정도는 더 올라갈거 같다고. 실제로 그럴진 모르겠지만, 정말 호가가 팍팍 오르는걸 눈앞에서 보고 오니, 부동산이란게 오를땐 정말 무섭구나 싶었어요. 저나 남편은, 지금은 조정기이고 부동산 잠깐 반짝 오르는 시기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저 저희가 아주 나중에 이 집 팔 때, 물가 상승만큼만 올라주면 고맙겠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어쨌든 집 계약한거 너무 좋네요. 입이 간지러워서... 서울도 아니고 경기도에 20평대 아파트 빚내서 계약해놓고도 너무 좋아서... 여기에 살짝 자랑합니다... 흉보지 말아주세요 ^^

IP : 165.243.xxx.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합니다
    '09.4.16 4:16 PM (210.98.xxx.135)

    축하드려요~^^
    맞아요.
    내집이랑 전세 사는거랑 마음은 천지차이지요?

    그리고
    잠시 반짝이라고들 많이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제 내집이니 오르고 내리는거에 신경쓰지 마시고
    내 집이다 생각하면 참 편하더라구요.

    이사 자주 안다니는게 참 고마운거 같아요.

    새로 이사한 집에서 좋은 일 늘 있으시길 빌며
    가족 모두 건강하셔요!

  • 2. m
    '09.4.16 4:24 PM (218.48.xxx.136)

    저도 분당에 집 사고 싶어서 고민인데 축하드려요...

  • 3. 처음..
    '09.4.16 4:40 PM (222.106.xxx.202)

    인생에 처음으로 자기집을 가지게 되는 기쁨이란..... 축하드려요!
    단기간 오르고 내리는거 신경쓰지 마시고요.
    누가 뭐라고 해도 부동산은 오랜기간 보유하신다면 손해볼일 없으실 거에요.

  • 4. 저도 축하
    '09.4.16 4:41 PM (218.236.xxx.178)

    드려요 예쁘고 잼나게 사셔요~

  • 5. 먼저
    '09.4.16 4:45 PM (58.225.xxx.23)

    축하드려요. 저 3년전 분당 정자동에 집을 사놓고 (전세끼고) 한푼두푼 모으면서 그집에 들어가 살날을 손꼽아 기다렸더랬죠. 그러나 신랑이 사업하면서 사기당하고 아예 집한채를 말아먹었네요. 이제 제꿈은 여기서 접어야 하는건지. 답답합니다. 그나마 집매도하려니 올라줘서 다행으로 생각해야겠네요. 원글님 정말 기쁘시겠어요. 그 집에 들어갈날을 손꼽으며 산다는것이 얼마나 기쁜데요. 몇년뒤 그집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 6. 축하드려요~
    '09.4.16 4:48 PM (203.247.xxx.172)

    인생에 참 가슴 떨리는 일 중에 하나더라구요~

    새 집에서 좋은 추억 많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 7. ^^
    '09.4.16 4:52 PM (118.219.xxx.158)

    축하드려요~ 일생의 많은 꿈들중 하나를 이루셨으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 8. ^^
    '09.4.16 5:31 PM (210.126.xxx.57)

    축하드려요!
    저희도 그쪽 생각하고 있는데 아파트랑 대충 금액 알려주심 도움 될것 같아요~

  • 9. ...
    '09.4.16 5:37 PM (121.130.xxx.144)

    축하해요^^
    저와 반대의 경우로 행복해 하시네요.
    저는 이번 랠리에 서울 집 팔고 무주택자가 되었어요.
    갑자기 억대의 돈을 만지니 매일 매일이 행복하네요 ㅋㅋ
    우리 나라는 예금자보호 한도가 너무 적어요 ㅠㅠ.
    anyway, 내 집을 갖는다는 기쁨이 참 크죠.
    아무쪼록 대출을 많이 안받고 집 장만을 하셨기를 바랍니다^^

  • 10. 첨 집샀을때
    '09.4.16 9:31 PM (118.131.xxx.133)

    울 남편이
    큰돈쓰고 기분 좋긴 첨이다 이러더라구요

    큰집도 작은 집으로 발판이 있어야 옮기지요 ...

    축하드려요

  • 11. 무주택
    '09.4.17 2:01 PM (165.243.xxx.99)

    ^^님, 이매한신 26평이고요, 4억5천5백에 계약했슴다. 로얄동 로얄층 올수리. 저희 계약하고 나서.. 그 동 4층 집이 4억6천인데 그날 계약 될 분위기더군요. 처음에 봤던 집은 4억5천이었다가 그자리에서 4억7천으로 올라가서 포기했고요. 로얄동 아닌 바깥쪽 동은 좀 더 가격이 싸다고 했었는데, 제가 계약하던 날은 나온 물건들이 일제히 올라서 안쪽동이나 바깥쪽 동이나 가격차이가 거의 없더군요.

  • 12. 추카추카
    '09.4.17 6:05 PM (121.132.xxx.64)

    축하해요^^
    가슴이 벌렁벌렁하던데요..
    처음 집사면요..
    이사할때까지 떨리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602 해군, 신상철위원 '명예훼손' 혐의 고소 2 세우실 2010/05/19 689
453601 계약직공무원? 1 계약직?? 2010/05/19 509
453600 고등학교 안 보냈어요 1 .. 2010/05/19 1,241
453599 이여자 정말 놀랍네요. 그유려한 필체로 얼마나 4대강을 홍보하려들까요? 헐 8 차윤정 2010/05/19 2,031
453598 늘 걱정을 달고 살아요 2 걱정 2010/05/19 679
453597 정부가 못 부르게 한 5ㆍ18 노래, 연예인들이 불렀다 3 ㅜㅜ 2010/05/19 1,308
453596 말 잘하는 사람, 타고 나지 않아도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5 이젠 글보다.. 2010/05/19 987
453595 삶의 의미를 못찾겠어요. 14 .. 2010/05/19 2,077
453594 초등때 착하던 딸이, 초등고학년~중,고등 가면서 심하게 돌변(반항)하기도 하나요?? 3 사춘기 2010/05/19 1,456
453593 거북이 키워보신분? 5 애완동물 2010/05/19 677
453592 백화점에서 화장품교환시 영수증 필요한가요? 3 궁금 2010/05/19 1,290
453591 강아지 배변패드 사느라 하루 종일 입니다. 8 아이구머리야.. 2010/05/19 1,019
453590 위로좀 해주세요.. 4 맘아픈이가... 2010/05/19 595
453589 아저씨 민주당 뽑아야돼 무조건. 4 이런 사람도.. 2010/05/19 911
453588 [중앙] “짐승 같은 물건, 발달장애 … 전교조 집회서 나를 모욕” 2 세우실 2010/05/19 721
453587 진보신당의 <한나라당 탐구생활> 경향 신문에서 일부 퍼옴...ㅋ 4 ㅋㅋㅋ 2010/05/19 718
453586 작년 오디 담근 거,,먹어도 될까요? 2 궁금 2010/05/19 748
453585 암초에 부딪힌 5만톤급 화물선 좌초 36일 만에 두 동강 3 소망이 2010/05/19 947
453584 동생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나 할까요? 100만원 or 200만원? 8 . 2010/05/19 3,041
453583 면세점에 가신다면 뭘 사오시겠어요?? 12 바보 2010/05/19 2,076
453582 템플스테이 해 보신 분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7 2010/05/19 1,185
453581 댁의 남편분들 다 북한소행이라고 믿으시나요 26 아니죠? 2010/05/19 1,660
453580 생과 딸기를 냉동실에 얼려서 줬더니 순식간이네요.. 6 너무 잘먹어.. 2010/05/19 1,992
453579 올케가 섭섭했겠지요? 7 아무생각이 .. 2010/05/19 2,104
453578 아들 둘 낳고 딸 낳으신 분들.. 비법좀 알려주세요 9 비법 2010/05/19 1,239
453577 냉장고 속 골칫덩이들 해결해 주시면 정말 감사드려요 12 액젓과 매실.. 2010/05/19 1,004
453576 지난토요일 은행 ATM에 두고나온 핸드폰 주웠다고 연락왔는데, 의도가 불순한것 같아요. 8 ... 2010/05/19 1,339
453575 기념식서 웬 ‘방아타령’?… 비난 일자 민중가요로 대체 2 세우실 2010/05/19 545
453574 1980년 5월, 지방선거 후보들 어디서 무엇을 했나 2 6.2 2010/05/19 429
453573 패턴과 재봉을 배우려면 2 패디과 2010/05/19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