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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년을맞이해서..살짝 남편자랑질..

팔불출 조회수 : 941
작성일 : 2009-04-16 15:14:26
결혼14년 전업주부입니다.
자상하고 마눌말 아주 잘듣는 괜찮은 남편입니다.
오늘..14주년을 맞이하니..남편이 더더 고맙네요..
여전히 변함없이 절 위해주고..속안섞이니..
어제..둘이서만나..저녁먹으면서 그러네요..
열심히 돈벌고 있으니..아프지만 말고 50년만 더살아라네요..
아직 마눌에게 해줄께 많다고..
좋은곳..구경시켜줄것도 많다고..
마눌에게 쓰는 돈은 하나도 안아깝다고..
먹고싶은것 사먹고 하고싶은것하고 행복하게만 자기옆에 있어달라네요..ㅋㅋㅋ
제가 그랬죠..
인간아..하고싶은것 다할수있는 돈이있나??문디..말은잘하네(제가 무뚝뚝한 경상도토박이여자입니다.)
켁..그렇게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소주한잔씩..건배했네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늘 고마운 맘이있습니다.
여우처럼 애교도 부리지못하는 마눌이지만..
아이둘보다..남편을 더 위하는 맘이있답니다.
큰돈은 없지만..그래도 사는데 큰 부족함은 없으니..
이게 행복한거겠죠??
82회원여러분들도..
늘 행복하세요~~
IP : 218.145.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16 3:19 PM (211.55.xxx.30)

    부인에게 해준게 하나도 없는 남편이 있을 뿐이고
    부인말보다 다른 사람 말을 더 잘 듣는 남편이 있을 뿐이고
    퇴근하면 집안일은 커녕 컴퓨터에 착 달라붙는 남편이 있을 뿐이고
    일요일에도 혼자만 노는 남편이 있을 뿐이고
    립서비스 일지언정 듣기좋은 소리는 절대 못하는 남편이 있을 뿐이고
    처가에는 1년에 겨우 한 번 전화하는 남편이 있을 뿐이고오~~~~~

    적고보니 왜 사나 싶네요.

    결혼기념일 축하해요.
    좋으시겠수

  • 2. ㅎㅎ
    '09.4.16 3:35 PM (124.80.xxx.133)

    저도~오월이면 십오년차 결혼기념 일인뎅~~
    생각 해보니 저에게도 원글님 처럼~~ 비스므리한 옆지기가
    있더라구요!^^
    맞아요! 이런게 행복 이겠져??

  • 3. .
    '09.4.16 3:46 PM (121.148.xxx.90)

    열심히 돈벌어다 줄테니, 다 쓰라고 하는데
    쓸돈 전혀 없게 벌어다 주는 신랑은 어쩌지요

    그리고 저희 신랑도 ..
    말은 그리 똑같이 하는데
    한번씩 자기 고집 부리고, 제 말을 안들어줘요.

  • 4. masca
    '09.4.16 4:00 PM (211.199.xxx.117)

    맨위에 [난]님,, 절대공감입니다 ~~ㅋㅋ
    제남편 이야긴줄 알았어요.ㅎㅎㅎ

  • 5. ㅎㅎ
    '09.4.16 4:21 PM (222.98.xxx.123)

    부럽사옵니다~
    내내 행복하세요~~

  • 6. ...
    '09.4.16 4:40 PM (211.249.xxx.62)

    누구가가 사는게 고되 남편에게 살짝 투정를 부리니
    그 남편왈 그건 내탓이 아니고 아내의 팔자가 박복한 탓이라고 ,,,쓸쓸한 애기지요
    아내의 행복조건이 팔자라면
    님은 모든조건이 완 벽하네요 더욱더 사랑하시고 행복하세요

  • 7. 흠..
    '09.4.16 4:55 PM (124.56.xxx.53)

    저도 오늘 결혼기념일이고, 4년차인데, 오늘 남편 회식이랍니다.
    어제 "내일 회식이야"하길래, "내일 무슨 날인지 알아?" 했더니 달력보고 생각은 해내더군요.
    10년 더 살면 저도 그런 이야기 들을 수 있을까요?

  • 8. 어제가
    '09.4.16 5:29 PM (119.149.xxx.203)

    결혼기념일이셨나요? 저랑 똑같아요. 14년차... ㅋ 다정한 남편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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