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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사시는 분들! 동남아 남자들은 어떤 여자 스타일을 좋아하나요?
제가 외국에 있는데 저 좋다고 따라다니는 남자는 이상하게 다 동남아 남자네요.
예전에 호주에 있었는데, 호주에서도 거기서 태어난 동남아계 남자애가 저를 처음 본 순간 거의 여신을 본 듯이 넋 빠진 얼굴을 하더니(표현이 좀 민망해도 봐 주세요;; 제 표현이 아니라 그 당시 같이 있던 사람들의 증언이에요. 주변 분위기가 이상해질 정도로 이 남자가 저를 넋빠진 듯이 쳐다봤었거든요;;) 한참을 좋다고 따라다녔구요
여기(유럽)서도 여기서 태어나 쭉 자란 동남아 남자애가 절 좋다고 따라다니네요.
학교갔다 오는 시간이 일정하니까 늘 같은 버스에서 마주쳤는데 첨엔 절 너무 뚫어져라 쳐다봐서 무서웠거든요.
항상 모자쓰고 후드티의 후드까지 쓰고 있고 그래서 분위기가 좀;;
그런데 늘 그렇게 쳐다봐서 종종 같이 등하교 하는 이 나라 친구까지 눈치를 채고 쟤가 너 너무 무섭게 쳐다본다고;;
그렇게 좀 계속되다 얘의 동생으로 추정되는 남자애까지 버스에서 종종 절 만나면 뚫어져라 쳐다보더니(제 얘기를 들은건지)
결국 저 남자애한테 고백 들었네요.
외국생활 꽤 오래했는데 백인 남자애들한테는 장난비스무리한 헌팅도 한 번 당한 적이 없어요.
한국남자들한테는 그냥 평균 수준으로 어필하는 것 같구요.
제가 아직 어린데 동남아 남자가 둘이나 대쉬한건 좀 특이한 거 맞죠?
피부가 희면 동남아서 인기가 많다고 하던데...
전 피부가 희지도 않구요. 오히려 한국 여성 평균보다 약간 갈색인 편... 티나게 많이 어둡진 않지만요.
머리카락도 검지도 않고 타고나길 약간 갈색으로 태어났어요.
대체 동남아 남자들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길래 저한테 대쉬한 걸까요?
일반적으로 말예요... 둘 다 제 성격을 알기 전에 외모부터 보고 그런 셈이니 말예요.
1. ㅋ
'09.4.16 3:41 AM (115.161.xxx.28)동남아 남자 - 예쁜 여자
서양 남자 - 예쁜 여자
한국 남자 -예쁜 여자
ㅎㅎ 농담이구요...아마 얼굴이 희어서 그럴거에요..한국 평균보다 어둡다 해도 동남아에서는 김희선? ㅎ 좋으시겠어요..부럽삼2. ㅎㅎ
'09.4.16 3:46 AM (125.60.xxx.143)제 생각에도
어느 나라 남자던지 예쁘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 동남아 어느 구석에 살고 있는데
하얗거나 늘씬하거나 예쁘면 다 좋아하던데요.3. ^^
'09.4.16 3:47 AM (218.38.xxx.183)저도 피부가 희어서라고 쓸라고 했는데 한국 평균보단 어둡다 그러셨으니...
흔히 말하는 동남아삘 나는 얼굴보다 몽골리안 같은 얼굴에 동남아사람 기준으론
하얀 피부가 인기녀 아닐지요?? 아닌가요?4. 원글
'09.4.16 3:52 AM (93.41.xxx.58)ㅎㅎ 그런가요? 제가 얼굴은 예쁘진 않지만 키는 커서 몸무게 대비 날씬해 보이는 효과는 좀 있어요 ;; 이번에 대쉬받은 남자를 처음 봤을 때 무서운 거랑 헷갈렸는지 몰라도 좀 두근거리긴 했었는데 그래도 다른 문화에서 자란 남자를 거리낌없이 사귀기에는 제가 좀 보수적인 것 같아요.
5. 초등생
'09.4.16 8:39 AM (203.170.xxx.109)우리딸 피부가 무지 하얀데 얼굴은 좀 통통하거든요
여기선 작은 얼굴에 큼직한 눈,코를 좋아하는데
동남아가니까 흰피부에 얼굴 동그란 우리딸 사방에서 공주대접받아서 애가 언제 또 여행가냐고 물어요
태국, 발리등지에서 이쁘다소리 너무 많이 들었답니다6. ..
'09.4.16 9:56 AM (211.179.xxx.12)혹시 김아중삘?
7. 전 되게 못생
'09.4.16 10:07 AM (59.4.xxx.202)겼는데 홈플러스나 그런데 가면 동남아 총각들이 흘끔거리며 보는것 같아요.
나이도 많은데.
키도 작고 아무래도 피부가 좀 희어서 그런듯.
흐음..8. ㅍㅎㅎ
'09.4.16 3:56 PM (203.234.xxx.203)윗님, 마트에서 동남아 총각들의 시선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왜이리 웃음이 나오죠?^^;;;;;;;;;;;;;;;
웃어서 죄송합니다.......9. 저 위 초등생님..
'09.4.16 4:58 PM (116.42.xxx.43)리플 보니 딱 맞는거 같은데요?
저도 동남아 놀러갔다가 무지 미인대접 받고 어리둥절했던 적 있거든요..
어쩌다 한두명이 아니라 여행지 이동하는 곳마다 약간 넋을 잃은듯이 멍~하니 다들 쳐다봐서 첨엔 왜 저러나? 싶었는데 가이드가 그 중 어떤 사람이랑 뭐라고 대화하고 오더니 그러대요..
사람들이 저보고 다들 너무 미인이라고 그런다고..ㅋㅋ
심지어 식당에서 다른 테이블 써빙하던 사람이 써빙하다말고 넋놓고 절 쳐다봤던 적도 있네요.ㅠ.ㅠ
근데 제가 얼굴 통통하고 이목구미 오종종하게 생겼고 피부가 야악간 흰편~평균정도?거든요.
아마 동남아에선 동남아 전형적인 얼굴(눈크고 얼굴작고 코낮은..)관 다른 통통하고 동글동글하고 흰피부 여자가 미인인가 봅니다..10. ㅎㅎ
'09.4.16 7:22 PM (220.117.xxx.104)제 후배 하나, 피부 하얗고 말랐거든요.
동남아 갔더니 난리더군요. 미인이라고.
어디 가면 남자들이 말 걸고, 택시 타면 택시 기사가 싱글벙글~
아, 나도 어릴적 싱가폴에선 사람들이 손가락으로 뺨 스윽 만지고 지나가면서
너무 이뻐요!!! 하던 때도 있었는데.
(황당해하고 있었더니 옆에 있던 남자들이 깔깔 웃으면서 너무 이뻐서 만진 거라고.. 쿨럭;;;)11. 그러고보니
'09.4.16 7:23 PM (123.99.xxx.19)저도 동남아 사시는 분들.. 얘기가 듣고 싶네요. 전 다른건 아니고 한 2,3년전에.. 저 서른일땐가.. 애들이랑 남편이랑 공원에 갔는데요 그 날 따라.. 무슨 행사인지 정말 동남아 사람 많더군요.. 그런데 그 무리 중에.. 젊은 20대 동남아 남자들이.. 저 지나갈때마다 뚫어지게 보고 따라다닌 기억이 있는데.. (그날 공원에 저랑 나이 비슷해 보이는 엄마들 제법 있었거든요..그런데.. 유난히 저한테만..) 저도 얼굴이 희고 동글 동글해요.. 키는 약간 큰 편이고, 눈은 좀 큰편이고.. 이목구비가 뚜렷하진 않고.. 상대적으로 피부가 희니 머리카락이랑 눈동자가 되게 까맣고 선명하게 보여요.. 몇 년전엔 그랬는데.. 지금은 살도 한 5kg찌고.. 안경쓰고 다니니 아무도 안 쳐다 볼 것 같네요.. 제 생각엔 원글님이 아주 매력적이신가 봐요..저도 여자들이 볼땐 절대 미인형이 아닌데.. 가끔.. 넋 놓고 대쉬하는 사람들 어쩌다가 있으니 사람들마다 보는 기준은 정말 다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