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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잘 내려가셨지요...~

헐..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09-04-13 20:55:53
시어머니 오셨다 내려가셨는데..

잘 도착했냐는 인사를 이틀째 미루고 있습니다.

해야 하는데..~~~~~~~ 왜이리 하기 싫을까요?

바로 했어야 하는데.....

그 담날 하니 전화를 안받으시길래...애들 기침감기로 어제오늘 깜빡했더니.....

싸늘한 그 말투....... 싫어서.....ㅠ.ㅠ  싫어서...ㅠ.ㅠ  

안하고있자니..자꾸 신경쓰이고.........


바보같은 나.........!
IP : 122.35.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3 8:58 PM (125.131.xxx.159)

    지금이라도 얼릉 하세요~

  • 2. 타이밍을
    '09.4.13 8:59 PM (116.36.xxx.154)

    놓치신 거군요
    그냥 솔직히 전화하세요
    애들 신경 쓰느라 깜박 했다고

    그러면 맘이 더 편해지실 거예요

  • 3. 그냥
    '09.4.13 8:59 PM (59.22.xxx.33)

    남편 시키세요. 아마 아들 목소리가 더 반갑지 않을까요.
    피 하나 안섞인 며느리 전화가 뭐 그리 반가울까요.

  • 4. 쓰리원
    '09.4.13 9:00 PM (121.157.xxx.233)

    며느님(원글)이 전화통화해야 할 시기를 놓쳤다면 남편에게 패스하세요.
    자식이 여쭤봐도 될텐데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쉽게 생각하세요.

  • 5. 그 기분
    '09.4.13 9:01 PM (61.255.xxx.233)

    알아요... 그 반응 충분히 예상되면서 .... 그 쌀쌀한 말투.. 생각하기도 싫어요.

  • 6. ...
    '09.4.13 9:01 PM (119.127.xxx.33)

    전화를 안했던것이 아니구 했는데 안받으셨던거니까...
    '전화드렸었는데 안받으시더라구여~~~' 하면서 전화하시구 편히
    주무셔요
    아님 시간이 좀 늦었는데 내일 아침에...^^

  • 7. .
    '09.4.13 9:09 PM (121.88.xxx.149)

    그 기분 백배공감해요.
    조금만 기분좋게 응대해주시면 전화하는 사람도 좋을텐데...
    저희는 틀어져도 너무 많이 틀어져서 요즘 제 할 도리 못하고, 안하고 있는데
    맘이 편치는 않아요.
    제발 어머니 우리도 정녕 서로 웃으면서 볼 수 없나요 !!!

  • 8. .
    '09.4.13 9:14 PM (119.203.xxx.186)

    어른은 아랫사람에게 잘 도착했다 전화 주면 안되는건가
    잠시 생각해봅니다.^^
    18년전 저 아기 낳고 4시간 걸리는 친정에서 집에 와 짐 풀르고
    데려다준 사촌 챙기는데(그때 자가용이 없어서)
    시댁에서 전화가 와 야단치시더군요.
    도착했으면 전화해야지 걱정했다고^^;;

  • 9. 의무인가요
    '09.4.13 10:56 PM (121.130.xxx.13)

    그런데, 왜 시부모님들은 그 전화가 며느리의 의무라고 생각하실까요?
    자식의 도리도 아닌, '며느리'의 '의무'요.

    저희 시부모님 지방과 서울을 한 달에도 몇 번씩 오가십니다.
    저희랑 상관 없는 일 때문에 오가시고,
    서울에 오실 때마다는 아니어도 섭섭하지 않을 만큼은, 아니 저희가 시간 될 때에는 가능한 찾아뵙고 있어요. 서울에 따로 집이 있으시거든요.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꼭 전화 드리고
    무슨 이름 붙어 있는 날 전화 절대 빼먹은 적 없고
    언제든, 저희 집에 오실 때든, 지방에서 오가실 때든,
    먼 거리 이동하실 때 잘 오셨는지, 잘 가셨는지 안부 빠뜨린 적 한 번도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정신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고,
    시부모님이 서울에 오시는 날이라는 걸 깜빡했습니다.
    저녁에 남편한테 전화가 왔어요.
    어머니 화나셨으니까 전화 드리라구요.
    남편한테는 남편이 전화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말씀하지 않으셨고
    왜 며느리가 시부모님이 올라오는데 전화를 하지 않느냐고 화를 내셨답니다.

    남편의 전화를 받고, 전화를 드렸더니
    '내가 올라오는 걸 몰랐냐, 시부모가 이렇게 올라올 때 전화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라며 화내시더군요.

    몇 년의 결혼 생활 중 딱 한 번이었는데요.

    예전에, 시부모님 저희집에 열흘을 있다 내려가셨는데
    그로부터 며칠이 더 지난 후 시누이가 우리집으로 전화를 해서는
    엄마 바꿔 달라 한 적도 있지요.

    본인 자식들이 올라가는 걸 몰라도, 내려가는 걸 몰라도 하나도 안 억울하신데
    며느리가 전화 안 하면 그렇게 화나 나나 봅니다.

    결혼하고 나니,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난 게 참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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