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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집에서 광택 나는 양복...... 어떠세요??

조회수 : 828
작성일 : 2009-04-13 11:31:10
아침에 신랑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신랑의 20년 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더라구요..  

아직 30대 초반인데.. 신랑도 저도 너무 당황스럽고...

와이프랑 뱃속의 아이는 어떻게 살지 너무 걱정스럽더라구요...

신랑이 오늘은 회사 빠지기 힘들것 같고, 내일하고 모레는 연차하고 월차쓴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양복이에요...

신랑이 지금 입을만한 검정 양복이 없어요...

얼마전에 바자회 할때 잘 안 입는 양복이랑 넥타이 다 내 놨거든요... 사이즈도 그렇고 디자인도 유행지난건 신랑이 입지도 않아서 옷장만 차지하길래 좋은일 한다고 내 놨었는데...

제가 문상가는일을 생각을 못했네요...
그냥 검정양복 있으면 된다고 생각만 했어요..

아침에 보니까 슬림하고 원버튼에 광택나는 신랑의 검정 양복들만 보이더라구요..

입었을때 핏이 좋은 옷들로만 남긴다고 한게 화근이었나봐요...

원버튼에 광택나는 검정 양복은 아무래도 상가집에서는 안되겠죠??

아침에는 둘다 출근하느라 바빠서 나오긴 했는데... 아무래도 새로 사야겠죠??

신랑은 곧장 간다고 하고 저보고 옷 챙겨서 오라고 할텐데... 입혀보지도 못하고 옷 사는것도 그렇고....
마음마픈 사람한테 옷같이 가서 고르자고 하는것도 그렇고... 그냥 원버튼에 광택 나는 양복입힐까 하다가도 아닌것 같고...

같이 슬퍼하고 위로해야 할 때에 옷가지고 이런고민하는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네요.....

IP : 118.127.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9.4.13 11:42 AM (58.233.xxx.251)

    다급하지만 옷하나 장만하셔서 찾아가봐야 하지 않을까싶은데요?
    한번씩 조문갈일이 생기면 입어야 하니깐요.
    세상에나..
    젊은나이에 세상을 떠나신분도 아깝고.. 세상에 남겨진분들도 너무나 안타깝네요.

  • 2. 자유
    '09.4.13 11:47 AM (211.203.xxx.172)

    광택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답하기 뭐하네요...
    연차, 월차 쓰시는 것 보니 그냥 문상 다녀오시는 것이 아니라,
    3일장 치르는 동안 같이 있으실 건가 본데...
    그럼 이번에 한 벌 사셔도 괜찮지 싶네요.

    아직 젊으신 분 같으니,그간 상가에 갈 일 별로 없었겠지만...
    슬슬,직장 동료의 부친상, 모친상 비롯해서...은근히 다닐 일 많아져요.
    남자들은 검정색 정장과 타이 한 벌 꼭 있어야 되더라구요.

  • 3. 저기요~
    '09.4.13 12:34 PM (211.195.xxx.221)

    문상갈곳이 어디신지요~
    큰병원이시면 빌려주는 곳 있어요~
    삼성의료원을 예전에 한 돈만원이면 빌렸었던거 같은데..너무 급하시면 그렇게라도..-_-;

  • 4. 일각
    '09.4.13 12:50 PM (121.144.xxx.15)

    수수한 점버 차림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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