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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가 갈굴때... 어떻게 위기를 넘겨야 하나요?

괴로븐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09-04-12 21:23:20
지도교수가 남자에요 50초반
저는 박사 코스웍 거의 끝나가는, 직장십년다니다 코스웍 들어온 나이든 여학상...

도제사회가 뭔지 확실히 보여주는 교수입니다.
자기가 말하는것에 거역하면... 짜르겠다고 경고하는..
네 네
물론알죠, 제가 갑을병정의 거의 정급인 지도학생인데
죽어라 굽신거려야죠.

근데 참 이러구 살아야 하나 갑갑하네요.
장학금을 주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 잡일을 시키는건 아니지만....저에게 뭘 신경써주는것도 아닌데
그 사람의 혀같이 굴어야 하나요.

의견이 갈릴때가 있잖아요, 예를들면 난 중도이고 교수는 보수쪽인 정치적 관점차이같은것.
그럴때도 마냥 네네 해야 좋아하는데,
당췌 그러기가 점점 싫어져요.

박사논문 지도받을때가 되면 더욱 갈굴거 같은데요.
제 느낌인지 모르지만 여학생에게는 (저 하나에요) 더욱 복종을 요구하는듯한 분위기이고,
확 때려치고 싶은데, 저 좀 진정시켜주세요.

학위받는다고 뭐 일자리가 보장된것도 아니고 교수될것도 아닌데,
이렇게 목매달고 창자빼고 내돈 뭉텅뭉텅 들여가며 그 학위받아야하나 참 고민됩니다.
IP : 118.91.xxx.2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9.4.12 9:31 PM (114.203.xxx.228)

    그 학위 못받는다 생각해 보세요. 결과를 얻지도 못하고 지금까지 들인 노력이며 돈이며 허공으로 날리는 건데... 죽었다 세 번 복창하고 꾸우우우욱 참으세요.

  • 2. 괴로븐
    '09.4.12 9:39 PM (118.91.xxx.202)

    제 친구중에 미국에서 학위받고 조교수로 한국에 온애한테 물어봤는데,
    물론 학위받기전 누구에게나 위기는 있지만
    한국에서 많은 교수들이 보이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같은 태도는
    자기가 학생이라도 적응하지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말들으니 내가 뭐하러 여기 들어왔나 더 후회되고요.
    죽겠어요.

  • 3. 제 남동생도
    '09.4.12 9:40 PM (125.176.xxx.213)

    박사도 아닌 석사학위 받을 때 지도교수 욕 엄청 했더랬습니다...
    그쪽 세계가 다들 그런가 봐요...
    그래도 학위 받으려면 어쩔 수 없이 입속의 혀처럼 굴어야 한다고...
    학위만 받음 내가 너까짓 얼굴은 보자고 사정을 해도 안볼거라고 그러면서 참았다고 그러더군요...정말 더럽고 치사하지만 학위 생각하면서 참아보세요.

  • 4. 괴로븐
    '09.4.12 9:46 PM (118.91.xxx.202)

    엉엉
    여기다 욕 좀 더하고...
    교수 앞에서는 헤헤 네네 하러 가야겠죠?
    ..잠깐 눈물 좀 닦고 올께요 ㅠ.ㅠ

  • 5. 에궁..
    '09.4.12 9:49 PM (61.85.xxx.186)

    남일같지가 않네요..
    하고싶던 공부를 교수와의 트러블때문에 접었기 때문에 그 마음 잘 알겠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공부이고, 그 교수가 뛰어난 교수라면 어쩔수 없지만 참아야겠죠..(슬픈현실이죠..)
    더럽지만, 힘내서 좋은 성과 이루시길 바래요.. 화이팅..

  • 6. 괴로븐
    '09.4.12 9:59 PM (118.91.xxx.202)

    헉...윗님, 도중에 접으셨어요?
    저도 지금 그러고 싶어서 자꾸 이유를 끌어모으는 중인데요,

    뭐 이거한다고 신분상승하는것도 아니고 밥벌이가 척 하고 나타나는것도 아닌데,
    더 이상 투자하지 마까 하고요.

    대부분의 교수들이란 대체로 사회생활안해봤고 항상 '갑'의 신분으로 사는 사람들이라
    자신의 머슴/무수리와의 의견조절 이런거에 대한 개념이 없더군요.

  • 7. 잡일도
    '09.4.12 10:01 PM (211.109.xxx.212)

    무지 시키는 교수도 있어요..
    저는 우리 교수님 잡일 하다가 허리디스크 도져서 쓰러져서 2년간 고생했어요.
    지금은 학위도 끝났는데 아직도 잡일은 강도를 더한 채, 등급만 레벨업되어 다가오고 있다는..
    그래도 학문적으로 존경할 수 있기에 따라갑니다.
    그리고 금전적으로 담백한 분이라는 점도 저를 이 분 아래에 있게 하지요.
    단점 말고 장점을 찾아 보셔요.

  • 8. 나도 공감
    '09.4.12 10:24 PM (118.33.xxx.167)

    저도 공감이 가네요. 대학사회가 갈때가지 갔어요. 정의와 진실이 있어야 할 대학사회에 교수권력만이 있어요. 교수들은 다이아몬드밥통에 안주하면서 공부는 안 하고 힘없는 학생들위에 황제와 같이 군림을 합니다. 수료를 하신후에 지도교수를 바꾸심이 좋을 듯합니다. 이와같은 쓰레기 같은 교수 밑에서 논문을 써봐야 아무 소용이 없어요. 도움이 안됩니다. 저희 학교도 이상하게 학위쓸때에 돈을 요구하는 이상한 교수가 있어서 학생이 배짱 좋게 바꾸었어요. 학교가 잠시 시끄러웠지만 시간이 해결하여주더군요. 교수사회가 정화되지 않고는 대학의 미래가 암울합니다. 재단은 반정부활동이나, 재단의 비리에 대해서 맞서지만 않으면 교수가 논문도 안써도, 교수의 권력을 남용하는 것에 대해서 제재하지 않아요. 재단과 교수의 은밀한 뒷거래입니다. 양심적이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대학사회를 떠났어요. 슬픈 현실입니다.

  • 9. 제가요
    '09.4.12 10:39 PM (211.243.xxx.231)

    원래는 누가봐도 자기주장이 강하고 좋고 싫은거 분명한,
    게다가 차갑고 오만해보이기까지 한 사람인데요.
    박사과정 5년 하면서 어찌나 어른들 비위를 잘맞추게 사람이 변해 버렸는지...
    시어머니 처음 뵙고 어머니 비위맞게 말을 착착 잘 하는거 보고는
    남편(당시는 남자친구였죠)이 아주 감탄감탄을 하더라구요.
    지금 결혼 3년차지만 남편은 여전히 감탄해요. 어른들 앞에서 평소와 달리 어쩜 그리 사근사근 말을 잘하냐구요. ㅎ
    저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고..
    교수들한테 하던게 아주 몸에 배어서 저절로 어른들만 보면 그렇게 나오게 된거였거든요.
    그렇게 되기까진 진짜 눈물 많이 뺐죠.
    지도교수 뿐 아니라 다른 교수들하고도 이리저리 많이 부딪히기도 했구요.
    교수 이기려 들지 마세요. 이겨서 뭐하나요?
    원글님 정치적 주장 교수하고 말싸움해서 이기면 교수가 정치적 견해를 바꾸기라도 할것 같으세요?
    아예 그런쪽으로는 말을 섞지 마세요. 교수가 말꺼내면 대충 얼버무리시구요.
    그나마 잡일 안시키는 교수라니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졸업하는 쪽으로 노력하세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 10. 괴로븐
    '09.4.12 11:40 PM (118.91.xxx.202)

    네, 그래야죠.
    그런데 정치적 견햬는 그냥 지나가다 든 예이고요.
    그런거로 언쟁할 철없는 학상은 아니죠.
    뭐냐면, 자기 수업시간에 어떤 학생이 하는 발제에 대해 토론을 좀 예리하게 하면
    태도가 까칠하다고 지적하는거에요.
    세상에....토론은 예리하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왜 쓸데없는 문제제기를 하냐는 거죠.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라고, 나 이런 학자 첨봐요. 다른 교수들은 좀 전투적이라해도
    토론을 활발히 하면 좋아하는데, 이사람은 자기 지도여학생이 튀는게 싫은거에요.
    그래서 진짜 마쵸맨인가 싶더군요, 아 저는 마쵸맨하고는 정말 안맞는데 하필 지도교수네요.
    어떤땐 부인이 좀 불쌍하다 싶을정도로, 이정도 생각했으면 그 사람에대한 존경은 물건너간거죠. 더구나 학문적으로도 소수자라 그 아래학생들 논문이 다른 교수들에게 맹공당해요.
    이래저래 딜레마인거죠.

  • 11. 저의 경우는
    '09.4.13 2:38 AM (222.232.xxx.23)

    뭐랄까, 나만 겪었던 일은 아니구나라는 동지애 내지는 연대감 같은 것이 생깁니다. ^^;
    저는 권력이동의 풍파 속에서 본래 지도교수를 잃고 논문 쓰기 직전 지도교수를 바꿨는데요.
    시집살이 독하게 했습니다. 본래 지도교수가 학교를 나갈때
    그냥 공부를 때려쳤어야 했나보다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24번은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참았어요. 댓글 다신 분들 중 결혼할 때 시어머니 비위 엄청 잘 맞추게 되었다는 분께
    적극 공감합니다. 저는 참고 지내는 시간 동안 이건 뭐, 모양새만 다르지
    어처구니 없는 시모 만나서 시집살이 독하게 하는 며느리랑 뭐가 다른가 싶었거든요.

    전 어떻게 참았냐면요. 벙어리 삼년 전법으로 참았습니다.
    성격상 비위 맞추고 헤헤거리는 것은 못하겠더라고요.
    학문적으로도 뭐 그다지 배울만한 부분이 없었고요.
    우스꽝스러운 귀족주의 마인드는 정말 경멸스럽기까지 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입을 다물어 버렸습니다.
    논문 쓰는 일, 즉 글로써 나의 연구를 내보이는 것이 나의 가장 중요한 할 일이었으니까요.
    종종 지도교수가 시키는 일들은 그냥 입 다물고 해줬고요.
    제 논문의 주제와 방향은 지도교수가 잘 모르는 분야였기에
    논문 자체에 대해서는 거의 지도나 딴지가 없었던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지요.
    다만 논문 심사 직전, 제 논문의 초고를 이미 읽었던 그 이름 뿐인 지도교수가
    저의 논문에 활용된 이론 일부를 갑자기 자기 논문에 이입하더니
    학회에 가서 발표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긴 했고요.
    논문 심사 직전 논문을 수정하고 있는 저에게서 제 논문 자료를 아무렇지도 않게
    가져오라고 하더니 그 자료들을 그대로 들고 가서 말입니다.
    덕분에 논문 수정 중에 다시 자료를 리서치하는 별 생쇼도 다 했고요.

    아휴, 하소연이 길어졌네요. 어쨌던 괴로븐 님. 논문 쓸때까지는 참으세요.
    논문을 쓰는 것이 님 인생에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면 그만 두셔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논문 쓸때까지 참으세요.
    저는요, 논문 다 쓰고 졸업과 동시에
    그 이름 뿐인 지도교수에게 한 방 날렸고요. ^^
    그 사연이 궁금하시면 나중에 괴로븐님께만 사알짝 말씀드릴께요. ^^;
    지금도 여전히 연속 타격을 날릴만한 일들이 생기고 있네요.
    물론 반드시 어떻게든 보복하겠다는 생각같은 것은 한 적이 없습니다만
    달도 차면 기울듯, 사람 일이, 그리고 사람 관계라는 것이
    어떤 식으로든 변하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마다 상황과 경우가 모두 다르겠지만
    저는 지도교수에게서 졸업 이후에도 어떤 도움을 받으리라는 기대를 아예 접었었고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곳에서 좋은 기회도 만나고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분들도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저 지도교수의 기본적이고 원론적 의미만 유념하시며 지도교수를 대하세요.
    지도교수가 교주는 아니니까요.
    그저 입다물고 나는 나의 논문이라는 무기를 갈고 닦아야지요.

  • 12. 미국에도
    '09.4.13 8:03 AM (86.130.xxx.227)

    비슷한 조크가 있어요...ㅎㅎ

    문) 지도교수와 테러리스트의 차이점은?
    답) 테러리스트는 협상이 가능하다.

    의미를 아시겠지요? 지도교수는 원래 그런 존재입니다.
    죽어라 굽신거리기까지는 아니라도 의견대립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아시는 대로 대학원에서 교수와 학생은 철저한 도제관계이고
    교수 입장에서는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는다면 굳이 제자로 둘 필요가 없습니다.
    원래는 일파를 이룬 교수의 경우 일관적인 학문적 입장이 중요하기도 하고
    졸업 후에도 지도교수의 이름이 항상 따라다니기 때문에 제자의 행보에 대해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지만
    실상은 교수의 책임감이나 학문적 입장과는 관계 없이 권위만 살아 있는 것이 요즘의 세태이지요.
    뭐 그런 말도 있잖아요. 직장 생활에서 받는 월급의 반은 내가 일한 댓가이고 반은 힘든 인간관계를 참아낸 결과라구요.
    박사학위도 비슷한 것 같아요. 돌이켜 보면 그렇더군요. 원글님 힘내세요^^

  • 13. 벙어리3년
    '09.4.13 10:15 AM (210.90.xxx.75)

    그 교수님과 가족이 아닌 것에 일단 감사하시구요....
    눈딱감고 버티세요...
    학위받고 학교쪽으로 볼일도 안 보는 1인.

  • 14. 하하
    '09.4.13 11:01 AM (122.32.xxx.3)

    점두개님 글보다 뿜었습니다.
    진짜 지도교수라는 강자의 지위아래 학생에게는 벨일이 다 일어나는군요.

  • 15. ..
    '09.4.13 3:49 PM (121.131.xxx.166)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공모전 같은데서 당선이 되세요.
    아니면 관련 분야에..좀 괜찮은 직장을 구하시던지요

    무엇보다.. 연구업적을 확실히 쌓으시고 일을 엄청 잘하시면... 교수도 함부로 못합니다.
    세치혀처럼 굴면... 계속 더 비굴해져야 합니다.
    거리두시고..자기 할 일 하세요

    교수 입장에서도 박사학위생들이 있어야 본인 업적도, 성과도 나옵니다. 하다못해 프로젝트라도 하지요. 다 상호적인 거니까 비굴하게 구실 필요 없습니다. 생까시고.. 공부하시고 취직하세요 교수가 알아서..같이 일하자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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