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 봄날에 17개월 아가와 방콕하고 있습니다.
작성일 : 2009-04-12 17:44:44
707393
남편은 it계열 작은회사인데
평일 평균 새벽 2시 퇴근
회사에서 밤새는 날 일주일에 최소 2번
어제 나들이 하고 싶은 저와 아기의 간절한 눈빛을 외면하고
출근하여 여태 안들어 오고 오늘도 안들어 오고
내일 밤에나 퇴근한다고 합니다.
대학졸업하고 지금 35인데 쭉- 그런 회사만 다녔습니다. 아니 it쪽은 항상 이런것 같더군요.
정말 미친회사 아닙니까?!
임신 7개월 된 동료도 있다는데 글쎄 그 여자도 임신한 몸으로
밤새워 일한답니다. 이건 완전 인권탄압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남편한테 사장한테 편지 쓴다고 했어요.
남편은 당연 꺼려하지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대로는 안되겠는데
이민을 갈까 복잡한 생각이 또 드네요..
IP : 117.123.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끼네
'09.4.12 6:03 PM
(121.146.xxx.100)
완전 투잡인데 월급은 그만큼 나오나요?
2. ...
'09.4.12 6:36 PM
(222.251.xxx.191)
그런 직장 많죠..예를 들면 광고계열..월,화,수,목,금,금.금이죠..매일 야근에 철야에 장난 아니죠..카피라이터들은 기혼녀들이 많은데..
3. ..
'09.4.12 8:28 PM
(218.50.xxx.21)
저희남편이랑 같은회사 다니나봐요....
애들때문에 친정엄마 수술한데도 한번밖에 못가보고 ...
게다가오늘은 몸살까지 겹쳐서..엄청아프네요...
전화해서 신경질부려도 답이 없습니다....
4. 두아이엄마
'09.4.13 1:21 AM
(58.142.xxx.79)
절 보며 위로하시렵니까? 우리신랑은 사장님(?)입장이지만 - 설계회사 - 지금 일주일에 한두번들어와서 3~4시간 잘까말까입니다. 거의 씻고 옷갈아입고 나가는 거죠.. 3,4살애들데리고 가끔 회사가서 얼굴뵈어주지만 회사에서도 엄청나게 바쁩니다 ㅠㅠ 직원들도 팀장급직원 하나는 임신한 아내두고 신랑이랑 거의 밤새고 있구요. 한달에 집에서 밥먹는게 거짓말안하고 3~4번이어요ㅠㅠ 제가 하루종일 회사에 있어보기도 했고 함께 회사에서 밤새봤더니 알겠더라구요.얼마나 바쁜지요..불쌍해서 불평도 못해요. 근데 이번주 일요일에 하나밖에 없는 제 동생 결혼식(광주)인데 못갈수도 있다고 했는데도 화도 못냈어요ㅠㅠ스케줄 어떻게 잘 조정해서 새벽에 서울에서 제가 운전하고 결혼식장 가기로 결론짓긴 했는데 것도 당일 되어봐야 안답니다ㅠㅠ7월까지는 주말도 낮밤도 없이 일만해야하는 입장~~ 저보다는 나으시죠?? 하하하
5. .....
'09.4.13 8:24 AM
(124.5.xxx.203)
새벽별 보고 나가서 12시 가까이 들어오는 남편. 주말이면 시체놀이. 한 편으론 짠하고 한 편으로 속상하고 밉고.그래도 최대한 화내지 않고 상냥하게 말걸어주는 나.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냐. 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1927 |
찰리와 초콜릿공장을 봤는데, 예전과 달리 재미있게 봤어요. 2 |
영화 |
2009/04/12 |
869 |
| 451926 |
급성위염인데 어떻게하면 빨리 회복될까요. 9 |
위야 |
2009/04/12 |
1,002 |
| 451925 |
휘센 에어컨 선전배경 one fine day~ 로 시작하는 그 곡 아시는분? 1 |
음악제목 |
2009/04/12 |
533 |
| 451924 |
급해요)코스트코에서산 냉동가자미를 3 |
생선 |
2009/04/12 |
707 |
| 451923 |
강남지역 입원실 있는 정형외과는? 5 |
병원 |
2009/04/12 |
787 |
| 451922 |
조중동, 2008년 신문고시 위반행위 81.6% 3 |
세우실 |
2009/04/12 |
324 |
| 451921 |
누가 사나했더니.. 1 |
고쟁이 |
2009/04/12 |
692 |
| 451920 |
동안의 조건이 뭘까요~ 36 |
동안 ㅠㅠ |
2009/04/12 |
5,287 |
| 451919 |
배추는 얼마 동안 보관이 가능한가요? 1 |
... |
2009/04/12 |
296 |
| 451918 |
아이피부.. 1 |
엄마 |
2009/04/12 |
323 |
| 451917 |
아이베이비 싸이트 택배 이용하시는 분들 6 |
별별 |
2009/04/12 |
3,608 |
| 451916 |
임신중에 몸이 힘들고 눈물이 절로 흘러요 8 |
괴로움 |
2009/04/12 |
982 |
| 451915 |
창고대개방 상품 콸리티가 어떻든가요? 2 |
창고 |
2009/04/12 |
640 |
| 451914 |
왜 중국은 한국을 싫어할까요? 9 |
반한감정. |
2009/04/12 |
1,151 |
| 451913 |
오늘 밤에 방송하는 김.명.민.은.거.기. 없.었.다. 6 |
dex |
2009/04/12 |
2,010 |
| 451912 |
브라가 필요 없는 뇨자의 브라 고민.. 1 |
별별 |
2009/04/12 |
861 |
| 451911 |
일학년 첫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걷네여... 얼마나? 7 |
초보학부모 |
2009/04/12 |
460 |
| 451910 |
이 좋은 봄날에 17개월 아가와 방콕하고 있습니다. 5 |
미친회사 |
2009/04/12 |
562 |
| 451909 |
비염에 목련꽃이 좋다는데 효과 보셨나요 3 |
... |
2009/04/12 |
843 |
| 451908 |
친정엄마와 다들 잘 지내시나요.. 5 |
불효녀 |
2009/04/12 |
1,416 |
| 451907 |
집에서 만든홍삼 스텐김치통에 보관해도 될까요? 2 |
홍삼 |
2009/04/12 |
527 |
| 451906 |
심근경색으로 유명한 종합병원(전문의) 좀 알려주십시요... 5 |
... |
2009/04/12 |
644 |
| 451905 |
편두통이 심해서 휴학하는 건 아이 장래에 지장이 있을 까요? 8 |
휴학 |
2009/04/12 |
968 |
| 451904 |
[급질]아기가 높은곳에서 떨어졌어요. ;;;;;; 11 |
아기엄마 |
2009/04/12 |
2,219 |
| 451903 |
압축팩 추천해 주세요. 2 |
중고딩맘 |
2009/04/12 |
277 |
| 451902 |
님들 베란다에는 무엇이 있나요???? 5 |
아이구 |
2009/04/12 |
1,174 |
| 451901 |
배고프다는 말을 달고 사는 아이 7 |
초4 엄마 |
2009/04/12 |
1,183 |
| 451900 |
점심대신 31~아이스크림을 먹었더니,,,, 2 |
배가너무아프.. |
2009/04/12 |
714 |
| 451899 |
이렇게 날좋은날에도 밖에 나가려고 하지 않는 남편,, 7 |
. |
2009/04/12 |
1,085 |
| 451898 |
새차에 광택을 내야 하는지''. 6 |
! |
2009/04/12 |
5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