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올린다는 것이 좀 늦었습니다. 참고하세요.
---------------------------
[용산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 알림]
1. 하느님의 평화와 정의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지난 1월 20일 서울 용산에서는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석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신은 차가운 냉동고에 있고 유가족들은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살아남은 철거민들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죄로 감옥에 갇혀 있지만, 경찰의 무리한 진압 작전은 검찰에 의해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는 면죄부를 받았습니다.
재개발 과정에서 생존권을 박탈당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망루에 올랐다가 주검으로 내려왔는데, 사회 일각에서는 이들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여 거듭 살해했습니다.
망자들의 못다 이룬 한을 풀기 위해 여는 추모대회마저 불법으로 규정되어 원천봉쇄 당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은 잇달아 감옥에 갇히고 있습니다.
3. 우리는 여섯 분의 고귀한 죽음이 이대로 묻혀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참사 현장에서 지난 3월 30일(월)부터 매일 저녁 7시 용산참사 현장에서 추모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삼일에는 주님의 수난을 기억하고 부활을 기다리며 유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미사와 전례를 거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끝)
- 아 래 -
용산참사 희생자 추모미사 일정
■ 일정
□ 4월 6일(월) : 저녁 7시
□ 4월 7일(화) : 저녁 7시
□ 4월 8일(수) : 저녁 7시
□ 4월 9일(목) : 저녁 7시 (성목요일 - 세족례와 만찬 예식)
□ 4월 10일(금) : 저녁 7시 (성금요일 - 죽음의 재개발구역을 순례하는 십자가의 길)
□ 4월 11일(토) : 저녁 7시 (빛의 예식과 부활성야미사)
□ 4월 12일(일) : 오전 11시 (예수부활대축일 -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준비)
■ 장소 : 참사 현장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출구-직진)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용산참사 희생자 추모미사 일정
추모미사 조회수 : 362
작성일 : 2009-04-11 15:52:46
IP : 78.16.xxx.1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09.4.11 3:56 PM (210.221.xxx.171)신부님~~ 저희는 성야미사 저기서 드리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