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백화점에 갔다가 매장 아가씨의 현란한 말솜씨에 넘어가 처음으로 10만원짜리 영양크림인지 탄력크림인지를 질렀습니다. 김태희씨가 요새 한창 광고하는 크림이요.
사고 이런저런 사은품까지 받아놓고는 계속 수분크림 2개로 바꿀까 고민이 되네요. 휴... 남들은 한번에 10만원씩 하는 피부관리도 잘들 받던데... 저는 왜이렇게 소심할까요?
저를 위해 이정도 투자 괜찮겠지요? 푹푹 쓰지도 못하고 콩알만큼씩 쓰는 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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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짜리 영양크림이 대체 뭐라고 이럴까요
소심녀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09-04-10 17:52:19
IP : 210.57.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민학생
'09.4.10 5:57 PM (119.70.xxx.22)이왕 사신거 콩알만큼씩 말고 듬뿍 바르세요. 화장품은 쪼끔 바르면 효과 없던데요. ^^ 이봄에 샤방샤방 이뻐지세요~
2. 헉
'09.4.10 6:06 PM (61.254.xxx.129)그거 비싼거였군요;;;
근데, 어차피 수분크림 2개로 바꿀꺼라면, 좋은거 하나 팍팍 바르는게 나을꺼에요.
화장품의 기능을 믿는다기 보다.... 이 좋은 봄날, 날 위해 정신적 사치 팍팍 누린다 생각하세요!
예뻐지세요~!!3. ..
'09.4.10 6:07 PM (114.205.xxx.212)저도 남편과 싸우고 홧김에 생전 첨 십만원짜리 에센스 샀는데요..아깝지만 팍팍 바르려고요! 우리 자기 자신에게 좀 더 대범해져요..흑..왠지 눈물난다..ㅜ.ㅜ
4. 좀
'09.4.10 6:21 PM (118.221.xxx.157)남편과 싸우거나 시댁에 돈이 많이 들어가서 기분이 나쁜날
미친듯이 백화점으로 가서 나를 위해 투자한다고
확 저지르고서는 하루있다가 간이 떨려오고
당장 개봉해서 쓰지 못하고 소심해 지는 증상은
나뿐이 아닌가 보네요ㅋㅋㅋ
이 돈이면 아이학원 한달 보낼수 있는데
이럼서 말이에요.
ㅇ5. 그러지 마세요
'09.4.10 6:48 PM (115.140.xxx.164)본인에게 투자 하세요.
인간은 자신을 사랑해야 아이도 사랑할 수 있어요. 님들은 다들 그보다 더 쓰실수 있을 만큼 귀한 사람들이에요
귀한 님들... 힘내시고 즐건 봄날들 되세요-- 날씨는 여름날이지만요6. 그래두
'09.4.11 11:33 AM (58.230.xxx.167)전 수분크림홀릭이에요.
아무리 좋은 크림두 수분크림 듬뿍 발라주는것만큼 효과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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