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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황당한 일이..

정말 화가나..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09-04-10 17:24:26
버스를 타고 서현을 가는 길에 제 발 밑으로 콜라로 추정되는 액체가 말 줄줄 흐르는 거예요..
앗뿔싸!! 내 뒤에서 흐르고 있는 동시에 난 발목까지 오늘 화이트 캉캉 치마를 입었드랬지 인지가 팍 되는 거예요..
아니나 다를까 제 뒤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두 여학생이 콜라를 엎질렀고 제 옆에 있던 할머니 휴지로 막 옷을 닦고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여학생들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그 상황이 좋은지 지들끼리 웃고..
여하튼 제 치마 뒤에 10군데나 되는 얼룩이 생겼고.. 그 여학생들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길래 제가 급 열이받아서 어떡할꺼냐구 일단 전화번호 달라고 했죠.. 전화번호는 받았으나..
돈도 없고 배째라는 식.. 학생증도 없다하구 미안하다고.. 아님 얼굴이라도 미안한 표정 지었으면 저도 그냥 넘어갈 사람인데.. 저도 측은지심이 있는 사람이라서..
정말 예의 없는 아이들인것 같아요.. 그런애들 버릇은 좀 고쳐줘야 하는데.. 세탁비 받기도 좀 귀찮긴하고 버릇은 고쳐주고 싶고. 어떡할까요??
IP : 119.194.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9.4.10 5:30 PM (203.253.xxx.185)

    진짜 이런말 쉽게 하는거 아니지만....가정교육을 어디로 받았는지.

    전 엊그제 길을 가는데 앞에 여중생이 교복을 입고 가다가 컵에 담긴 떡볶이를 다 먹었는지
    컵을 그냥 가던 길에 휙 버리는 거예요. 남은 떡볶이 국물이 옷에 튀지는 않았지만(그랬음 확 잡아채서 따졌겠지만) 화가 확 나더라구요.
    그냥 손에 들고 가다가 쓰레기통에 버리면 안되는지.....

    요새 애들 다 저렇다고 2천년전 이집트 벽화에도 써있었다지만...요새 진짜 너무 해요.
    그렇다고 화내고 가르치자니...저보다 덩치 큰 애들한테 맞을까봐....흑

  • 2. 어른
    '09.4.10 5:39 PM (222.106.xxx.125)

    2년전에 동네에서 대학생정도 되는 청년이 이어폰끼고 차가가는데도 모르고 앞에가길래
    클락숀울렸더니 한번 돌아보고 그냥가길래 다시울렸더니, 제 차옆으로와서
    쌍*이! ......욕을 하는데 어이가 없어 어른한테 욕한다고 뭐라했는데,어른이고 뭐고
    한 대 칠 기세였어요.무섭지만 나도 큰소리로 야단치는데
    경비아저씨가 오셔서 하시는 말씀 요즘 젊은애들 무서워요 하시면서 야단을 쳐야하는데
    달래서 보내는거예요. 아무리 청년이 무서워도 가르칠건 가르쳐야하는데.....
    그날 억울하고 분한 심정 아무도 모를거예요. 원글님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전 그래서 내 자식교육을 더 잘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 3. 다큰놈도
    '09.4.10 9:20 PM (221.155.xxx.32)

    그러더라구요.
    주말에 번잡한 마트에서 어떤남자가 카트로 앞에가는 할머니 발을 찧었어요.
    할머니가 아파하니까 들리지도 않게 죄송하다고 고개끄떡하고 바로 가더라구요.
    할머니가 계속 아파하며 뭐라 한마디하니까 바로 뒤돌아보면서 "미안하다 했잖아!"
    그러는거예요. 옆에서 상황을 다 지켜본바 할머니가 심하게 말한것도 아니었는데...
    뒤늦게 할머니 딸이 와서 왜그러냐 하고, 할머니는 황당해 말도 못하고 그랬어요.
    근데 그놈 얼굴이며 차림이며 너무 멀쩡하게 잘생기고 깔끔하게 생긴놈이었는데,
    어디서 기분나쁜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엄마뻘되는 분한테 무서운얼굴로 반말하는걸
    보니 정말 기가막히더군요.

  • 4. ..
    '09.4.10 11:22 PM (91.104.xxx.60)

    이런 얘들을 , 고등학교 선생님인 우리 언니가 가르킨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메어 오네염...

    헤요... 버릇없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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