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듣기 싫다는 시댁 식구들 말.
작성일 : 2009-04-10 15:51:24
706875
남편과 저를 보면 항상 하시는 말입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 13년차입니다.)
시어머니 : 내가 널 얼마나 고생, 고생하면서 낳아 길렀는데....
시아버지 : 네가 널 얼마나 예뻐하면서 키웠는지 알기나 하냐...
손위 시누 1 :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하며 키웠더니만 넌 너무 이기적이야...
손위 시누 2 : 반은 누나들이 키웠어, 고맙게 생각해라...
남편이 듣기 싫다고, 그 말 들을때마다 힘들다고, 허허 웃으며 저한테 그러네요.
저는 이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데 남편은 아직도 그 말이 힘든가 봅니다.
IP : 124.136.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좋다네.
'09.4.10 3:57 PM
(61.83.xxx.207)
딸 일곱에 아들 하나인 우리집. 누나 셋이 모이면 항상 하는말
너를 서로 업겠다고 우리셋이 무지 싸웠어.
발이 땅에 닿을새가 없었어.
남편은 좋아서 싱글벙글... 합니다.
2. 저러니..
'09.4.10 4:05 PM
(211.48.xxx.136)
우리나라..며느리들이...지금까지...시집살이를...하며..살지요.
중심 못 잡는..신랑을..가운데 두고...시누랑...시엄니..한테 들볶이면서....
언제까지..아들아들..할라나!!!
3. 어이없음
'09.4.10 5:19 PM
(124.53.xxx.113)
이 세상에 어느 딸이라도 이렇게 안 키운 집 있나요.
만지면 닳을새라.. 행여 다칠까 행여 아플까 얼마나 다들 힘들게 자식들 키우는데..
자기들만 그 고생을 유달리 더 했답니까...
어이가 없네요.
4. 힘들 겁니다
'09.4.10 5:43 PM
(221.146.xxx.97)
한마디 한마디가
다 어깨위로 내려 앉을 겁니다.
귀하게 키운 건 키운 것이고
듣는 사람 속은 다를 수 밖에요....
5. ....
'09.4.10 6:08 PM
(221.138.xxx.62)
아무리 부모고 누나들이라도
볼때마다 저런소리 한다면 저같아도 부담되겠어요
어느 부몬들 자식 안예뻐하고, 고생안하며 키운 부모 있나요?
그나마 "우리 부모, 우리 누나가 저렇게 고생하고 이뻐하며 키웠으니
네가 며느리노릇, 올케노릇 잘해야돼.." 이러지 않는게 다행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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