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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붙잡아서 이런저런 이야기좀 하자는 사람들.
출근길 퇴근길에 이상한 아줌마들이 저를 붙잡고,,, 복이 많은 인물인데..조상을 잘모셔야한다나.. 그럼서..
자기들이랑 자꾸 이야기좀 하자고 그러는데요..바쁘다고 해도 .. 막무가내.. @@
여자 둘이서. 얼굴 힐끔힐끔보면서..제가 빠져나갈려고하면 막아서며,, 복도 많은데 주위에 사람이 없다는둥.. 자수성가해야한다는둥..조상이 어쩌구..@@부모유산이 너한테 올게 없다는둥..자꾸 그러거든요..
저녁엔 퇴근길엔 또 다른 여자하나가 막무가내로 .. 이야기좀 하자구 막 불러세우구.. <씹어줬지만..>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뭘보고 저를 불러세우는건지 알수도 없을뿐더러.. 똑같은 사람도 아니고 그때마다 다른사람들이 그 많은 사람들중에 저만 불러세우는것도 이상하네요.. 이런거 뭐좀 아시는분~~!!!
1. 저두
'09.4.9 1:52 PM (121.162.xxx.58)저두 그런사람 매일같이 들러붙는통해 나중에는 막 화가나더라구요..
저는 거의 종교적으로...
안그래도 몸도 피곤하고 언능들어가서 밥도먹구 쉬고싶은데..매일같이 그러니 짜증이 나더라구요~2. 그거...
'09.4.9 1:59 PM (59.13.xxx.51)그거잖아요...예전 도를 아십니까~ㅎㅎ 원래복은 많은데..조상이 막고있다...그러니 상차려서
뭔가 해야한다...쫓아가면...한복입히고...상차린다고 돈내라하고~ㅋㅋㅋ
그사람들이 잡는사람들은.....순해보이고...혼자다니는 그런사람을 집중공략하죠~^^
제가 한 십년전에 하도 그런사람들이 붙잡아서 어느날은 그사람데리고 근처 커피숍가서
조목조목 따지고 한 1시간정도 얘기해본적도 있는데요.......얘기 다~~하고나서 그 사람이
그러드만요.....너무 마음을 닫고 살아서 자기 얘기가 안들리는거라나~~^^;;;;
그 상차려서 좋은거면 본인들이나 열심히 할것이지~쯔쯔쯔~
요즘엔 제가 그쪽으로 도가 트였나....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중에 보면 그런일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와요~걍 무시하시고 눈째림 한방 날리시고 가시던길 가세요~^^3. 붙잡지마~
'09.4.9 1:59 PM (119.195.xxx.227)그사람들.. 사람찍을때 아무때나 찍는걸까요.. 아님... 좀 어리숙해보이는사람을 찍는건지??아님.. 무슨 의도로.. 그렇게 자기들한테 뭐가 이득이라구 . 그렇게 이야기좀 하자고 그러는건지...알수가 없다는.. @@
4. 붙잡지마~
'09.4.9 2:02 PM (119.195.xxx.227)아하~~ 그런거에요?? 허걱@@@
5. 웃음조각^^
'09.4.9 2:07 PM (125.252.xxx.12)저도 무지하게 따라오는데 전 쌩~~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갑니다만..
"혹시 보험하나 드실 생각 없으세요? 저 보험설계사인데.."하면서 되려 붙잡아보세요.
어떻게 반응하나~ㅋㅋㅋ6. 달인이되고파
'09.4.9 2:15 PM (119.71.xxx.250)나는 눈 땡글땡글 커다랗게 뜨고 I don't speak Korean 하고 어깨 한번 으쓱해줍니다.그럼 그냥 가요,,, 정말 무서워요,,, 신문 구독하라고 강요하는 아저씨들은 정말 무서워요, 막 몸을 잡으니까,,
7. ^^
'09.4.9 2:37 PM (121.157.xxx.164)그네들도 공략할 대상 파악해 가면서 공략하겠지요.
순해 보이거나 넘어 올 가능성이 1%로라도 보이는 사람 등.
처음엔 저도 좋게 좋게 대꾸하며 죄송합니다 그러고 빠져 나갔었는데,
요즘엔 "이 사람 뭐야~" (개콘 안영미 버전으로 생각) 하며 짜증나는 톤으로 대꾸하면 바로 물러서던데요.8. 도~
'09.4.9 2:42 PM (222.236.xxx.100)전 잡으려 하면 씩 웃으며
"전 도를 모릅니다. 몰라도 편해요."
하고 쌩하니 갑니다.9. 느낌상
'09.4.9 3:04 PM (112.148.xxx.4)좀 어슬렁거리며 멍때리고(?) 다니면 그런 사람이 들러붙더군요.
그런데 눈에 힘 딱주고 어깨 확 펴고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그런 사람 안 붙어요.10. 깜장이 집사
'09.4.9 3:26 PM (125.129.xxx.57)전.. 어떤 분이 '집안에 우환있으시죠?'라고 말하면서 붙잡길래..
큰 사거리에서 '그래~ 내가 우환이다~ 어쩔래' 했더니 총총총 사라지더군요.
사실 그날 남편이랑 한바탕해서 우환이란 소릴 들어서 진심으로 대답한거였는데.. ㅋㅋ11. ``
'09.4.9 3:46 PM (121.135.xxx.28)됐다고 했는데 두세번 계속 붙들길래, 딱 멈춰서서 손가락으로 그사람을 가리키면서 '그만하세요.' 아주 또박또박 쐐기박듯 말을 하니 돌아서던데요..
12. .
'09.4.9 4:08 PM (220.64.xxx.97)저는 됐다고 말하면서 빠르게 걸어요. (인상 좋다면 고맙습니다~하면서)
그러면 팔을 잡거나 하거든요.
그럼 홱 돌아서서. "아니! 이사람이~~어딜 잡아요!!!" 반복 하면서 소리 지르면
대부분 질려서 갑니다. (무슨 말을 하던지, 지금 어딜 만져요!! 만 반복.)13. 주로
'09.4.9 5:31 PM (125.187.xxx.238)혼자다니는 여자분이 타겟입니다.
그런데다가 이야기 잘 들어줄거 같은 인상이면 100% 잡히지요.
그래서 전 길에 다닐때 음악소리 안 나는 이어폰 끼고 다니면서 못 들은척 그냥 지나갑니다. ^^14. 저도
'09.4.9 6:09 PM (220.86.xxx.203)며칠전 길 가는데 제옆에 지나가던 사람을 붙잡는 그런 남자가 있어서 저도 붙잡힐까봐 얼른 빠른 걸음으로 지나갔어요. 저랑 눈이 마주쳐서 아무래도 따라오는 것 같아서 빨리빨리 몇미터 걸어가다 건너편에 옷가게에 들르려고 횡단보도 건너서 옷가게에 들러 잠시 구경하다 나왔는데 글쎄 아까 그 남자가 그 가게 앞에서 제가 나오자마자 기다렸다가 절 붙잡는데.. 완전 변태처럼 이상하게 생긴 남자였어요. 기겁을 했죠. 소름이 끼쳤어요.길 건너에서부터 따라온 것 같아요.
어이가 없어서... 저도 쌀쌀맞게 대꾸하거나 그냥 무시하고 빨리 지나가 버려요.
근데 그 사람들 뭐하는 사람들인지...15. 윤리적소비
'09.4.9 6:59 PM (210.124.xxx.22)아는 사람이 예전에 한 번 끌려가봤더니
상차려놓고 뭐 나쁜기운 몰아내는 그런 ~~제 같은 걸 한다고 돈을 내라고 했다네요
(돈 낸만큼 효험있다고 했겠죠?)
그때 가진돈이 얼마없어 그것만 내고 도망쳐나왔다네요.
그런식으로 해서 재산빼앗는 거래요..
무조건 무시하시고 빨리 지나치시는게 최선이예요.16. 도를 아십니까
'09.4.9 7:30 PM (118.176.xxx.99)저도 주로 혼자 다닐때 역주변에서 많이 붙잡혀 봤는데...
좋은말로 해선 말꼬리 잡고 늘어져서 놔주질 않더라구요.
언젠간 하도 신경질 나서 "꺼져" 한마디 해주니 그때서야 놓더라는.
좀 쎄게 나갈 필요도 있더라구요.
근데 그거 아세요? 보통은 2인 1조, 3인1조로 다니는데 그들만의 특별한 옷차림이 있다는거.
그나마도 요샌 바뀌었지만. 여자들은 주로 그물망 달린 핀으로 쪽머리 하고 다니구요.
대체로 한쪽으로 매는 긴~ 가방을 매고 다녀요. 완전 80년대 느낌이랄까?
여름엔 여자는 좀 촌스럽다 싶은 긴 치마에 흰색 셔츠나 블라우스, 흰양말 꼭 맞춰 신구요.
남자는 정장바지에 흰셔츠 입더라구요. 나름 유니폼인지..
어딘가 촌티나는 남녀 한쌍이 이런 스타일로 입고 역주변에서
사람들 가는 방향과 반대로 가고 있다면 80% 이상은 '도를 아십니까'가 맞더라구요
최근엔 홍대쪽에서 봤는데 이쪽팀들은 토끼털 점퍼도 입고 다니긴 하던데
사람들이 옷차림으로 많이들 알아봐서 그런지 조금씩 바뀌는거 같아요.17. .
'09.4.9 7:38 PM (122.43.xxx.9)전철역 주변, 버스 정류장 주변에 많지요.
근데 웃기는게 전에 붙잡아 제가 거절했던 기억이 나는데 또 붙잡는 거예요.
저는 얼굴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길묻는 척 하며 따라 오더라구요.18. 저도...
'09.4.10 3:50 AM (84.69.xxx.42)몇년전엔가 몇시냐고 묻더니, 복이 많은데 막혀있다나...하며 따라 붙길래
딱 보니 그 여자는 너무 행색이 초라하고 뭔가 암울해보이고 그러길래...
본인은 어떤 상이냐고??? 자기 미래나 잘 챙기시라고...했더니 가데요. 좀 불쌍하긴 했지만...
참고로 내친구 신랑 결혼전에 도를 아십니까에 끌려가서 모아둔 예금 500만원 다주고
달달이 모임 나가면서 돈을 내고 있었더라는.... 아마 지금도 달달이 뜯기고 있다는...
거기선 봉잡은 거지요. 그 신랑 회계사인데다 팔랑귀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