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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시장 개방된다니 일제시대 목포항으로 쌀 실어다날랐던 사실이 생각나네요

목포는 항구다 조회수 : 363
작성일 : 2009-04-09 10:52:52
일제가 대한제국 무너뜨리고 제일 처음한 일이 한반도 전역에서 쌀을 실어다 목포항에 집결시켜서 배로 일본으로 실어다 나르는 거였답니다. 전라도가 곡창지대라 목포쪽에 큰 항구를 개발시킨거겠죠? 목포는 공업기반이 전혀 없어 큰 항구가 될수없는 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탈경제 덕분에 가장 큰 항구로 성장할수 있었다는 그런 글을 읽었어요.

요점은, 밥이 제일 중요하다 이거겠죠.
결국은 먹는거 때문에 딴나라 침략해서 식민지 만들고 하는거니까.


그런 소중한 밥을 외국에 다 개방하고 아낌없이 다 줘버리고 나중에 뭐먹고 살려고 그러나 모르겠어요.
곡물가 폭등해서 폭동나면 군대동원해서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하는지 원..


IP : 59.4.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산도...
    '09.4.9 11:01 AM (218.38.xxx.186)

    제가 군산출신인데요... 군산이 딱 그래요.
    조정래씨 소설에서 잘 묘사되어 있잖아요.
    만경평야 지주들 소작농 착취해서 미두장인가 암튼 쌀가지고 노름하는데 가서 옴팡 날려 일본넘들 좋은 일 시키고 일본인 농장은 말타고 순찰해야할 정도로 넓고...
    철도, 신작로(지금의 전군도로) 그 넘의 쌀때문에 전국에서 손 꼽힐 정도로 빨리 놓였죠.
    지금도 군산엔 그 시절 흔적이 알게 모르게 많아요.

  • 2. 목포
    '09.4.9 11:35 AM (173.68.xxx.229)

    하면 떠오르는 게 삼학도 아니가요?
    동네 어르신들 말씀이 일제시절에도 거기에 제분공장이 있었다더라구요.
    저도 그 큰 굴뚝을 봤더랬는데, 그게 그건지는 잘 모르겠고.. 흠.

    하여튼간,
    한쪽 항에선 쌀을 부지런히 나르고 한쪽에선 부지런히 밀가루를 빻았다더군요.
    저희 동네 어르신들도,
    부지런히 쌀 농사 지으시곤, 결국 밀가루로 연명하셨다 하더이다.

    글쎄, 뉴라이트들은 목포 삼학도에 있었던 제분공장도 일본의 은덕이라 할라나?
    .
    .
    .
    글 쓰는 중에 어머님께서 그러시네요.
    그 제분 공장은 한국전쟁 때 국군이 폭파해서 다 날아갔고,
    거기에 무학소주 공장이 들어섰더라고.......
    .
    .
    .
    좌우당간 문제는 문제인데,
    우리 모두가 너무 무감각해진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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