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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큰아들 (초등5학년)하고만 당일 놀러갔다올곳 추천부탁해요

엄마 조회수 : 603
작성일 : 2009-04-09 02:16:55
우리큰아이가 초등5학년인데요,
작은애랑 27개월 차이로 태어나다 보니,
그동안 사랑도 제대로 해주지도 못하고
형노릇만을 강요당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큰애하고만의 시간을 가져보려고 하는데요,
마침 10일 금요일이 학교재량휴일이라 둘이서만
어디 놀러가고 싶은데,
당일로요, 여의도 벚꽃축제 사람 너무 많아서 힘들까요?
둘이서만 당일로 다녀올만한데 어디가 있을까요?
창경궁이나 경복궁은 어때요?
울애는 벌써부터 들떠있던데
조금 더 크면 이젠 엄마가 어디가자고 해도 안갈텐데
더 늦기 전에 애하고만의 시간을 자주 갖고 싶어요.
좋은곳좀 추천해주세요^^
IP : 61.102.xxx.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로생긴
    '09.4.9 2:27 AM (121.139.xxx.164)

    국립과천과학관이요. 여러가지 전시도 보고, 체험도 하고, 천체투영관도 들르고...
    저도 둘째랑 준비중이에요. 맛난 도시락도 싸가고, 근처 벗꽃도 보고,
    아이가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 많이해요.

  • 2. 희망찬새벽
    '09.4.9 9:03 AM (59.0.xxx.43)

    큰애 11살,12살일텐데 이제서야 큰애 사랑 못준게 안타깝게 느껴지나요? 저도 첫째로 자라고 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겨본 입장이라서 그런지 큰애를 많이 못챙긴 엄마들 보면 화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너무 늦게 깨달으신 것 같고 큰애 입장에서 갑자기 이상한 생각들수 있을 것 같아요. 느닷없이 왜 엄마가 날 사랑해주는 거지라면서요ㅠㅠ 작은애만 너무 사랑하신 것 아닌가요?

  • 3. ...
    '09.4.9 9:06 AM (222.109.xxx.96)

    여의도는 사람에 차에 미어터진다고 그러네요..어린이 대공원은 어떠세요... 우리 큰딸6학년인데 놀이동산 간다고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

  • 4. 희망찬새벽
    '09.4.9 9:06 AM (59.0.xxx.43)

    제가 큰애라면 물어보겠어요. 갑자기 느닷없이 나와 왜 시간을 가지려 하냐고요. 평소 거들떠 보지도 않았으면서 첫째노릇만 강요했으면서 왜 갑자기 사랑하는 척 하냐고 너무 가식적이다고 할 것 같네요. 정말 큰애를 아끼신다면 그동안 못했던 사랑 듬뿍 주시고 상대적으로 작은애에게 사랑을 주지 마세요. 큰애들의 상처는 거창한 것 아니거든요. 단지 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긴데서 상처를 받았으니까. 이제 둘째가 그런 마음의 상처를 입을때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두번 다시 말씀드리지만 너무 뒤늦게 깨달으신 것 같네요.

  • 5.
    '09.4.9 9:11 AM (116.38.xxx.246)

    윗님도 참 ^^;;
    큰애는 큰애라 치고 둘째에게 상처를 줘야지 공평하게 되는 것인가요?
    늘 큰애에게는 어딘지 모르게 짠한 마음이 들잖아요. 원글님도 그래서 그런 것 같은데, 님 너무 민감하신 것 같아요.

  • 6. 저도
    '09.4.9 9:30 AM (203.235.xxx.89)

    저도 제가 장녀이지만 우리 아들에게 장남의 멍에를 짊어져주지 않으리 결심을 많이했는데요
    알게 모르게 그게 아닌가봐요~~
    12살 10살이예요
    우리집은 큰애는 좀 감성적이고 세심한 성격이예요
    꼭 어디를 가서가 아니라 같이 둘이 가는 것을 좋아하더라구요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내려서 영화보고 걸어서 이마트 가고 cgv에 있는 오락실 가서
    오락하고...
    그냥 둘이 다니는 것이 좋은것 같아요
    맛있는것 사먹고...
    스티커 사진도 찍어 보세요. 보고싶을때 보라고 핸폰 뒤에 붙여주더군요.
    그러고는 비밀이라고 하니
    우리끼리의 비밀이 생긴것 같아. 좋아하더군요
    원글님의 마음이 전해져서 저도 짠해져요..

  • 7. **
    '09.4.9 11:18 AM (222.236.xxx.106)

    희망찬새벽님 그래서 어쩌라고요??
    둘째가 그런 상처를 입을 때라니요...내 참 어이가 없어서.
    원글님 싹 잊으시고 어디 좋은데 다녀오세요. 여의도는 사람만 많고 아이랑 할 게 그닥 없답니다. 과천 서울랜드나 미술관 다녀와도 좋을듯해요. 여기도 벚꽃 이뿌게 피었거든요.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니 식사만큼은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사주시고요.

  • 8. ...
    '09.4.9 11:38 AM (116.41.xxx.108)

    희망찬새벽님 참 할말이 없네요

  • 9. 희망찬새벽
    '09.4.9 2:27 PM (168.131.xxx.134)

    윗 두분은 큰애에게 어른노릇을 강요하신 엄마들인가 보죠? 대충 큰애와 단둘이서 시간보내면 큰애 상처가 대충 아물겠거니 하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했으면 오산입니다. **님은 큰애 상처가 뭔지나 알아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어이없게시리..그럼 둘째는 어떤 맘에 상처없이 키워야 하나요? 큰애에게 상처를 줬으면 보상해주는 셈치고 둘째에게도 잔인한 상처를 안겨줘야죠. 큰애의 상처는 엄마랑 단 둘이 어딜 쏘다니는 것으로 절대 해결안돼요. 오히려 자기가 당했던 것만큼 둘째 역시 당하거나 아님 엄마에게 잔인하게 복수하는 것만이 큰애 생채기를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는 거라구요!!

  • 10. 희망찬새벽
    '09.4.9 2:28 PM (168.131.xxx.134)

    점세개님 저 역시 님에게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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