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세탁기 as받았는데요..

[흑흑..]

세탁기가 전원이 들어오는데 작동이 안되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다가....

10년 가까이 써서 그런가.. 그동안 열심히 절약했으니 세탁기 하나 지르자 하고

한 일주일 전쯤 큰 맘 먹고 인터넷으로 새 세탁기 주문했어요... 그동안 손빨래 하면서 지냈구요...

근데 갑자기 덜컥 주말에 부의금으로 생각지도 않게 30만원이나 나가게 되었어요..

애고 정신차려야지 하구선 그래 고쳐서 쓰자 내일 as 부르지 뭐 하면서...

혼자 대견하다 칭찬했는데.....

어제 새벽 배송이 진행 안된거 확인하구 새 세탁기는 주문 취소 했지요..

오늘 점심 시간내서 장터에서 구입한 딸기로 쨈 만드는 동안 대우as전화해서 한시간 반정도만에 기사분이 오셨어요...

근데...정말 5분도 안되어서...세탁기 전원 켜고 소리 듣더니 세탁기 앞으로 살짝 들어서 빼고 배수구에서 100원짜리 4개 50원짜리 하나를 손가락 집어넣어 빼내 주더군요...

그리곤 세탁기가 소리는 좀 쉰듯하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돌아가는 거 있죠...탈수도 쫙 되구...

흑흑.....세탁기는 정말 5분만에 해결되었는데 이 어이없음이란....

저 기사분이 주는 동전 450원 받구 as비용으로 1만2천원 지불했어요...

아...............이렇게 내 자신이 멍청하게 느껴지다니... 쨈 하던 불 끄고 지금 혼자 자학하고 있어요...흑흐

[^^]

그럼 50만원 아꼈는데....재수지요 뭘^^

[^^*]

저도 그런경험있어요.
TV가 아무래도 안나와서 a/s불렀더니...
이것저것 확인후 비디오켜진걸 몰랐나구... 이런?...
왜그리 부끄럽고,챙피한지...

[동전]

들어있는건 기사님 아니면 일반인들 잘 모르지 않나요?
세탁기 새로 산거보단 지금 있는걸로 더 쓸수 잇으니 돈 아끼신거잖아요
너무 자학하지 마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