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앵벌이 하는 아이

ㅠㅠ 조회수 : 707
작성일 : 2009-04-08 13:19:20
월요일날 언니들과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갔다가
언니들은 차를 가지러가고 저는 정문앞에서 기다리고 서있는데
고등학생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가 불쌍한 표정으로 차비가 없어서
집에 못간다고 1000원만좀 달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잔돈이 없다고 하고 있는데 계속 옆에서서 불쌍한 표정으로 바라보더라구요
나도 고등학생 아이가 있어서 진짜 차비가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1000원을 주니까
고맙단 말도 안하고 쓱 받아가지고 나를 계속 쳐다보면서(아마도 눈치를 보는듯)
가는길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돈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참..어이가 없었어요..이런일은 처음이라서 전 진짜 차비가 없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은 주는 사람 거의 없더라구요
10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이런식으로 동점심 얻어서 여러사람에게 차비 뜯어내는
그아이가 참 밉더라구요
IP : 121.131.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09.4.8 1:29 PM (211.212.xxx.123)

    저도 어제 중학생 여자 아이가 차비가 없어서 집에 못간다고 해서.........
    집을 물어보니 걸어가도 될 정도인데 울 딸 생각해서 주고나니 기분이 왠지 묘한 느낌.

  • 2. 데이지
    '09.4.8 1:38 PM (222.237.xxx.91)

    전 양복 잘차려입은 젊은이가 실직해서 담뱃값이 없어 담배사게 1000원만 달라고..
    그 말투가 정말 천원이 모자란 돈 액수를 말하는거같이..ㅠㅠ
    ~쩝 줬지요...요즘 설업난이 글쿠나 생각하며...
    옆에서 과일 팔던 아주머니 잠시후 (저 사람 원래 저리 돈달라구 하며 다녀..멀쩡하게 생겨서 ...원.. 일은 안하구...) 아~ 뒷통수...

  • 3.
    '09.4.8 3:21 PM (118.176.xxx.99)

    마트에서 장보고 카트 정리하고 나가는데,
    멀쩡해 보이는 초등학교 4~5학년 쯤 되보이는 남자애들 둘이와서
    자기한테 그 구입한 물건들은 "기부" 하라더군요.
    그날 분갈이 할꺼라, 화분이랑, 배양토등 산거였는데...
    첨엔 잘못 들었나 해서 멍하니 있다 그냥 왔는데 황당했어요.

    요샌 1층 대로변에 있는 가게엔 멀쩡한 남자들이 부인이 단골인데 어디어디 산다며
    급해서 그러니 만원만 빌려달라는 사람들이 많다네요.
    엉뚱하게 지갑을 안가져 왔다고 혼자 허둥지둥 대면서 그런다는데.. 이런 사람이
    한 둘이 아니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337 [속보]신경민∙김미화 교체 사실상 확정 13 세우실 2009/04/08 1,749
450336 어제 남편이랑 내조의 여왕을 보다가 13 ㅋㅋ 2009/04/08 2,606
450335 이럴 경우 항공사 보상은 ? 4 왜 이러니?.. 2009/04/08 507
450334 막걸리 담아 보신분.....부탁해요 2 막걸리 2009/04/08 415
450333 앵벌이 하는 아이 3 ㅠㅠ 2009/04/08 707
450332 동향+필로티1층APT.. 어떤가요?(부천 범박동 현대홈타운) 6 아기엄마 2009/04/08 1,126
450331 檢 MBC `PD수첩' 압수수색 무산 3 세우실 2009/04/08 363
450330 1억을 6개월간 빌리면 이자는 얼마나 드려야할까요? 7 대출 2009/04/08 982
450329 경기도 교육감 선거.....투표하고 왔어요. 7 투표 꼭 합.. 2009/04/08 496
450328 옷 빌려 입고 빨아주기.. 7 세탁 2009/04/08 1,359
450327 李대통령 “경제규모돼야 발언권 생겨” 1 세우실 2009/04/08 314
450326 과학일기 참고할만한 사이트 알려주세요 초3 2009/04/08 267
450325 첫애, 둘째 이상이 있다면 셋째 시도는 안되나요. 3 유전자 검사.. 2009/04/08 942
450324 갱년기대비...어떻게 ? 6 궁금.. 2009/04/08 1,165
450323 가방끈이 짧아서 도대체 뭔 말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5 은하 2009/04/08 1,464
450322 이선균-전혜진 커플 5월23일 결혼(기사 펌) 4 ^^ 2009/04/08 3,779
450321 실수령 190만원에 8천 대출이라면 무리이겠죠? 6 대출 2009/04/08 1,214
450320 남산으로 꽃구경 가는 코스.. 조언해 주세요.. 2 봄바람.. 2009/04/08 572
450319 영어문장 해석 좀 부탁합니다 2 영어힘들어요.. 2009/04/08 361
450318 윤종신 노래중에서... 3 알고싶어요 2009/04/08 661
450317 티비 없이 살기..어떻게 생각하세요? 21 궁금이 2009/04/08 1,393
450316 손가락 데었는데 남편이 호~해주네요. 12 국민학생 2009/04/08 626
450315 영작좀 봐주세요~ ^^ 3 소심녀 2009/04/08 338
450314 내조의 여왕에서 이혜영이 입고나온 길이가 긴 원피스랑 번쩍거리는 자켓... 4 ... 2009/04/08 1,456
450313 은혜강산다요님 "한달만에 한글떼는법" 아시는분 전수해주세요~ ^^ 3 궁금 2009/04/08 907
450312 화곡역 부근,, 괜찮은 지역.. 4 다급.. 2009/04/08 504
450311 버섯으로 동그랑땡 만들기 이렇게 하면 되나요 5 음식초보 2009/04/08 574
450310 지금 드시고 싶은 음식 있으세요? 33 ... 2009/04/08 1,302
450309 넓은 평수로 융자받아 이사하는데ㅠㅠ 10 이사 2009/04/08 1,419
450308 트위스트런이라는 제품 사용해보신 분 계신지요? 2 혹시.. 2009/04/08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