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보는책이있는데 '초등학교 읽기능력이 평생을 좌우한다'입니다.
구구절절 너무 와닿고, 느끼는바가 많은책이네요.
제 어린시절을 돌아보면
사회나 과학,생물등의 암기과목을 머리로 이해하지않고
무조건 글자를 외우며 공부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우는것도 너무 힘이들고 성적도 그다지 좋지 않았어요
그나마 그때는 주관식이 몇개 없었지요.서술형은 더구나 없었구요.
지금도 책별로 않좋아하는데
소설책이나 그런거 읽고있으면 잡생각도 많이 나고
한페이지 다읽고 딴생각하다가 또다시 읽고..결국 글자만 읽은거죠.내용은 모르는채.
그런경우가 종종있어요.
근데 저희애가 저를 닮아서 그런것 같아요.
문제집이나 짧은 글은 내용파악을 잘하는데
동화책은 제가 읽어주지 않는한 읽는것도 휘리릭~ 대충대충 그림만 보는지.
책을 보는것을 별로 안좋아해요.
제가 읽어주면 엉덩이 붙이고앉아 다섯권이상 듣고있는데
혼자 스스로 보는것은 좋아하지도,또읽어도 잘 안되는것 같아요.
도서관에서 책빌려오면 어떤애들은 앉은자리에서 몇권을 다읽어버린다는데.
그렇게 까지는 못해도 하루에 한권이라도 스스로 봤으면 좋겠네요.
제가 느낀바가있어,올한해는 다른공부 제쳐두고
영어책이건 한글책이건 많이 읽히고 싶은데
무리하게 디밀다가 괜히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살짝 우려가 됩니다.
책 스스로읽는거 힘들어하는아이
엄마가 도와주면 책에 푹빠지는 그런아이가 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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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 좋아질까요?
엄마 조회수 : 371
작성일 : 2009-04-05 16:12:59
IP : 121.125.xxx.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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