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모르겠는엄마]

아이가 4살부터 어린이집에 다녔어요.
둘째가 생겨 큰 애에게 신경쓸 여유가 없어 보냈는데,
등원하는 첫날부터 1년 내내, 어린이집 안간다고 떼쓴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어린이집을 너무너무 좋아하고, 주말에도 가방 메고 어린이집 가겠다고 나서는 아이였어요.

그런데 딱 1년 다니고, 이사를 했어요.
이사를 하고, 올 3월부터 새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2~3일 다녀보더니 아침마다 어린이집 안가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네요.
이런 적이 없어 많이 당황스러웠는데,
예전에 다닌 어린이집과 비교도 되고, 친구들과 선생님이 낯설어 그런가보다 하고,
아침마다 간신히 달래가면서 어린이집을 보낸지 한달째.

그런데도 여전히 어린이집이 싫다고, 재미없다고 안가겠다고 하네요.
도대체 왜 그럴까요??

[..]

아이도 나름 비교가 되지 않을까요?
저번 어린이집의 친숙함이 남아 있는데
낯선 곳에 가면 위축되고 뭐 그런 것 때문 아닐까요?
성인도 이사가면 낯선 동네에 익숙하려면 한참 걸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