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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안티카페? 인터넷에만 10여개 ‘논란’ 外

세우실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09-04-05 00:49:35

김연아 안티카페? 인터넷에만 10여개 ‘논란’
http://isplus.joins.com/sports/generals/200904/04/200904041450076706010500000...


나는 ‘김연아 안티까페’를 욕하는 사람들이 더 무섭다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99472&gb=da






저도 김연아를 좋아하는 이른바 "승냥이"라 불리는 팬이긴 하지만요.

안티카페가 있으면 있었지 굳이 기사로 나와서 "응징하자"는 분위기를 만드는 분위기는 웃기네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제가 글로 옮기지 못했던 부분을 명쾌하게 써주신 댓글이 있어 다른데에서 퍼 왔습니다.


==============================================================================
일단 나는 이런 기사들이 마음에 안든다..
너희들 말처럼
마치 '김연아'는 안티가 무조건 없어야 된다는 식의 논조가 매우 맘에 안들어.
나도 연아팬이지만 그건 아니라고봐.
싫어할 수도 있지. 누구나가 연아를 좋아할 필요는 당연히 없는 거야.

하지만 저 사람들을 과연 '안티'라 할 수 있을까,, 그건 생각해봐야할 것같아.
우리 사회에선 '안티'에 대한 의미가 너무 퇴색되어있다는 게 문제지.
'안티'는 무조건 비난만 하는 사람이 아니야.
안티는 일종의 비평가와 같지.
비평가는 어떠한 대상이 갖고 있는 단점만 말하는 사람이 아니야.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고.

하지만 저 카페들은 어때?
'김년아'와 같은 저속한 표현으로 한 사람의 인격을 무시하고 있고,
긍정적인 비평보다는 원색적인 욕과 비난이 난무하는 곳이지..
근데 그거를 '유명인'으로서 당연히 떠안고 가야하는 하나의 짐으로 여긴다면,
그건 우리나라 사회의 치명적인 문제라고 본다.
그 사고 방식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해.
저곳에서 오고가는 말들이 몇몇의 연예인들을 자살로 몰고간 '악플'과 뭐가 다르지?

난 김연아에게 안티카페가 생긴게 문제가 아니라,
'김연아'를 떠나서
한명의 '인간'을 저렇게 인격적으로 공격하고 비하하는 공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소름끼쳐.
그것이 누구든간에 그랬을 거야.

근데 기자들은 포커스를 전혀 못맞추고 있다는 느낌이야.
김연아에게 안티카페가 생긴게 문제가 아니라
한 사람을 저렇게 험하게 다루는 공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문제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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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아랫글도 뭔가 대단한 듯이 글을 쓰긴 했지만 여전히 핀트를 못맞추고 있는 듯 합니다.

저렇게 욕하고 악플 다는 사람은 전부 김연아팬인가요?

저런 애들 중에서도 그냥 욕하고 찌질대는 거 좋아서 저러는 애들도 많습니다.

한 사람이 미워서 악플 다는 사람들 중에는 "나도 누구누구팬인데"라며 마치 비판인 것처럼 포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사람을 비판하는 댓글에 의도적으로 악플을 닮으로서 그 사람의 팬은 다 이렇다~라는 식으로 욕먹이려는 사람들도 있죠.

안티에만 초딩 있습니까? 저런 애들 중에도 초딩 있어요.

안티카페 가지고 신나서 기사 쓰는 것도 병맛이지만 연아팬 전부가 그러는 것도 아닌데

저런 자극적인 댓글만 모아놓고 어떠냐 연아팬들 정말 무섭지 않냐 니들이 안티보다 더 하다 이러는 것도

전 똑같이 병맛이라고 봅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이런 시각은 지양해야한다 정도도 아니고 이건 뭐 타겟 정해놓고 손가락질 하는 것도 아니고..

그 글의 목적은 당연히 더 큰 의미일 텐데 이래서야 사람들한테 내가 이래서 김연아빠들이 무서워라는 반응을 얻기 밖에 더 합니까?

뭐 의도 자체가 "김연아빠"를 타겟으로 아예 삼았던 거라면 성공이겠지만.






싫으면 싫었지 안티카페 만들어서 그 시간과 정력 쏟아가며 합성사진씩이나 만들어 올리는 분들도 찌질하고
(그래놓고 이유는 "걍 싫어서")

그걸 대서특필하는 기자들도 웃기고

거기가서 또 팬 이름 내걸고 악플다는 놈들도 할 말 없고

그걸 가지고 또 다시 김연아 팬들 봐라 이렇지 않느냐라고 재생산하는 사람들도 피식 웃음이 나오고 그러네요.




그저 얼른 흥분이 가라앉아서 연아가 "순수한 성원과 관심"속에서 (연습하는데 가서 나도 연아봤다며 카메라 들이대지 않고)

조용히 연습이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래놓고 그런 기사 퍼 온 너라는 놈도 웃기다"라고 하신다면야

쓰고 싶은 말이 있었기 때문에 가져왔다고 해도......... 사과드리겠습니다. (_ _)






――――――――――――――――――――――――――――――――――――――――――――――――――――――――――――――――
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
IP : 221.138.xxx.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4.5 12:49 AM (221.138.xxx.7)

    김연아 안티카페? 인터넷에만 10여개 ‘논란’
    http://isplus.joins.com/sports/generals/200904/04/200904041450076706010500000...

    나는 ‘김연아 안티까페’를 욕하는 사람들이 더 무섭다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99472&gb=da

  • 2. 왜들
    '09.4.5 12:59 AM (221.139.xxx.40)

    저러는지..
    그 어린나이에 눈물 참아가며 연습했던 사람이라면
    존경해줘야하는거 아닌가...
    할일없으면 기냥 하던대로 주무시던지...손가락을 확..

  • 3. 심한
    '09.4.5 6:02 AM (220.90.xxx.223)

    욕설에다, 심지어 성적인 욕설. 말도 안 되는 루머까지 생산한다면 더 이상 방관할 수가 없죠.
    욕설 올라온 것보니 이미 선을 넘어서 안티까페가 아닌 고소감이던데요.
    저런 것들은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놀고 싶으면 적당히 놀아야 봐주죠. 지들이 근거없이 씹는 건 괜찮고 지들을 비난하고 욕하면 무섭다고요? 진짜 웃기고 있네요.
    하도 자유자유 해대니 이제 별 어이없는 행태까지 자유를 내걸고 씹을 권리를 보장받으려 하니 정신 차리게 해야죠. 정신병자들도 자기 멋대로 할 자유가 있다치면 굳이 병동에 가두고 관리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선을 못 지키면 그에 따른 책임도 각오해야죠.

  • 4. 역시
    '09.4.5 12:41 PM (59.21.xxx.25)

    또라이들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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